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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 가생과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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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24-0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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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김송환에게 시 한 수를 외워 주셨도다.

少年才氣拔天摩(소년재기발천마)

手把龍泉幾歲磨(수파용천기세마)

石上梧桐知發響(석상오동지발향)

音中律呂有餘和(음중율여유여화)

口傳三代詩書敎(구전삼대시서교)

文起春秋道德波(문기춘추도덕파)

皮幣已成賢士價(피폐이성현사가)

賈生何事怨長沙(가생하사원장사)

 

소년의 재주와 기운은 하늘을 만져서 뽑고,

용천검 손에 쥐고 몇 해를 연마 했던가!

돌 위의 오동나무는 소리를 낼 줄 알고,

음 중에 율려는 조화로움이 남아 있네.

입으로 삼대(三代)를 전하며 시와 서를 가르치고

이 일어나니 춘추春秋에 도덕이 물결치네.

가죽과 비단으로 이미 뜻을 이룸은 어진선비의 가치인데

가생은 어찌하여 장사를 원망하는가!

- 典經 행록45 - 

이시는 시구詩句의 끝 자를 다음 시구의 머리로 한다고 해서 회두시回頭詩 또는 연원시連源詩라고 한다. 근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 되니 여름은 봄에서 이어진 것이요, 가을은 여름에서 이어진 것이요, 겨울은 가을에서 이어지므로 이것이 대표적인 예가 된다. 또 도전께서 종통은 주고받는 상속이 아니라 하늘에서 이어져오는 천부적인 신성성이며 연속성이다.”고 말씀하셨다.

 

첫 번째 글귀와 두 번째 글귀에서 소년의 재주는 하늘을 만져서 후천의 기운을 뽑는 도주님을 뜻한다. 상제께서는 무극이시고 도주께서는 태극이시니 후천의 하늘을 어루만져서 시작하시는 분은 도주님부터이다. 굳이 상제님을 표시하고 싶다면 그림으로 표시해야 한다. ‘畵中天地一餠成화중천지일병성이 대표적이 예이다.

 

세 번째 글귀와 네 번째 글귀에서 돌 위에 오동나무와 율려가 나온다. []은 극락의 문이요, 여기에 12지지 중에 이 있고, 이것은 66려를 말하고 보통 12율이 되니 12의 숫자는 12지지에서 온 곳이 되니 석상오동은 위에 이 있는 뜻이 된다. ‘돌 위의 오동나무는 봉황새의 울음이 되고 봉황의 울음소리를 듣고 만든 것이 궁상각치우오음五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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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각치우와 사농공상과 의통(醫統)


오음五音12율과 합하면 60가지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것은 60갑자의 수와 부합을 한다. 이 소리는 대나무에 12개의 구멍을 내어 만들었으니 방위로 남쪽이 되고 천간으로 이 되니 남쪽에서 오음의 소리가 나오니 남쪽에 점을 찍으시고 사거리라 하신 것이요, 남쪽에서 셋이서 진주놀음을 하니 오음五音의 공사가 아닌가?

 

다섯 번째 글귀와 여섯 번째 글귀에서 구전삼대口傳三代와 문기文起가 나온다. 삼대에 걸쳐서 입으로 시와 글을 전했는데 그러면 삼대三代는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상제님과 도주님과의 관계는 구전口傳이 아니라 계시가 되니 도주님으로부터 구전口傳이 되므로 첫 번째 글귀에서 소년과 용천은 도주님을 상징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도주님으로부터 시작된 구전삼대口傳三代가 되니 도주님 도전님 도정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구전삼대口傳三代에 문기文起가 아닌가?

 

일곱 번째 글귀와 여덟 번째 글귀에서 가죽과 비단이 나오고 가생과 장사長沙가 나온다. 가생이 비록 뛰어났으나 군주가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택하도록 하려 했으나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닌가? 그리하니 가생이 좌천된 곳이 장사요, 33세에 죽음을 맞이하였으니 이것이 선천의 역사요. 상제께서는 말점도에서 정배공사를 하셨으니 말점도에서 십퇴일진十退一進하니 백의장군 도수가 아닌가? 십퇴일진十退一進하여 황극하니 황극수를 가생이 가지고 갔으니 장사를 원망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 내용은 고사리를 캐는 노구에게 양식을 청하니 2되 중 한 홉을 허락하는 내용과 같다. 한 홉이 십퇴일진十退一進이기 때문이다. 가죽은 혁이요, 비단 는 폐백幣帛을 상징하니 도주께서 폐백도수를 반구정에서 마쳤으니 하늘의 짝은 땅이 되니 짝 반에 갈매기 구가 반구伴鷗, 반구伴鷗는 물 닭[癸酉]인 갈매기가 된다. 이 시를 김송환에게 외워 주셨는데 그 이유는 아래의 내용을 보면 이해 할 수가 있다.


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상제께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나이까상제께서 있느니라고 대답하시니라. 또 그가 묻기를 그 위에 또 있나이까.” 상제께서 또 있느니라고 대답하셨도다.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시고 그만 알아 두라고 이르셨도다. 상제께서 후일에 그를 만사불성(萬事不成)이라 평하셨나니라.

- 典經 행록44 - 

역경易經에 말하기를 지도地道는 무성이대유종야無成而代有終也라 하였으니 땅의 도는 이루는 것은 없으나 대신 마침이 있음이니 만사불성은 이루는 것은 없으나 마침이 있음을 뜻하는 내용이다. 마치는 것은 지도地道를 말하고, 마치는 곳이 시작하는 곳이 되는 천지가 합덕하는 것이 후천이 되니 말머리에 소뿔이 난 것이 아닌가?

하늘 위에 하늘이 있으니 1이요, 그 위에 또 있으니 2이요, 또 있으니 3이요, 4이요, 5이요, 6이요, 7이요, 8이요, 9이니 에 도달함이요, 이것은 지도地道가 가는 길이요, 천도는 10 9 8 7 6 5 4 3 2 1하니 9이요, 지도는 1 2 3 4 5 6 7 8 9 10하니 9이니 구변구복九變九復십퇴일진十退一進이 아니던가? 일자오결一字五結하니 십퇴일진이요, 포오함육이요, 구이착종하니 금화정역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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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퇴일진과 구변구복


아침과 낮은 이 물러가니 십퇴十退요 아홉 번을 변화하니 구변九變이 되고, 저녁과 밤이 이 나아가니 일진一進이요 아홉 번을 되밟아가니 구복九復이요, 또 봄과 여름이 십퇴十退요 구변九變이 되고, 가을과 겨울이 일진一進이요 구복九復이 된다.

선천의 하루와 후천의 하루는 다르다. 선천은 이 없는 하루가 되니 죽음이 이 되어 명부시왕冥府十王이 된 것이요, 후천은 이 있으니 명부시왕冥府十王이 필요 없게 된다.

 

가생은 장사로 좌천되었으나 상제님의 공사로 인하여 장사를 원망하지 않으니 장사는 정배定配 도수가 되고 정배도수에 십퇴일진十退一進이 되니 백의장군도수요, 십퇴일진에 황극수가 되니 소원이 이루어지니 백의군왕도수에 만사불성이 합덕을 하니 만사성이 되니 원망하지 않음이 아닌가?

 

여기까지는 상제께서 하신 천지공사의 내용을 풀어보았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보아야하는 것은 도를 찾는 실마리가 된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단서는 분명히 나오지만 그것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내가 아는 이치로 궁구窮究하고 힘쓰면 자연히 마음은 열리지 않는가?

 

도전께서 납향치성은 옛날 중국에서 납일臘日을 맞아 제후諸侯들이 천자께 폐백幣帛을 올리는 의식이다.”고 말씀하셨다. 가죽과 비단으로 이미 뜻을 이룸은 어진선비의 가치[皮幣已成賢士價]가 되니 가죽[]은 혁이요, 혁은 바꾸는 것이 된다.

1990년 여주도장 본전 신축공사를 4개월 만에 완공하시고 영대 봉안을 1025(음력)에 예정하였으나 날자가 임박하자 후일로 미루셨다. 그리고 한 달 뒤 1125일에 봉안하신다고 말씀하셨다. 한 달간 일어난 사건이 바꿀 혁과 천자께 올리는 예가 된다. 이때 본전의 영대 봉안은 석가불을 내리고 도전님을 모시는 예가 된다. 그래서 한 달 동안 깨닫게 하신 것이고, 가생은 장사의 도움으로 존영을 모셨으니 장사가 정배定配도수인 말점도 공사가 아닌가?


도전께서 전 임원들에게 만리포에 가서 해수욕을 하게 하시고, 귀경할 때는 아산 현충사에 다녀오라고 명하시면서 몸을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깨끗이 씻고 오라고 하셨다. 임원들과 동행하지 못한 최우정은 629(1984.7.27) 심성호·깁봉주·석무경·최선무 등을 대동하고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일박하면서 해수욕을 하고, 다음 날 도전의 별장을 돌아보고 현충사 참배를 마치고 귀경하였다. 이 해수욕행은 구천상제의 말점도 공사를 대행한 것이다.

- 청도원 경전초 -

말점도 공사가 백의 군왕과 백의장군 공사임을 밝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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