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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 내용
60 3장
행록3장 - 1 해는 바뀌어 갑진(甲辰)년이 되었도다. 상제께서 정월 보름에 곤히 주무시는데 갑자기 장흥해(張興海)의 부친이 상제를 찾아 손자의 빈사를 아뢰고 살려주기를 애원하는지라. 상제께서 혼몽중에 “냉수나 먹여라”고 이르시니라. 그가 집에 돌아가서 앓는 손자에게 냉수를 먹였느니라. 얼마 있지 . . .
59 3장
행록3장 - 2 흥해의 부친은 본래 성질이 사나와서 부중 사람들로부터 천둥의 별명을 가졌느니라. 그는 손자의 죽음에 분통이 나서 상제를 원망하니라. “이것은 고의로 손자를 죽인 것이 분명하니라.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며 아무리 위독한 병이라도 말 한 마디로 고치는 것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도 . . .
58 3장
행록3장 - 3 흥해의 부친이 상제를 장방으로 끌고 가다가 돌려보낸 것은 상제께서 백남신으로부터 받으신 돈 증서를 가지고 계심을 알고 청구하려는 속심에서였도다. 상제께서 그 속심을 간파하시고 흥해의 집으로 따라가시지 않으셨도다. <주해>​흥해(興海)는 바다가 흥하는 후천의 역 . . .
57 3장
행록3장 - 4 다음 날에 흥해의 부친은 상제를 서원규의 집에서 찾았으되 헛탕을 치니라. 그는 또 화가 치밀어 상제가 사람을 죽이고 도망을 쳤다고 마구 지껄이면서 상제가 계실만한 곳을 여기 저기 찾으니라. 그는 상제를 찾다 못 찾으니 상제의 식구들을 전주군 화전면 화정리에서 찾고 행패를 부렸도다. . . .
56 3장
행록3장 - 5, 6 5. 김형렬은 흥해의 부친의 행패를 전혀 모르고 상제의 소식을 듣고자 화정리에 왔도다. 그를 흥해의 가족들이 결박하여 서원규의 집에 끌고 가서 상제가 계신 곳을 대라고 족치는지라. 서원규․김형렬은 상제께서 가신 곳을 몰라 그 가족들로부터 구타만 당하였도다.6. 이로 인하여 상제의 . . .
55 3장
행록3장 - 7 상제께서는 장흥해의 변에 제하여 부친의 소실인 천원 장씨(川原張氏)에게 “술을 빚으라” 이르시고 “누구든지 술을 먼저 맛보지 말라”고 당부하셨도다. 어느 날 상제의 부친이 오시자 장씨는 상제께서 하신 말씀을 잊고 웃 술을 먼저 떠서 드리니라. 얼마 후에 상제께서 돌아오셔서 술에 먼 . . .
54 3장
행록3장 - 8 어느 날 종도들이 상제를 뵈옵고 “상제의 권능으로 어찌 장효순의 난을 당하였나이까”고 물으니라. 상제께서 “교중(敎中)이나 가중(家中)에 분쟁이 일어나면 신정(神政)이 문란하여지나니 그것을 그대로 두면 세상에 큰 재앙이 이르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 기운을 받아서 재앙을 해소 . . .
53 3장
행록3장 - 9 상제께서 갑진년 정월에 장효순 화난을 겪으시고 직부의 집에 가셔서 월여를 머무시다가 다시 형렬의 안내로 원평(院坪) 김성보(金成甫)의 집에 머무시게 되었도다. 그 때 정남기와 그의 처남이 일진회원으로서 상제의 가입을 강권하고 군중과 합세하여 상제께 달려들어 상투를 가위로 깍으려고 . . .
52 3장
행록3장 - 10 화적(불한당)이 갑진(甲辰)년에 대낮에도 횡행하였도다. 이해 二월에 상제께서 갑칠(甲七)을 데리시고 부안(扶安) 고부(古阜) 거문바위 주막에 이르시니 그 주막에 화적을 잡기 위해 변복한 순검 한 사람이 야순하다가 쉬고 있었도다. 상제께서 주모에게 “저 사람은 곧 죽을 사람이니 주식 . . .
51 3장
행록3장 - 11 이 달에 상제께서 볼일이 계셔서 태인(泰仁) 신배(新培)의 동리에 들어서시니 불이 나는도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불길이 점점 강해져 온 동리를 삼킬 듯하니라. 도저히 끌 수 없으리라 판단하시고 상제께서 “불을 피워 동리를 구하리라.” 말씀하시고 형렬을 시켜 섶나무로 불을 마주 . . .
50 3장
행록3장 - 12 이 해 五월에 백남신을 체포하라는 공문이 서울로부터 전주부에 전달되니 남신이 당황하자 김병욱이 남신에게 작년 겨울에 자기가 화난을 당하였을 때 상제의 도움으로 화난을 면하였음을 알리니 그는 병욱을 통해 상제의 도움을 청하였도다. 상제께서 “부자는 돈을 써야 하나니 돈 십만 냥의 증 . . .
49 3장
행록3장 - 13 상제께서 이 해 유월에 김형렬의 집에 이르시니라. 그는 상제의 말씀을 좇아 전주로 가서 김병욱을 만나고 상제와 만날 날짜를 정하고 돌아오니라. 그가 돌아오는 길에 장흥해의 부친 장효순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니라. 형렬은 모든 것을 상제께 아뢰면서 “장효순은 진작 우리의 손에 죽 . . .
48 3장
행록3장 - 14 일진회와 아전의 교쟁이 전주에서 갑진년 七월에 있었도다. 최창권(崔昌權)이란 사람이 부내의 아전을 모아 일진회 타도의 의병을 일으키고자 각 군 각 면으로 통문을 보냈도다. 상제께서 이 소식을 전해 들으시고 “어렵게 살아난 것이 또 죽겠으니 그들을 내가 제생하리라.” 상제께서 화정리 . . .
47 3장
행록3장 - 15 이후에도 얼마간 상제께서 그 주막에 머무르셨도다. 밤마다 부내의 순검들이 순회하면서 사람들을 조사하여 일진회원을 색출하는지라. 상제께서 일진회원에게 “그대들이 이 같이 고난을 겪기만 하고 벗을 줄을 모르니 무슨 일을 하느뇨.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관부의 조사를 면케 하리라” 말씀하 . . .
46 3장
행록3장 - 16 이와 같이 범사가 풀린 후에 상제께서 경오에게 “내가 그대들에게 돈 칠십냥이 있음을 알고 청구한 것인 바 왜 그렇게 속이느뇨”고 말씀하시니 그가 정색하여 “참으로 없었나이다”고 여쭈니라. 그 이튿날 경오의 집에 화적이 들어 그 돈을 모두 잃었도다. 그 사실을 들으시고 상제께서 가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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