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약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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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구릿골 약방에서 “약장은 안장농이고 신주독(神主櫝)이니라. 여기에 배접한 종이를 뜯을 날이 속히 이르러야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 후 대흥리에서 고부인에게 “약장은 네 농바리가 되리라”고 이르셨도다.
- 典經 예시 70 -
신주(神主)는 삼신(三神)이 되고, 무극 태극 황극이 된다. 무극에 무극천존하시고 태극에 태극천존하시고 황극에 황극천존하시나 황극은 삼인동행도수요, 진주놀음 도수가 되니 한사람이 세 사람을 짊어진 형국이다. 농바리는 한사람이 두 사람을 양쪽으로 짊어지니 농(籠)을 짊어진 모양이 되므로 농바리가 되리라 하신 것이다. 선천은 삼천양지(三天兩地)하여 천지비(天地否)하여 삼원(三元)이 되나 후천은 삼지양천(三地兩天)하여 지천태(地天泰)하여 오원(五元)이 되니 황극의 자리는 하나이나 셋이니 진주놀음이요, 주인이 정해지니 삼지(三地)가 하나 되는 도수가 농바리놀이가 된다.
靈源出(영원출)
綿空早移(면공조이)
浮邑梧弦(부읍오현)
枇緣足柰(비연족내)
新兒大琴(신아대금)
杷晩笑谷(파만소곡)
阮背帶代(완배대대)
신령스러움은 근원에서 나오고 하늘을 잇는 곳으로 아침 일찍 나아갔는데 부읍(浮邑)으로 현을 켜는 곳이다. 비(枇)와 인연을 다 하였으니 어찌하오리오. 새로운 아이가 대금을 부니 파(杷)에서 뒤늦게 웃음을 피우니 완(阮)을 짊어지고 대(帶)를 대신하구나.
- 典經 예시 55 -
신령스러움은 근원에서 나오니 근원은 증산 정산이요, 증산 정산에서 신령스러움이 出함이라. ‘부읍오현(浮邑梧弦)’하니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요, 천자가 이에 기뻐하는 계룡박이 되니 첫 번째 木이요.
‘비연족내(枇緣足柰)’하니 비(枇)에 인연이 다 하였으니 어찌하리오! 비(枇)는 木에 비(比)라. 수지(水地)는 비(比)이니 수토평(水土平)이 아닌가? 水는 六이고 土는 五이니 합하면 십일(十一)이요, 日에 十一하고 月에 十一하니 ‘포교오십년공부종필’이라. ‘포교오십년공부종필’은 감나무를 따라야 사는 차출박(次出朴)이니 두 번째 木이요.
신아대금(新兒大琴)하니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는 정변박(鄭變朴)이니 세 번째 木이라. 정변박(鄭變朴)은 천지합운(天地合運)인 감나무라. 감나무는 무부자(無父子) 정도령(正道令)이요, 도주께서 시목곡(柿木谷)을 장지로 정하시니 솥이 있는 곳이 감나무 골이라. 감나무 시(柿)는 木에 시장 시(市)하니 시장은 교역(交易)하는 곳이라. 태양이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교환하고 물러가니 제출진(帝出震)이 아닌가? 제(帝)가 장남에서 出하는 것이 정변박(鄭變朴)이니 이 뜻을 누가 알까?
삼지(三地)에 황극이니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이요, 오현(梧弦)하니 부읍(浮邑)이요, 부읍(浮邑)은 부석(浮石)이니 무량극락(無量極樂)하고, 비(枇)는 十一하고, 파(杷)는 木에 있는 巳가 뚫리니 巳가 十으로 감이요, 닫힌 황극이 열림이 이니 웃음이 골짜기를 이룸이라. 황극이 열리니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 후 천하지대금산(天下之大金山) 모악산하(母岳山下)에 금불(金佛)이 능언(能言)하고 육장금불(六丈金佛)이 화위전녀(化爲全女)라.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내가 장차 열석 자의 몸으로 오리라”라 하셨으니 육장금불이 화위전녀(化爲全女)가 아닌가?
제출진(帝出震)하니 제(帝)가 장남에서 출하니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변박이요, 세상 사람들이 기다리던 미륵의 출세라.
병풍에 비봉접착(秘封接着)을 보니 이러하다.
剪刀一介(전도일개)
股帶一體(고대일체)
腰帶一體(요대일체)
三色綵一行多慶(삼색채일행다경)
- 秘封接着 -
剪刀一介(전도일개)는 가위 한 개요, 가위는 좌우의 칼로 자르는 도구로서 좌선과 우선을 상징하니 음양둔이요, 허리띠[帶]는 바지를 묶는 끈이 되니 地를 나타내고, 股帶(고대)는 발목에 묶는 끈이요, 腰帶(요대)는 허리에 묶는 끈이 되니 股帶一體(고대일체)하고 腰帶一體(요대일체)하니 삼색으로 된 비단 바지 3벌이 하나로 행하면 경사가 많다는 뜻이 ‘三色綵一行多慶(삼색채일행다경)’이니 지삼(地三)을 하나로 하라는 뜻이 아닌가?
성부(聖父)에 증산·정산하니 청산에 갔음이요, 성자(聖子)에 오현(梧弦)하고 또 비연(枇緣)하여 인연이 다하였으니 청산에 갔음이요, 성신(聖身)에 신아대금(新兒大琴)하니 자고새는 방초에서 비가 오는데 바람은 불고 쓸쓸하더라.
하늘은 하나에서 셋하고, 땅은 셋에서 하나 하니 셋에서 하나 하는 진주놀음에 ‘삼색채일행다경(三色綵一行多慶)’이라.
진주놀음에 청국지면·일본지면·조선지면이요, 28장과 24장을 분배하시니 청국지면은 우왕이요, 일본지면은 탕왕이요, 조선지면은 무왕이니 우왕 탕왕 무왕이 15 15 15이니 진주놀음을 함이라. 十五는 무기(戊己)이니 오행의 宗이요, 육종의 長이니 종장이요, 진손(震巽)은 장남에 장녀요, 또 장남에 장녀이니 칠월칠석삼오야에 15이니 무기(戊己)요,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음이니 성탕(成湯)이 무기(戊己)라. 상제께서 기유(己酉)에 선화하시고, 도주께서 무술(戊戌)에 선화하시니 기무(己戊)가 十五이니 부모가 十五요, 건곤이 十五라.
상제께서 최익현(崔益鉉)이 순창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라사대 “일심의 힘이 크니라. 같은 탄알 밑에서 임낙안(林樂安)은 죽고 최면암(崔勉菴)은 살았느니라. 이것은 일심의 힘으로 인함이니라. 일심을 가진 자는 한 손가락을 튕겨도 능히 만리 밖에 있는 군함을 물리치리라” 하셨도다. 상제께서 최익현의 만장을 다음과 같이 지으셨도다.
讀書崔益鉉(독서최익현)
義氣束劍戟(의기속검극)
十月對馬道(십월대마도)
曳曳山河橇(예예산하교)
글만 읽던 최익현, 그의 의기는 창과 검을 묶었고, 시월 마도(馬道)를 마주하면서 산하의 썰매를 끌리라.
- 典經 교법3장 20 -
시월(十月)은 해월(亥月)이요, 마도(馬道)를 마주하니 亥인 地가 마도(馬道)인 天을 마주하는 것이 선·후천의 변화요, 황극이 坤인 해(亥)에서 열려 나오므로 후천의 법이 된다.
정역 팔괘도
썰매[橇]는 木에 毛毛毛요, 毛毛毛는 人人人이니 천자가 기뻐하는 계룡박이 첫 번째 木이요, 감나무를 따라야 사는 차출박이 두 번째 木이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변박이 세 번째 木이니 이 썰매를 최익현이 끄는 것이나 한사람이 두 사람을 양쪽으로 짊어지고 가는 농바리 놀이와 그 의미는 같다.
만인이 기뻐하는 곳으로 썰매를 끌고 가니 曳曳山河橇(예예산하교)가 택산함(澤山咸)이니 만인함열(萬人咸悅)이라.
김도일(金道一)이 앓고 난 뒤에 어느 날 지팡이를 짚고 상제를 뵈러 갔도다.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그 지팡이를 빼앗아 꺾어 버리시니 그는 할 수 없이 서있게 되었도다. 이후부터 그는 요통이 쾌차하였느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도일에게 가라사대 “문 밖에 나가서 서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떠있나 보라”고 하시고 그가 나가보고 들어와서 그러함을 아뢰였도다. 다시 상제께서 가라사대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심히 어렵도다”고 하셨도다.
- 典經 행록2장 19 -
금사산 미륵전
지팡이를 빼앗아 꺾어 버리시니 그는 요통이 쾌차함이니 척추가 고쳐짐이라. 척추에 24마디하니 24철후의 잣대가 됨이니 장득척추고목추(粧得尺椎古木秋)라.
서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떠 있으니 흰 구름이 붉은 구름이 됨이니 적적백백(赤赤白白)함이 아닌가? 상생이 상극되니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심히 어려움이라.
금산사의 그림[圖]은 솥과 시루 위에 미륵삼존불이 서 있는 그림이요, 무극은 十이요, 태극은 一이요, 황극은 五라. 천황 지황 인황하니 五 五 五요, 五 五 五에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함이라. 상계신에 무이구곡하고 중계신에 무이구곡하고 하계신에 무이구곡하니 허령 지각 신명이라.
허령부 지각부 신명부
허령부에 巳하고, 지각부에 戌하고, 신명부에 酉라. 巳는 종횡이니 十이 있는 곳으로 가고, 戌은 五이니 좌선하는 十一이요, 酉는 우선하는 十一이니 五라. 선천은 辰이 五이나 후천은 五 황극이니 시작하는 곳이 酉이니 五라.
未에 필구(筆九)하고 巳에 무이구곡하고 戌에 무이구곡하고 酉에 무이구곡하니 36도수가 아닌가?
36[4×9]도수
구궁(九宮)을 土[十一]가 되게 하는 것이 정역이니 오선위기가 아닌가?
오선위기와 정역 팔괘도
巳에 十하니 닫혔던 五가 열리게 됨이요, 戌에 천지의 중앙이 心이니 十이 열리는 곳은 마음이요, 十이 등장하니 酉에서 오원(五元)이니 후천의 정월이 됨이라.
巳 戌 酉에 허령부 지각부 신명부이니 삼색채일행다경(三色綵一行多慶)이요, 농바리 놀이이니 十五요, 十五는 기유(己酉)라. 기유(己酉)에서 복중팔십년신명(腹中八十年神明)이 되니 덕포어세인(德布於世人)하고 인기어인(起於寅)하니 복중팔십년신명(腹中八十年神明)이 되니 경인(庚寅)에서 기유(己酉)이니 동어예자(動於禮者) 정어예(靜於禮)함이 도리가 아닌가?
현무경 관왕(冠旺)과 유부(酉符)
다시 약방에 이르사 여덟 종도를 벌려 앉히고 사물탕 한 첩을 지어 그 첩면에 인형을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두르시면서 시천주를 세 번 외우신 후에 종도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도다. “남조선 배가 범피중류(泛彼中流)로다. 이제 육지에 하륙하였으니 풍파는 없으리로다” 하셨도다.
- 典經 예시 71 -
남조선 배가 육지에 하륙하였으니 손(巽)이요, ‘풍뢰익(風雷益)하여 이섭대천(利涉大川)은 주허야(舟虛也)하여 목도내행(木道乃行)이라.’ 육지에 하륙하였으니 배는 버리고 목도(木道)를 따라가라는 뜻이 아닌가?
목도(木道)가 고목이니 운내중석하산원(運來重石何山遠)하니 돌이 거듭되는 곳에 운이 오니 산이 멀리 있겠는가? 장득척추고목추(粧得尺椎古木秋)하니 고목에 가을이 오니 고목은 손(巽)이요, 지팡이를 빼앗아 꺾어 버리시니 그는 요통이 쾌차함이라. 등골로 자를 만드니 24절후요, 24절후가 화화(和化)하니 사시장춘(四時長春)이 아닌가?
사물탕 한 첩을 지어 그 첩면에 인형을 그리시고 시천주를 세 번 외우시니 ‘삼색채일행다경(三色綵一行多慶)’이라.
문왕팔괘도와 정역팔괘도
양에서 음으로 변하고 음에서 양으로 변화함이 道이니 상생에서 상극하고 상극에 상생하니 수화금목(水火金木)이 때를 기다리고, 수생어화(水生於火)하니 정변박(鄭變朴)이요, 천하무상극지리(天下無相克之理)가 아닌가? 정(鄭)은 팔유대읍(八酉大邑)이요, 八은 山이요, 酉는 巽이니 운내중석하산원(運來重石何山遠)이요, 대읍(大邑)은 도읍이니 신의 도읍이요, 신도(神道)로써 가르치니 성인의 가르침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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