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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 제생(濟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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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이정(元亨利貞)은 하늘이 갖추고 있는 4가지 덕(德) 또는 사물의 근본 원리를 말한다. 원(元)자는 으뜸 원이고, 형(亨)자는 형통할 형이고, 이(利)자는 이로울 리이고, 정(貞)은 곧을 정이다. 주역에 '하늘은 원형이정(元亨利貞)이다'하였다. 문언전(文言傳)에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풀이하였다. 원(元)은 착함이 자라는 것이요, 형(亨)은 아름다움이 모인 것이요, 이(利)는 의로움이 조화를 이룬 것이요, 정(貞)은 사물의 근간이다. 군자는 인(仁)을 체득하여 사람을 자라게 할 수 있고, 아름다움을 모아 예(禮)에 합치시킬 수 있고, 사물을 이롭게 하여 의로움(義)과 조화를 이루게 할 수 있고, 곧음을 굳건히 하여 일을 맡아 처리(智)할 수 있다. 군자는 이 4가지 덕을 행하는 고로 하늘은 원형이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元者, 善之長也. 亨者, 嘉之會也, 利者, 義之和也. 貞者, 事之幹也. 君子體仁足以長人, 嘉會足以合禮, 利物足以和義, 貞固足以幹事. 君子行此四德, 故曰, 乾, 元亨利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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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주희(朱熹)는 소학서제(小學書題)에서 '원형이정은 천도의 떳떳함'이라고 하였다.(元亨利貞天道之常) 원(元)은 만물이 시작되는 봄(春)에, 형(亨)은 만물이 성장하는 여름(夏)에, 이(利)는 만물이 이루어지는 가을(秋)에, 정(貞)은 만물이 완성되는 겨울(冬)에 해당된다. 상제께서 거처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 있는 흰 병과 작은 칼이 화천하신 후에 발견되었는데 병마개로 쓰인 종이에 다음과 같은 글들이 씌어 있었다.  

吉花開吉實 凶花開凶實

大病之藥 安心安身

小病之藥 四物湯八十貼

좋은 꽃에는 좋은 열매가 열리고, 흉한 꽃에는 흉한 열매가 열린다

대병의 약은 안심 안신이다.
소병의 약은 사물탕을 팔십으로 붙인다.

사람의 몸을 일으켜서 움직이고 행위 하는 기능을 주관함은 마음이니, 편벽됨이 없고 사사됨이 없이 공명하고 정대하며 진실 되고 지극하고 순수하며 온전한 본연의 양심으로 되돌아가도록 연마하여 인간본연의 근본으로 한결같이 돌아가게 하되 남의 꾀임에 움직이지 않고 허영에 현혹되지 않아 기약한 바의 목적을 달성토록 항상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 것이 안심(安心)이라 하시었고, 마음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은 몸이니 몸가짐의 모든 행동을 법도와 예절에 합당케 하며 도리에 알맞게 하고 의리가 아니고 예법이 아닌 허영에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안신(安身)이라 하시었다. 또 도전께서 마음이 몸의 주(主)로써 병과 악(惡)을 낚아 들인다고 하셨으며, 병은 걸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서 일어난다고 하셨으니 잘 새겨 두라고 하시었다. 그리고 소병의 약은 사물탕 팔십으로 붙인다. 원형(元亨)은 팽창하는 기운이 되어 소(小)에서 커져가는 대(大)가 되고, 이정(利貞)은 수축하는 기운이 되어 대(大)에서 작아져가는 소(小)가 되므로 대병의 약인 안심(安心) 안신(安身)이 인예(仁禮)가 되고, 소병의 약인 사물탕팔십첩(四物湯八十貼)이 의지(義智)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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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八十)은 성리(性理)를 나타내는 숫자가 되어 인간본연의 성품을 말하는데, 이것이 확장되면 인의예지라 말하며, 사물탕에 붙인다고 하신 것이 정(貞)인 지(智)에서 모두 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智)는 계절로는 겨울이 되고 12월은 도라 하여 모두가 모이는 곳이 되고 선천은 중앙이 토(土)으로 되어 있어 땅으로 모였고, 후천은 중앙이 물(水)로 되있어 탕(湯)으로 모이므로 사물탕이 된다. 그리고 사물탕 팔십첩은 인의예지인 사덕(四德)을 고치게 되므로 기도(祈禱)가 되고 약이 된다.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至氣今至願爲大降'에서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13자는 13자의 몸으로 오시는 숫자가 되며, 至氣今至願爲大降 8자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맞이하는 팔자(八字)가 된다. 이것은 또 오로봉전이십일(五老峰前二十一)이 되고, 오선위기(五仙圍碁)가 된다.

大病出於無道

小病出於無道

得其有道 則大病物藥自效 小病物藥自效

至氣今至四月來 禮章

醫統

대병은 도를 잃음으로 해서 나오고
소병도 도를 잃음으로 해서 나오는 것이다.
도를 얻은 즉 대병에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으며, 소병 역시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게 된다.

지극한 기운이 4월에 이르니 예를 갖추어라

의통

대병으로 인한 병은 원형(元亨)에서 비롯 되었고 소병으로 인한 병은 이정(利貞)에서 비롯 되었으므로 원형이정은 춘하추동이 되고 인의예지가 되므로 도(道)가 되어 도를 얻은 즉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사덕(四德)과 사시(四時)가 사월(四月)로 되었으니 지극한 기운이 4월에 이르니 예를 갖추어라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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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四月)은 중천건(重天乾)을 뜻하고, 건(乾)은 천도(天道)가 되고 원형이정이 되어하느님에게 예를 갖추는 글이 되므로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가 아닌가? 또 사월(四月)에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있으므로 사월(四月)은 사덕(四德)이 되어 의통(醫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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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其父者無道

忘其君子無道

忘其師者無道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

病勢

有天下之病者 用天下之藥 厥病乃兪

부모를 잊은 자는 도(道)가 없는 자다
임금을 잊은 자는 도(道)가 없는 자다
스승을 잊은 자는 도(道)가 없는 자다
세상에는 충신도 효자도 열녀 열사도 없어졌으므로 천하가 다 병이 들었다

병의 형세는 이와 같다

천하의 병자가 있으면 천하의 약을 써야 하느니, 그러면 그 병은 곧 낫게 된다

궐병내유(厥病乃兪)란 천하사에 뜻하는 자가 일을 이루지 못하여 병을 이루어 골수에 들어서 백약이 무효하다가, 어디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물약자효(勿藥自效)함을 의미한다. 어디서 좋은 소리가 부모와 임금과 스승이 계시다는 뜻이고, 이것을 성부·성자·성신이 된다. 이것을 들으면 약을 쓰지 않아도 스스로 효과가 난다는 뜻이다. 왜 그러한가? 열 석자로 계신 하느님께서 팔자(八字)를 정해주시기 때문이다. 이 숫자가 21자이며, 다섯 신선에 의해서 천하창생에게 비단옷을 주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인 팔자(八字)가 아닌가? 고치는 것과 거느려나가는 것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직자(職者)는 의(醫)이요 업자(業者)는 통(統)이라 하시었다. 직업이 사농공상이고, 인의예지이며, 원형이정이다. 또 원형이정은 건도(乾道)이고,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사월(四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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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부 선생께서 뇌풍정위용정수(雷風正位用政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뇌풍(雷風)은 음양으로 또 이것은 태양와 달이 정위(正位)에서 정사(政事)하는 수(數)를 말하는데  뇌(雷)는 십일(十一)이 지덕이천도(地德而天道)가 되어 지덕(地德)은 방(方)하여 二 四 六 八이고, 천도(天道)는 원(圓)하여 경임갑병(庚壬甲丙)이 되나 태양은 화(火)가 되니 병(丙)이 되고, 풍(風)은 오십(五十)이 천도이지수(天度而地數)가 되어 천도(天度)가 원(圓)하여 九 七 五 三이고, 지수(地數)가 방(方)하여 정을계신(丁乙癸辛)이 되나 달은 수(水)가 되니 계(癸)기 된다. 그러므로 뇌풍정위용정수(雷風正位用政數)는 1 3 5 7 9은 계(癸)가 되고  2 4 6 8 10은 병(丙)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고, 신(辛) 을(乙) 정(丁) 삼십(三十)을 대행(代行)해서 뇌풍이 용정(用政)하는 것이 병(丙) 계(癸)가 되니 상제께서 병계가 열여섯 살 때 초강(楚江)의 들판 길로 오다가 진창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고 있던 차에 마침 상제께서 손바래기로 오시던 길에 이것을 보고 뛰어들어 그 아이를 팔에 꼭 끼고 쏜살같이 들을 건너 손바래기로 이르신 것이다. 또 새 버선을 갈아 신으려는데 그것이 쭉 찢어지기에 다른 새 것을 한 손으로 신으시고, 부엌에 걸려있던 쇠고기를 모두 회로 만들어 잡수신 후에 병계를 보고 그놈 쓸만한 줄 알았더니 하시고 돌려보내신 것이다. 이 아이가 나중에 덕천 면장이 되니 체면장이 되어 '만 번 죽어 마땅하고, 불충, 불효, 차례도 모르는 이 몸이 흐느낍니다. 비오나니 임금과 부모와 스승님이여 기력과 체력이 오래도록 평안하기를 엎드려 바라고 엎드려 바랍니다' 라고 하신 이유가 한손으로 버선을 신으시고 말씀하신 병계가 辛乙丁은 삼십(三十)은 알아 보았는데 癸를 몰라 보았기 때문이다. 또 천하사에 뜻하는 자가 일을 이루지 못하여 병을 이루어 골수에 들어서 백약이 무효하다가 어디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약이 없어도 스스로 낫게 되므로 좋은 소식은 부모와 임금과 스승이 계시다는 뜻이 되므로 청산에 약초 캐러 간 보모가 돌아오지 않으니 궐병내유(厥病乃兪)가 되나 시중(詩中)에 이백(李白)이 있어 물약자효(勿藥自效)가 되고, 이백(李白)도 청산에 가니 궐병내유(厥病乃兪)가 되나 주중(酒中)에 유영(伶)이 있어 물약자효(勿藥自效)가 되고, 유영(伶)도 청산에 가니 궐병내유(厥病乃兪)가 되나 우유강남양진사(又有江南楊進士)가 있어 물약자효(勿藥自效)가 되고. 양진사(楊進士)도 청산에 가니 궐병내유(厥病乃兪)가 되나 어디서 좋은 소리인 부모와 임금과 스승이 계시므로 물약자효(勿藥自效)가 되어 자고방초우소소(鷓鴣芳草雨蕭蕭)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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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계신(丁乙癸辛)이 원형이정으로 배치가 되나 원형(元亨)에는 천(天)이 자리를 잡았고, 이정(利貞)에는 지(地)가 자리를 잡고 있어 이(利)를 동곡(銅谷)이라 하시었다.

聖父 
聖子       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在全州銅谷生死辦斷 
聖身 

성부 성자 성신이 원형이정이 받드는 천지이고, 도술약국이 전주동곡에 있고, 생과 사를 판단한다. 동곡(銅谷)은 금(金) 같이(同)나오는 동(銅)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가 교권을 받은 관운장의 자리가 된다. 봄 여름 다음은 가을로 가야 자연의 순리가 되지 않는가? 상제께서는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서촉(西蜀)으로 가셨지 않았나? 동곡은 관운장의 자리이다. 성자(聖子)의 자리에 술(戌)이 들어 간 것이 또 박공(又朴公)이다. 그리고 성신(聖身)자리가 칠성대제의 자리이다. 소(丑)의 자리로 문곡(文曲)을 옮기신 것이다. 경주용담 보은신은 복록의 자리이고, 전주동곡 해원신은 수명의 자리이다. 수명(壽命)자리가 생사판단(生死辦斷)이 되므로 '在全州銅谷生死辦斷'이 된다. 마음에 十의 자리가 갖추어져야 복을 받을 수가 있다. 十이 인의예지를 다 갖추어지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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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仁大義無病(대인대의무병)
크게 어질고, 크게 의로우면 병이 없나니   
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삼계의 마(魔)를 굴복시키는 대제신위의 위치이고, 아주 멀리까지 가서 모든 마를 진압하는 천존이신 관성제군이다. 아주 멀리까지 가서 모든 마를 진압하므로 외원(外院)이 되고 보성(輔星)이 되어 장군이 운주(運籌)하니 수토평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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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대의무병은 복록의 자리이고, 이곳이 칠성대제이다. 관성제군은 수명의 자리이다. 공자노지대사구(孔子魯之大司寇) 공자는 노나라의 대사구라는 벼슬을 하였다. ​ 갑자기 왜 공자(孔子) 나올까? 구멍을 나타내는 공(孔)은 둥글다는 하늘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 있는 공자가 아니라 하느님을 나타내고 있다. 노지대사구(魯之大司寇)라 적으셨다. 노(魯)가 魚+曰이 물고기가 사는 물의 세상인 후천의 나라를 나타낸다. 그래서 대사구(大司寇)다. 대사구는 추관(秋官)을 말하며 금(金)이 아닌가? 그리고  맹자(孟子)가 나온다. 맏이 맹(孟)이다. 부모산 다음에 맏이가 승달산이 된다. 맏이가 제나라와 양나라 두 임금에게 선을 가르쳤다. 여기서 제(齊)나라는 강태공이 세운나라이고, 양(梁)나라는 무제(武帝)가 세운나라이다. 공자에서 맹자를 거쳐서 제나라의 임금과 양나라의 임금까지 이르는 것을 설명하였다. 이것 또한 원형이정인 천도를 설명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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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有大聖人曰西學 (西에 대성인이 있어 가르치니 서학이요)
東有大聖人曰東學 都是敎民化民 (東에 대성인이 있어 가르치니 동학이다 모두 백성을 가르쳐서 선하게 하고자함이었다.)  
近日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근일일본문신무신 병무도통)
가까운 시일 태양에 근본을 둔 문신 무신이 도통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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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을 西有大聖人, 東有大聖人, 近日日本으로 나타내시었다. 천간으로는 辛 乙 丁의 순서가 아닌가? 하늘의 삼신(三神)을 나타내시었다. 일본국에서 이어지는 두 개의 실이 문신과 무신이다. 그래서 근일일본문신무신 (近日日本文神武神) ​병무도통(幷務道通)이라 하시었다. 또 목사경우의양이(木耜耕牛宜養頤)라 하시었다. 쟁기로 논밭을 가는 소를 마땅히 기르고 부려야 한다. 혁원옹필(革援瓮畢)을 해도 이익이 없으므로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이 기르는 것이다. 즉 도통에 힘을 쓴다는 뜻이다. 혁원과 옹필이 문신과 무신이지 않는가?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 無依無托 不可不文字戒於人 
宮商角微羽 聖人乃作 先天下之職 先天下之業 職者醫也  業者統也
聖之職聖之業
상계신(上計神)은 천(天)을 나타내고, 중계신(中計神)은 인(人)을 나타내고, 하계신(下計神)은 지(地)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다. 계(計)가 십(十)인 극락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은 의지하고 의탁하는 존재가 아니므로 하는 수 없이 문자로 사람에게 계율을 알리는데 그 계율을 알리는 음이 궁상각치우다. 즉 궁상각치우를 사람에게 알린다. 궁상각치우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오행의 원리로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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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생명을 구제한 처방약의 표현하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것 또한 오원(五元)의 원리이다. 우주의 법칙이 동(動)하고 정(靜)하는 것을 일러 예악(禮樂)이라 하였다. 예악은 일월이 음양운동으로 이것을 소리로 표현 한 것이다. 천도(天道)가 원형이정이고, 이것이 음양운동에서 나온 것이고, 예악 또한 음양운동의 율려(律呂)라는 것이다. 상제께서 대병지약 안심 안심과 소병지약 사물탕 팔십첩을 밝히시고, 이 처방이 의통(醫統)이며, 이것이 우주의 기본법칙임을 밝히신 것이고, 이 처방대로 환자를 치료하시었다.

제생(濟生)편에 보면 다음과 같다.
상제께서 처음으로 의법(醫法)을 화정동(花亭洞)에서 베푸셨도다. 이경오(李京五)는 화정동에 사는 사람이라. 어느 날 그와 친분이 있는 박금곡이란 대원사(大院寺)주지가 경오의 신병을 아뢰고 심방을 상제께 간청하므로 상제께서 그의 병세를 보시니라. 왼쪽 발가락이 저리고 쑤시며 오후부터 새벽까지 다리가 부어 기둥과 같이 되는지라. 그러나 그 부기가 아침에는 내렸다가 정오경에 원상대로 회복되다가도 오후에 붓기 시작하느니라. 이 증세가 삼사 년 계속되어 이제 촌보를 옮기지 못하고 앉은뱅이 노릇을 하게 되었도다. 상제께서 진맥하시기를 “진실로 괴상한 병세로다. 모든 일이 적은 일로부터 큰일을 헤아리니라. 내가 이 병으로 표준을 삼고 천하의 병을 다스리는 시험을 하리라.” 상제께서 손수 다리 끝까지 만지고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씻으라 이르시니라. 경오 명하신 대로 하니 곧 나으니라.

- 典經 제생 2절 -


화정동(花亭洞)은 꽃 정자(亭子)라는 뜻이고, 춘삼월(春三月)에 개화(開花)가 되니 화정동은 춘삼월을 뜻한다. 여기에서 상제께서 처음으로 의법(醫法)을 베푸시는데, 그 이유는 화정동에서 부터 병이 없는 무병장수하는 세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정동은 용화세상을 뜻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용화(龍華)의 화(華)가 빛날 화도 되지만 여기에는 꽃 화(花)가 된다는 점에서 화정동이 용화동이다. 상제께서는 이 세상을 병이 없는 세상으로 천지공사를 하신 것이다. 선천은 삼원(三元)이요, 후천은 오원(五元)이므로 유월(酉月)이 정월(正月)이 된다. 후천의 유월(酉月)이 선천의 춘삼월인 곡우이고 꽃이 피는 용화의 세상임을 그림으로 그려 선천과 후천을 비교해 보면 그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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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은 子 丑 寅 삼원(三元)을 정월로 삼았고, 후천은 巳 午 未 申 酉 오원(五元)을 정월로 삼았다.

이경오(李京五)가 화정동 사람이므로 그의 이름에서도 경(京)은 서울을 뜻하는 손(巽)방이고, 이곳이 오원이 시작되는 유(酉) 정월이 됨을 알 수가 있다. 선천에서는 꽃이 피는 춘삼월이 후천에는 유(酉) 정월이 되어서 이곳이 의통이 실현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제께서 처음으로 의법(醫法)을 베푸신 것이다. 또 상제께서는 이 병으로 표준을 삼고 천하의 병을 다스리어 후천은 무병장수하는 세상을 만드시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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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오의 병세는 왼쪽 발가락이 저리고 쑤시며 오후부터 새벽까지 다리가 부어 기둥과 같이 되었다가 부기가 아침에는 내렸다가 정오경에 원상대로 회복되고, 오후에 붓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다가 삼사 년 계속되어 이제는 앉은뱅이 노릇을 하게 되었다는 병이다. 오후에서 다시 붓기 시작한다는 말은 여기서 부터가 삼인동행칠십리의 도수가 되기 때문이다. 오후인 남쪽에서 천지인이 서쪽으로 걸어가므로 붓기 시작한 발을 후천의 법리로 고치신 것이다.
오후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므로 서쪽인 후천은 좌선이고 왼쪽부터 시작이 되므로 왼발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 약은 당연히 처음 시작하는 유(酉) 정월이 약이 되는 것이다. 24절후에 유(酉)는 곡우(穀雨)에 있으므로 빗물로 치료를 하신 것이다. 그래서 상제께서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씻으라고 하신 것이다. 상제께서 “모든 일이 적은 일로부터 큰일을 헤아리니라. 내가 이 병으로 표준을 삼고 천하의 병을 다스리는 시험을 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이 병이 모든 병의 표준이고, 모든 병은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씻으라. 이 빗물이 표준이 되는 약이라는 말씀이시다.

빗물에 대한 또 다른 내용을 보자.
상제께서 병욱에게 명하시어 전주에 가서 삼백 냥으로 약재를 사오게 하셨는데 마침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 비는 곧 약탕수(藥湯水)라고 이르셨도다.

- 典經 공사2장 10절 -


여기 구절에서도 비(雨)를 보시고 약탕수(藥湯水)라고 하시었다. 삼백냥의 약재에는 숫자가 있으므로 삼(三)은 삼신(三神)을 의미하고, 백(百)은 천지(天地)인 백복신(百伏神)을 뜻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삼백냥을 주시면서 약재를 사오라고 하신 것이다. 삼십(三十)과 삼백(三百)은 그 이치가 다름을 알 수가 있다. 여기에 삼백냥과 빗물을 더하면 오원(五元)이 되지 않는가? 빗물이 약탕수가 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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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씻으라고 하신 것이나 삼백 냥으로 약재를 사오게 하셨는데 마침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 비는 곧 약탕수(藥湯水)라 하신 것이 모두 동일한 이치를 말씀하신 것이다. 상제께서는 곡우(穀雨)를 우사(雨師)라고 말씀을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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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제생편을 보자.
용두치에 교자를 타고 다니는 김 모란 앉은뱅이가 살고 있었도다. 그가 하루 상제를 찾아뵈옵고 편히 걸어 다니게 하여주시기를 애원하니라. 상제께서 그를 앞에 앉히고 담뱃대에 따라 일어서라고 이르고 그가 담뱃대가 높아짐에 따라 점점 높이 일어서려고 애를 쓰게 하시고 형렬에게 ‘예고신 예팽신 석란신 동서남북 중앙신장 조화조화 운오명령훔(曳鼓神曳彭神石蘭神東西南北中央神將造化造化云吾命令吽)을 읽게 하시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다시 그를 뜰에 세우고 걷게 하시며 광찬으로 하여금 그의 종아리를 쳐서 빨리 걷게 하시니라. 그는 교자를 버리고 걸어서 돌아갔도다. 그 후에 그는 걷게 된 인사로 상제께 삼십 냥을 공양하니 상제께서 그것으로 행인들에게 주식을 베풀어주고 그 사람은 행인들 앞에서 상제께서 다리를 펴주셨다고 고마운 인사를 하니라.

- 典經 제생 11절 -


예고신(曳鼓神)는 하늘(天)인 북을 뜻하는 신(神)이고, 예팽신(曳彭神)은 북을 치는 사람(人)을 뜻하는 신(神)이고, 석란신(石蘭神)은 손(巽) 석(石)과 난초를 나타내고 있는 지(地)를 뜻하는 신(神)이다. 예고신(曳鼓神)과 예팽신(曳彭神)을 그림으로 나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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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足)은 보(步)이다. 진인보두법(眞人步斗法)은 천 지 인이 걷는 걸음을 나타내는 보(步)이다. 삼인동행(三人同行)은 천지인 세 사람이 함께 걸었다는 내용이고, 도착한 곳은 앉은뱅이가 일어서며, 봉사가 눈을 뜨며, 죽은 사람도 재생케 하는 곳이다. 그곳이 칠십리(七十里)이고, 손(巽) 칠(七)의 자리이며, 석란신(石蘭神)이 있는 곳이다. 상제께서 김모란 앉은뱅이를 치료 하신 글이 예고신 예팽신 석란신이다. 다리와 관련된 부분이므로 이 공사를 하신 것이다.
동서남북중앙신장조화조화운오명령훔(東西南北中央神將造化造化云吾命令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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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신 예팽신 석란신이 동서남북중앙신장으로 진언(眞言)이라는 의미이다.

또 다른 내용의 제생 공사를 보자.
상제께서 을사(乙巳)년 정월 그믐날에 형렬과 함께 부안군 성근리(扶安郡成根里) 이환구(李桓九)의 집에서 여러 날을 머물고 계셨는데 환구가 부안 사람 신원일(辛元一)을 자주 천거하기에 상제께서 그를 부르니 원일이 와서 배알하고 상제를 자기 집에 모시고 공양하니라. 그의 아버지와 아우가 상제의 장기 체류를 싫어하므로 원일이 상제께 “가친이 본래 해마다 어업을 경영하다가 작년에 폭풍 때문에 큰 손해를 보았으니 선생님께서 금년에는 풍재를 없게 하여 주시면 가친을 위하여 행이 되겠나이다”고 아뢰이니 상제께서 “풍재를 없게 하고 어업을 흥왕케 하리니 많은 이익을 얻으면 후에 돈 천 냥을 가져오라” 이르시니라. 원일의 부자가 기뻐하여 승낙하니라. 과연 말씀대로 그 해에 풍재가 없을 뿐만 아니라 七산 바다의 어업 중에서 원일의 아버지가 가장 흥왕하였도다.
상제께서 원일의 아버지에게 사람을 보내어 돈 천 냥을 가져오게 하라 하시니 원일의 아버지는 전약을 어기고 보내지 않는지라. 상제께서 원일에게 가라사대 “이것은 대인에 대한 기만이니라. 나의 일은 일동이라도 사사롭게 못하나니 이제부터는 그대 집의 어업이 철폐케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이 계신 후부터 고기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아 그의 부친은 마침내 어업을 폐지하였도다.

- 典經 제생 16ㆍ17 -


어업은 후천의 역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다. 왜냐하면 후천은 중앙이 물인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 냥을 가져오라고 하신 것이다. 천 냥이 극락의 문인 칠산 바다이며, 손풍(巽風)이고, 여기가 바로 풍재도 없고, 풍족한 세상이므로 단순한 대가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고 상제께서는 선경세상의 공사를 보신 것이다.
천냥이 손(巽)을 나타내고, 신선이 되는 곳이므로 여동빈(呂洞賓)이 인간의 인연을 찾아서 장생술을 전하려고 빗장사로 변장하고 거리에서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 허리가 곧아지고 노구가 청춘이 되나니 이 빗 값은 천 냥이로다’고 외친 것이다.


며칠 후에 상제께서 원일의 집에 가셨는데 때마침 원일의 부친이 서울 채권자로부터 변제의 독촉에 시달리는지라. 상제께서 그 광경을 보시고 측은히 여기사 원일의 부친을 대신하여 채권자에게 “우리 두 사람이 오늘 일기를 알아맞히어 탕감의 내기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하시니 그도 쾌히 허락하니라. 상제께서 “만일 그대가 비가 온다고 하면 나는 안 온다 할 것이요. 또 비가 안 온다고 그대가 말하면 나는 온다고 할 것이니 먼저 말하라” 하셨다. 그 날은 유난히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인지라. 그 채권자가 비가 오지 않는다고 말하기에 상제께서는 “반드시 비가 오리라”고 하셨도다. 조금 지나서 비가 내리니 그 자는 할 수 없이 빚을 탕감하고 돌아가니라. 그 비는 상제께서 내리게 하신 것으로 세상 사람들이 믿었도다.

- 典經 제생 18절 -

상제께서 비(雨)로 빗을 탕감한 이유가 세상 사람을 살리는 것이 비(雨)이기 때문이다. 수운가사에 “하인득우능인활(何人得雨能人活)”이라 했다. 누가 비를 잡아 능히 사람을 살릴 것인가? 이러한 이치는 오원(五元)인 곡우(穀雨)에서 비롯되었다. 선천은 삼원(三元)이고 인월(寅月)이 정월(正月)이요, 후천은 오원(五元)이고 유월(酉月)이 정월이 되는데 이곳이 바로 곡우가 되며,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제생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 무렵에 괴질이 청주(淸州)와 나주(羅州)에 창궐하여 인심이 흉흉한지라. 상제께서 “남북으로 마주 터지니 장차 무수한 생명이 잔멸하리로다”고 말씀하시고 글을 써서 괴질 신장에게 “호불범 제왕 장상지가 범차 무고 창생지가호(胡不犯帝王將相之家 犯此無辜蒼生之家乎)라 칙령하시고 “내가 이것을 대속하리라”고 말씀하시니라. 상제께서 형렬에게 새 옷 다섯 벌을 급히 지어오게 하시니라. 가져온 옷으로 상제께서 설사하시면서 다섯 번 갈아입고 “약한 자는 다 죽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도다. 이후부터 그 괴질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없어졌도다.

- 典經 제생 23절 -


어찌 제왕과 장사의 집은 범하지 않고  무고한 창생들의 집을 범하느냐! 남북으로 마주 터지니 장차 무수한 생명이 잔멸하리로다. 천지에 병겁이 창궐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호불범제왕장상지가(胡不犯帝王將相之家)라는 이 구절은 의미가 특이하다. 천지로 병겁이 창궐한데 어찌해서 제왕장상의 집에만 괜찮은 것일까? 병겁이 제왕장상지가(帝王將相之家)에는 범접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의통(醫統)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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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렬에게 새 옷 다섯 벌을 급히 지어오게 하시니라. 다섯 분의 입는 옷이 치료약이다. 다섯 분의 신선인 의통(醫統)이다. 제왕장상지가(帝王將相之家)가 서전서문에 나오는 이제삼왕(二帝三王)이 다스리는 근본이 도(道)를 나타내신 것이다. 정일집중(精一執中)은 요순우가 서로 전한 심법이고, 건중건극(建中建極)은 상의 탕왕과 주나라의 무왕이  서로 전한 심법(心法)을 밝혀 놓았다. 의통(醫統)은 병겁을 피해가는 방법이다. 상제께서도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醫統)을 잘 알아 두라고 하시었다. 그래서 상제께서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바르게 잘 하라하신 것이다.


상제께서 제생(濟生)하신 다른 구절을 보자.
상제께서 이직부의 집에 가 계셨을 때에 그가 굳이 자기 부친의 당년의 신수를 논평하시기를 청하므로 상제께서 부득이 백지 한 장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고 다시 다른 종이에 글을 써서 “급한 일이 있거든 뜯어보아라.”고 이르시고 봉하여 주셨도다. 그의 부친은 그것을 깊이 간수하였다가 얼마 후에 그의 자부가 난산으로 위경에 빠져 있음을 듣고 그 봉서를 가지고 갔더니 벌써 순산하였으므로 그는 그 봉서를 다시 잘 간수하였도다. 연말에 치안이 병들어 매우 위독하게 되자 아들 직부가 그 봉서를 열어보니 “소시호탕(小柴胡湯) 두첩이라”쓰여 있었도다. 그 약으로 치안은 바로 쾌유하였도다.

- 典經 제생 42절 -


이치안(李治安)의 당년 신수를 논평하기를 청하므로 백지에 글을 써서 준 것인데, 백지에 소시호탕(小柴胡湯) 두 첩이라고 쓰여 있다는 내용이다. 소병지약은 사물탕 팔십 첩도 되고, 소시호탕(小柴胡湯) 두 첩도 된다.
이치안은 중매인을 만나로 가는 도중에 상제를 만났었다. 직부의 혼사문제였는데 그 때 상제께서 그를 집으로 돌려 보내셨다. 중매인이 배(配) 공사이다. 후천은 정음정양으로 건곤을 대행(代行)해서 진손이 정사(政事)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치안에게 소시호탕(小柴胡湯) 두첩을 주신 것이다.
소시호탕(小柴胡湯)에 대해 알아보자. 시호(柴胡)에 시(柴)는 ‘작은 나뭇가지들’을 뜻하는데 이것들을 묶어서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이것들을 세워서 울타리를 만들기도 하는데, 시(柴)는 주로 불을 피우는 땔감의 의미나 울타리처럼 가로막는 의미로 사용이 된다.
김일부 선생의 정역 금화삼송(金火三頌)을 보자.
脫巾掛石壁 南望靑松架短壑
(탈건괘석벽 남망청송가단학) 
건괘(巾掛)는 수건을 걸다는 한자어의 해석이고, 다시 곰곰이 글자를 보면 건괘(巾掛)가 건괘(乾卦)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석벽에다 수건을 걸었다고 했던 것이다. 석벽(石壁)이 진손(震巽)이 아니가? 장남장녀에게 대권을 위임하였다는 의미이다. 다음구절이 남쪽을 바라보니 푸른 소나무가지가 짧은 골짜기에 시렁처럼 걸려 있다고 했다. 여기에 이곤지(二坤地)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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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호탕(小柴胡湯) 두 첩이 이곤지(二坤地)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 글이다.
또 시(柴)자를 파자(破子) 해보면 차(此)와 목(木)이 되는데, 시(柴)자의 차(此)와 목(木)을 이어서 해석하면 “이것(此)이 목(木)이다."라는 뜻이 된다. ​또 호(胡) 자는 《설문(說文)》에서 호(胡)는 “소의 턱 살이 늘어진 것이다(牛頷垂也).”라고 하고 있다. 호(胡)자는 현재 전하는 것은 전국시대 말기 금문(金文)에서 보이는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문자인데 그 금문도 역시 고(古) 자의 아래에 육달월(月)자가 오는 모양으로 나온다. 상주(商周)시기의 갑골문에서 고(告)자는 소의 얼굴을 형상화한 '소 우(牛)'자 아래에 '입 구(口)'자가 오는 모양이었으니 그 아래 월(月)이 오면 소(牛)의 입(口) 아랫부분에 살(月)이라는 의미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래로 늘어진 호(胡)와 위로 세우는 시(柴)가 붙으면 아래로 쳐진 것을 위로 바로 세우는 의미, 혹은 아래로 내렸다가 위로 세우는 것을 반복하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 왜 하필 아래로 축 처진 이미지를 소의 턱살로 표현했을까? 주역(周易)에 보면 산뢰이(山雷頤)괘라는 괘가 있는데 이 괘의 이름인 이(頤)가 바로 턱의 의미이다. 이(頤)는 기르다는 의미이다. 상제께서 적으신 글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오는데 “목사경우의양이(木耜耕牛宜養頤)”이다. 나무보습(쟁기)으로 논밭을 가는 소를 마땅히 기르고 부려야 한다. 이것이 소시호탕(小柴胡湯) 두첩이다. 목사경우가 소시호탕 두첩이다. 앞에서 언급한 정배(定配)의 공사로 치유를 하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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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년 화창한 봄이 되었도다. 상제의 성예가 사방에 펼쳐지니 그 성예를 학동(鶴洞) 마을에 사는 문치도(文致道)가 듣고 전주(全州) 이서면(伊西面) 불가지(佛可止) 김성국(金成國)의 집에 계시는 상제를 배알하고자 찾아가는 길에 이성동(伊成洞)의 송대유(宋大有)와 동행하려고 그를 찾았도다. 마침 대유는 손님을 맞아있기에 종제와 함께 동행하기를 바라는 도다. 대유는 종제가 폐병으로 위기에 놓였음을 알리고 상제께 구해주실 것을 간청하여 주기를 치도에게 부탁하니라. 그리고 대유는 동생에게 돈 두 냥을 주효에 쓰라고 내어주면서 이 돈을 이자 없이 갚으라고 일렀도다. 동생은 형에게 한 냥이면 족하다고 하면서 한냥을 돌려주고 치도를 따라 상제를 배알하였도다. 그곳에서 동생은 사유를 일일이 고한즉 상제께서“인색한 자가 어찌 병을 고치리요” 하셨도다. 치도와 병자는 상제의 통찰하심에 경복하여 병자는 스스로 송구스러워 귀가하니라. 치도가 병자로부터 받은 한 냥으로 주효를 장만하여 성국으로 하여금 상제께 올리게 하니라. 그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어찌된 음식이냐”고 물으시기에 성국이 치도의 공양임을 아뢰니라.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돈이 “오늘 저녁에 많이 늘어날 것이었는데 부질없는 짓이라” 하시니 치도가 놀라며 상제의 깊으시고 신성하시고 고명하심에 당황하여 물러가기를 여쭈니 “오늘 저녁부터 병자는 보리밥을 먹이라”고 하심으로 이 사실을 병자에게 전하니 그날 저녁부터 보리밥을 먹기 시작하여 병에 차도를 보고 후에 폐병의 괴로움으로부터 재생되었도다. 이 일로써 상제의 성예는 더욱 더 마을에서 마을에로 퍼졌느니라.

- 典經 교운1장 24 -


학동(鶴洞) 마을에 사는 문치도(文致道)와 이성동(伊成洞)의 송대유(宋大有)의 관계에서 전개되는 내용이다. 이것이 문왕과 이윤의 도수이므로 동생에게 돈 두 냥을 주효에 쓰라고 내어주었던 것이다. 이것이 또한 소시호탕(小柴胡湯) 두 첩이다. 이치안(李治安)이 상제의 예지에 감탄하여 상제를 좇게 되었는데,  “그대가 지금 혼사로 중매인을 찾아가나 그가 그대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느니라 그리고 오늘 중매인을 만나서 결정하지 않으면 그 일은 허사가 되리라” 하신 것이다. 여기서 공사가 짝을 정하는 공사이고, 문왕과 이윤의 짝을 정하는 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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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냥 족하다고 한 냥만 가지고 가고, 상제께서 처방으로 보리밥을 먹이라고 하신 것이다. 한 냥은 십(十)이 물러나고 일(一)이 나아가는 것이므로 “오늘 저녁부터 병자는 보리밥을 먹이라”고 하신 것이다.

보리에 대한 내용을 더 보자.
이십칠 년 동안 헛도수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백지 한 장을 열 두쪽으로 오려서 쪽지마다 글을 써서 한 쪽만을 불사르고 나머지 열한 쪽을 치복으로 하여금 불사르게 하셨다. 이 때 갑자기 비가 쏟아져 가뭄에 마르던 보리가 생기를 되찾더라.

- 典經 예시 53 -


열 한쪽을 치복으로 하여금 불사르게 하시니 보리가 생기를 되찾은 것이다. 이것을 김일부 선생은 十一吟(십일음)에서

十一歸體兮 五八尊空 (십일귀체혜 오팔존공)
五八尊空兮 九二錯綜 (오팔존공혜 구이착종)
九二錯綜兮 火明金淸 (구이착종혜 화명금청)
火明金淸兮 天地淸明 (화명금청헤 천지청명)
天地淸明兮 日月光華 (천지청명혜 일월광화)
日月光華兮 琉璃世界 (일월광화혜 유리세계)
世界世界兮 上帝照臨 (세계세계혜 상제조림)

십일이 체(體)로 돌아가니 오(五)와 팔(八)이 높이 받들어 진다. 여기서 오(五)는 술(戌) 오(五)를 말하고, 팔(八)은 묘(卯) 팔(八)을 말한다. 이것은 김일부선생이 기갑야반생계해정묘두(己甲夜半生癸亥丁卯頭)라고 하였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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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는 후천의 세수(歲首)를 사두용미(巳頭龍尾)라고 말씀을 하시었다. 기갑야반생정사계유두(己甲夜半生癸巳丁酉頭)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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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술(戌)과 유(酉)가 존공(尊空)이 된다. 그러므로 보리가 술(戌)이면, 우사(雨師)는 유(酉)가 된다. 십일귀체가 유술존공(酉戌尊空)이다. 27년 헛도수에서 나아가는 것이 23년 실도수이고, 헛도수(虛度數)가 십(十)이고, 실도수(實度數)가 일(一)이며, 십일귀체가 되어 유술존공(酉戌尊空)되며, 오원(五元)이 된다.
학동마을에 있는 문치도가 유(酉)를 맡고 있고, 이성동(伊成洞)의 송대유(宋大有)가 술(戌)을 맡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께서 환자에게 “오늘 저녁부터 병자는 보리밥을 먹이라”고 하심으로 병에 차도가 있은 후에 폐병의 괴로움으로부터 재생되었다는 내용이다.
또 그 돈이 “오늘 저녁에 많이 늘어날 것이었는데 부질없는 짓이라” 하신 이유도 보리가 생기를 얻듯이 사람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신 것이다.

상제께서 제생을 하신 다른 내용을 보자.
상제께서 동곡에 머무실 때 그 동리의 주막집 주인 김사명(金士明)은 그의 아들 성옥(成玉)이 급병으로 죽은 것을 한나절이 넘도록 살리려고 무진 애를 썼으나 도저히 살 가망이 보이지 않자 아이의 어머니가 죽은 아들을 업고 동곡 약방으로 찾아왔도다. 상제께서 미리 아시고 “약방의 운이 비색하여 죽은 자를 업고 오는도다”고 말씀하시니라. 성옥의 모는 시체를 상제 앞에 눕히고 눈물을 흘리면서 살려주시기를 애원하므로 상제께서 웃으시며 죽은 아이를 무릎 위에 눕히고 배를 밀어 내리시며 허공을 향하여 “미수(眉叟)를 시켜 우암(尤菴)을 불러라”고 외치고 침을 흘려 죽은 아이의 입에 넣어주시니 그 아이는 곧 항문으로부터 시추물을 쏟고 소리를 치며 깨어나니라. 그리고 그 아이는 미음을 받아 마시고 나서 걸어서 제 집으로 돌아가니라.

- 典經 제생 9절 -


서인(西人) 송우암과 남인(南人) 허미수를 불어시고, 병자를 고치시었다. 즉 구이착종(九二錯綜)이 병자를 낮게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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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상제께서 광찬에게 말씀하신 “촌 양반은 읍내의 아전을 아전놈이라 하고 아전은 촌 양반을촌 양반놈이라 하나니 나와 너가 서로 화해하면 천하가 다 해원하리라” 하신 남인과 서인의 화해이다. 남인이 이(二) 화(火)이고, 서인이 구(九) 금(金)이지 않나?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과 함께 가시다가 한 주막에 들어가셨도다. 상제께서 그 집 주인을 보시더니 “저 사람이 창증으로 몹시 고생하고 있으니 저 병을 보아주라”고 종도들에게 이르시고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신민 재지어지선(大學之道在明明德在新民在止於至善)”을 읽히시니라. 집 주인은 물을 아래로 쏟더니 부기가 빠지는도다. 상제께서 웃으시며 “너희들의 재조가 묘하다”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에 오르셨도다.

- 典經 제생 32절 -


창증은 뱃속에 액체나 가스 등이 차서 부어오르며 따라서 숨도 가쁜 병이다. 이병을 치유하신 방법은 대학(大學)이다. 대학이 하늘의 학(學)인 삼신(三神)의 학이 아닌가? 대학은 의(醫)이고, 소학은 통(統)이다.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天道)이고, 원형(元亨)이 의(醫)이고, 이정(利貞)이 통(統)이다. 대학은 팽창하는 기운이고, 소학은 수축하는 기운이다. 상제께서 막힌 기운을 고치는 처방이 의통임을 밝히시는 내용이고,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 두라고 하신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어느 해 여름 천원(川原)에 계실 때 참외를 올리는 자가 있었으나 상제께서 잡수시지 않고 그대로 두셨는데 공우가 사사로이 한 개를 먹었더니 갑자기 설사가 나고 낫지 않느니라. 할 수 없이 상제께 사유를 고하니 가라사대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가져 왔으므로 살기가 붙어 있었는데 그 살기에 맞았도다” 하시고 “닭국을 먹어라” 하시기에 공우가 명하신 대로 하였더니 곧 설사가 나았도다.

- 典經 제생 39절 -

살기를 푸는 것이 닭국이라는 의미는 선천의 상극세상을 상생으로 돌리는 기운이 닭국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축운(丑運)은 오원(五元)이고 오원의 시작이 유(酉)임을 밝히신 내용이다. 천지비(天地否)인 상극세상을 지천태(地天泰)인 상생의 세상으로 하신 것이 금화정위(金火正位)이다.
천원(川原)은 물이 흐르는 근원이다. 사람이 깨어나는 곳이다. 인기어인 복중팔십년신명이 되는 곳이 천원(川原)이다. 이때가 채지가에 나오는 칠월식과(七月食果) 이야기이다. 또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七月七夕三五夜 冬至寒食百五除)를 말한다. 여기에 참외가 칠월식과이고, 후천의 시작을 알리는 보름이다. 처방약이 닭국이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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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식과 내용을 보자.
삼복증염 저문날에 북창청풍 잠이들어 한 꿈 을 이루어서 글귀한수 받아내니
칠월식과 글넉자를 해석하라 분부하네 그뉘신지 몰랐더니 우리동방 선생일세
자세자세 외운글귀 역력히도 생각나서 꿈을깨어 기록하니 이러하고 이러하다
복희선천 어느땐고 춘분도수 되었으니 하도용마 나설적에 천존시대 천도로다
건남곤북 하올적에 이동감서 되었구나 목신사명 하올적에 근본본자 봄춘자요
선천팔괘 희역인데 천지비괘 되었더라 황극운이 열렸으니 구 십 이 중궁일세
건곤정위 감이용사 성인세계 법이로다 문왕팔괘 하지운수 화신사명 여름하자
이남감북 지팔괘는 진동태서 되었구나 수화기제 마련하니 오십토가 중궁이라
희 역 이 주역되니 음양난잡 시대로다 중니여래 시위하고 영웅호걸 도위로다
선천운이 지나가고 후천운이 돌아온다 인존시대 되었으니 주 역 이 정역된다
지천태괘 되었으니 금신사명 하실적에 가을가을 노래하니 추분도수 되었구나
신유금풍 찬바람에 만물성숙 좋은때라 초복중복 다지나고 말복운이 이때로다
곤남건북 하올적에 간동태서 되었구나 천지정위 하올적에 산택통기 되었도다
이칠화가 중궁되니 오십토로 용사하네 수 생 화화생금하니 상 극 이 상생된다
갑건해가 되었으니 동이북이 되단말가 무 기 가 용사하니 불천북역 될것이오
비 운 이 태운되니 무극운이 열렸구나 쇠병사장 없어지니 불로불사 선경일세
유불선이 합성하니 삼인일석 닦아서라 여름도수 지나가고 추분도수 닥쳤으니
천하절후 개정할때 오장육부 환장이라 수토복통 앓을적에 임사호천 급하더라
구년홍수 물밀듯이 몸돌릴틈 없었구나 이재전전 찾아가서 일간고정 높이짓고
사정사유 기둥세워 오십토로 대공받쳐 정 전 에 터를닦아 십십교통 길을내어
주인첨지 누구신고 십오진주 아니신가 여보첨지 불러와서 참외한개 맛을보세
이말듣고 일어앉아 남에남천 바라보니 석 양 은 재산하고 오 동 은낙금정이라
화색은토기금정이오 과체는수기월정이라 갑인종어진월이오 기신장어 미월이라
굵고단걸 따서보니 시가금이 십오로다 인구유토 앉 아 서 삼인일석 닦아내어
좌로깎고 우로깎아 맛을보고 다먹은후 여보첨지 여보첨지 쓰 구 나 달 구 나
첨지허허 하는말이 이내말씀 들어보소 여보여보 하였으니 적 자 지 여보로다
첨지첨지 하였으니 만 사 지 첨지로다 쓰 구 나 하였으니 설립밑에 열십자라
달 구 나 하였으니 서중유일 아니련가 솔 처 자환서지일은 기 미 지 시월이오
승 기 운도수지일은 경신사월 초오일을 현현묘묘현묘리오 유유무무유무중이라
조을시구 조을시구 시구시구 조을시구 좌궁우궁 궁을일네 궁을보고 입도하소
반구제수 알았거든 궁을보고 도통하소 넘고보니 태산이오 건너가니 대강이라
산산수수 다지내고 일로통개 길이있네 쉬쉬않고 가다보니 탄탄대로 여기있네
고대춘풍 바랐더니 때있으면 절로온다 홀연춘풍 취거야에 만목개화 일시로다
시호시호 이내시호 부재래지 시호로다

- 채지가 칠월식과 -


상제께서 아우 영학(永學)에게 부채 한 개에 학을 그려주시고 “집에 가서 부치되 너는 칠성경(七星經)의 무곡(武曲) 파군(破軍)까지 읽고 또 대학(大學)을 읽으라. 그러면 도에 통하리라”고 이르셨도다. 영학이 돌아가는 길에 정남기의 집에 들르니 그 아들도 있었는데 아들이 부채를 탐내어 빼앗고 주지 않으니라. 영학이 그 부채의 내용 이야기를 말하니 아들은 더욱 호기심을 일으켜 주지 않으니 하는 수 없이 영학은 빼앗기고 집에 돌아왔도다. 아들은 부채를 부치고 대학의 몇 편을 읽지도 않는데 신력이 통하여 물을 뿌려 비를 내리게 하며 신명을 부리게 되는지라. 남기는 기뻐하여 자기 아들로 하여금 상제의 도력을 빼앗고자 아들과 함께 하운동에 가는데 때마침 상제께서 우묵골(宇黙谷)로부터 하운동에 오시는 길이었도다. 남기의 아들이 상제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겁을 먹고 도망가거늘 남기가 붙들고 와서 상제께 배알하니 상제께서 그의 속셈을 꿰뚫고 남기의 무의함을 꾸짖으시며 그 아들의 신력(神力)을 다 거두신 후에 돌려보내셨도다.

- 典經 권지1장 15 -


지금까지 원형이정이 천도(天道)이고, 의통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신력도 천도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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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칠성경(七星經)의 무곡(武曲) 파군(破軍)까지 읽고 또 대학(大學)을 읽으라. 그러면 도에 통하리라”하신 이유가 서전서문을 많이 읽으면 도에 통한다는 말씀과 일치함을 알 수가 있다.
대학과 칠성경이 후천의 도수인 오원(五元)을 설명하고 있고, 서전서문 또한 이제삼왕이 오원의 도수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의통이고 도통이며 신력인 것이고 비단옷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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