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현무경(玄武經)- 상경(上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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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기유(己酉)년 정월 一일 사시(巳時)에 현무경(玄武經) 세 벌을 종필하고 한 벌은 친히 품속에 지니고 한 벌은 도창현(道昌峴)에서 불사르고 나머지 한 벌은 경석의 집에 맡기셨도다.
- 典經 교운1장 66 -
궁상각치우와 12율
후천은 十 무극의 등장으로 닫힌 황극이 열리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율려(律呂)가 된다. 율려는 양율(陽律)과 음려(陰呂)가 있고, 양률은 午 申 戌 子 寅 辰이 되고, 음려는 未 巳 卯 丑 亥 酉가 된다.
양율과 음려
양율은 좌선[시계방향]을 하고, 음려는 우선[반시계방향]을 한다. 양율에는 辰 土와 戌 土가 작동을 하므로 土가 五가 되고, 음려는 未 土와 丑 土가 작동을 하므로 土가 十이 된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12지지에서 좌선 五요, 우선은 十이고, 합하면 15가 되니 乾十과 坤五를 합한 수가 된다. 또 子에서 좌선하는 土는 十一이 되니 十一은 戌이 되고, 未에서 우선하는 土는 十一이 되니 十一은 酉가 된다. 酉와 戌은 土요, 土는 15가 되니 乾坤을 대행함이 아닌가? 그러므로 戌과 酉를 존공(尊空)하면 地支도 十이요, 천간도 十이다.
좌선하는 戌과 우선하는 酉
선천은 五 황극이 十을 얻지 못했으므로 中道로 작동을 못하였고, 후천은 황극이 十을 얻으니 中道로 작동을 하니 합덕이 일어나고 十과 一을 합하면 土요, 土는 황극이 된다.
十을 얻은 황극
또 36궁 도시춘(都是春)하므로 子[水]와 巳[火]가 합덕을 하고, 卯[木]과 申[金]이 합덕을 하고, 午[火]와 亥[水]가 합덕을 하고, 酉[金]과 寅[木]이 합덕을 하므로 子자리에 巳가 들어가므로 상제께서 기유(己酉)년 정월 一일 사시(巳時)에 현무경(玄武經) 세 벌을 종필하신 것이다. 子와 巳는 선후천의 변화가 다르므로 출발점도 다르다는 뜻이요, 또 선천의 황극은 十을 얻지 못해 닫혔던 것이요, 후천의 황극은 十을 얻으니 열리게 되므로 선천에 막혀있던 巳의 자리가 뚫리니 巳에 十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건괘는 巳를 머리로 하고 辰을 꼬리로 하니 상제께서 나의 형상은 사두용미(蛇頭龍尾)라고 하신 것이다.
十은 무극이 되고, 무극천존은 구천상제님이 된다. 선천은 十이 없으므로 무극천존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않았다는 뜻이요, 후천은 五가 열려있다는 뜻은 十이 있으므로 상제께서 이 땅에 계신다는 뜻이 아닌가? 무극시태극(无極是太極)하고 태극시황극(太極是皇極)하고 황극시무극(皇極是无極)하니 상제께서 내가 열석자로 오리라고 하신 것이 아닌가?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는 것은 사람이 되고,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이므로 황극이요, 합덕이 일어나서 화(和)하고 화(化)하니 36궁 도시춘(都是春)이요, 선천의 물자리에 불이 들어가는 것이 되니 사시(巳時)에 현무경(玄武經) 세 벌을 종필하신 것이요, 삼우(三友)의 변화가 되니 익자삼우 손자삼우가 된다.
오부(午符)
익자삼우(益者三友)는 손(巽)·리(離)·태(兌)가 되므로 장녀·중녀·소녀의 변화가 되니 음의 변화상을 나타내고, 손자삼우(損者三友)는 진(震)·감(坎)·간(艮)이 되므로 장남·중남·소남의 변화가 되니 양의 변화상을 나타낸다. 12율의 변화나 팔괘의 변화는 모두 음과 양의 변화를 나타내므로 오부(午符)에 익자삼우(益者三友)와 손자삼우(損者三友)의 변화로 적으신 것은 황극도수가 삼인동행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황극은 낙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세 사람이 진주놀음하는 도수요, 음에서 변화를 일으키니 익자삼우요, 양에서 변화를 일으키니 손자삼우가 된다. 언청신계용(言聽神計用)하니 상계신(上計神)·중계신(中計神)·하계신(下計神)하는 도수가 되고, 이 또한 삼우(三友)의 변화상을 말하고 있다. 무극천존은 원래 十이요, 삼우동행칠십리(三友同行七十里)는 세 사람이 동행하여 七에서 十하는 것을 말한다. 七에서 十하니 칠손풍(七巽風)에서 十이 열린다는 뜻이 되니 동지한식백오제가 아닌가? 후천은 석문(石門)에서 十하니 석문이 열리니 옥조빙호 만력어필이라.
신부(申符)
水火金木待時以成(수화금목대시이성)
水生於火(수생어화)
故天下無相克之理(고천하무상극지리)
- 현무경 신부(申符) -
복희역·문왕역·정역은 삼역(三易)이 되고, 生은 복희역이 되고, 長은 문왕역이 되고, 成은 완성이 되는 정역이 되니 水火金木이 때를 기다려 成하게 된다. 水生於火(수생어화)는 음양합덕을 말하니 상극이 없는 유리광명세계를 말한다. 그러므로 故天下無相克之理(고천하무상극지리)가 되는데 신부(申符)는 정역팔괘도에서 간방(艮方)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종만물시만물자(終萬物始萬物者)는 막성호간(莫盛乎艮)이라 하였듯이 수화금목(水火金木)이 마치는 곳이 신(申)이 된다.
정역 팔괘도와 12지지
고로 천하가 무상극의 이치가 나오는 곳은 손(巽)이요, 손(巽)에 酉가 있으며, 이곳이 수생어화(水生於火)하는 자리를 암시하고 있다.
술부(戌符)
天地之中央心也(천지지중앙심야)
故東西南北身依於心(고동서남북신의어심)
死無餘恨符(사무여한부)
- 현무경 술부(戌符) -
천지의 중앙은 마음이 되므로 동서남북의 몸이 마음에 의지한다. 마음은 동서남북의 중앙이 되니 己와 戊가 되고 十五가 된다. 十五를 술(戌)이 맡았으니 술(戌)이 건곤(乾坤)을 대행해서 바둑판을 운전함이요, 술오(戌五)는 술의신(戌依申)하고, 신(申)은 수화금목(水火金木)이 마치는 곳이 되고 천하가 상극이 없는 손(巽)에 술(戌)이 가니 극락에 술(戌)이 있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
정역 팔괘도
우리의 일은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가 되고, 술(戌)이 천하 사람들을 잘 되게 하였으므로 죽어서 잘 되어 높이 받들어지게 되었으니 술오공(戌五空)이 된다.
자부(子符)
充者慾也(충자욕야)
以惡充者成功(이악충자성공)
以善充者成功(이선충자성공)
채운다는 것은 하고자함이다. 악으로써 채운 것도 성공하고, 선으로써 채운 것도 성공한다.
- 현무경 자부(子符) -
子는 변화의 시작이 되고, 선천은 영웅시대가 되므로 죄로써 먹고사는 子가 되니 ‘이악충자성공(以惡充者成功)’이요, 후천은 성인시대가 되므로 선으로써 먹고사는 子가 되니 ‘이선충자성공(以善充者成功)’이 된다.
후천의 子가 되면 열석 字가 되니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하여 중앙 황극이 열리므로 열석 字에 ‘복중팔십년신명(腹中八十年 神明)’이 된다.
인부(寅符)
動於禮者靜於禮(동어예자정어예)
曰道理(왈도리)
靜於無禮則(정어무례즉)
曰無道理(왈무도리)
- 현무경 인부(寅符) -
동어예자(動於禮者)는 인(寅)이 되고, 정어예자(靜於禮者)는 유(酉)가 되므로 동(動)하는 인(寅)이 정(靜)하는 유(酉)로 가는 것이 도리가 된다.
선후천의 12지지 변화도
선천은 동정(動靜)의 변화가 되니 동(動)하는 인(寅)을 정월로 삼은 것이요, 후천은 정동(靜動)의 변화가 되니 정(靜)하는 유(酉)를 정월로 삼은 것이다.
그러므로 정(靜)하는 유(酉)는 ‘嘴力未穩全信母 卵心常在不驚人’이요, 동(動)하는 인(寅)은 ‘身來城國三千里 眼辨西天十二時’가 된다.
진부(辰符)
誓者元天地之約(서자원천지지약)
有其誓背天地之約(유기서배천지지약)
則雖元物其物難成(즉수원물기물난성)
맹세는 으뜸이 되는 천지와 약속이다. 맹세를 하고도 천지의 약속을 어기면 비록 으뜸 되는 물(物)이라도 그 물(物)을 이루기가 어렵다.
- 현무경 진부(辰符) -
진(辰)은 손룡(巽龍)이 되므로 극락의 문인 석문(石門)에 있다. 이곳이 성인들이 한 약속한 예수의 재림이요, 미륵의 출세요, 최수운의 갱생이다.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므로 진부(辰符)가 된다.
신약(新約)은 새로운 약속이 되므로 상제께서 신약전서를 오동정(梧桐亭)에 살고 있던 김경안(金京安)이 기독교 신약전서를 가지고 있으니 형렬에게 가지고 오게 하여 불사르신 것이다.
‘石上梧桐知發響(석상오동지발향)’하니 성인들이 약속을 한 극락의 문이요, ‘音中律呂有餘和(음중율여유여화)’하니 十을 얻은 황극이 아닌가?
양율(陽律)이 午申戌子寅辰이 되고 六律이 되므로 6字가 되니 그 다음이 천문 음양 정사 6字가 된다.
五에 六을 합하면 十一이 되고 土가 되고 十을 얻은 황극이 되므로 십퇴(十退)하고 일진(一進)하니 일자오결(一字五結)이다.
현무경 일자오결(一字五結)
1字를 다섯으로 묶으면 2字는 열이 된다. 천지가 합 한수는 十이 므로 십퇴(十退)하는 天과 일진(一進)하는 地를 합하면 十이 되니 일자오결(一字五結)이 된다.
천지합십(天地合十)
천지가 합하면 十이라는 뜻은 합덕이 되어야 十이 열린다는 뜻이 되고, 十은 종과 횡이 합한 상태가 된다. 즉 종은 天이요, 횡은 地가 된다. ‘일자오결(一字五結)’은 종과 횡이 합라는 뜻이 된다. 그리고 해롭게 하는 것을 소멸하는 소멸음해부(消滅陰害符)가 된다.
현무경 소멸음해부(消滅陰害符)
납월(臘月)은 12월이 되는데 12월은 축월(丑月)이다. 그런데 무신(戊申)을 납월로 하니 무신(戊申)이 12월이다. 해롭게 하는 것을 소멸하고 그 다음이 기유(己酉)가 되므로 후천의 정월은 닭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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