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행록3장 - 7
페이지 정보

본문
상제께서는 장흥해의 변에 제하여 부친의 소실인 천원 장씨(川原張氏)에게 “술을 빚으라” 이르시고 “누구든지 술을 먼저 맛보지 말라”고 당부하셨도다. 어느 날 상제의 부친이 오시자 장씨는 상제께서 하신 말씀을 잊고 웃 술을 먼저 떠서 드리니라. 얼마 후에 상제께서 돌아오셔서 술에 먼저 손댄 것을 꾸짖으시고 “가족들이 급히 피하여야 화를 면하리라” 말씀하시고 나가셨도다. 흥해 가족들이 달려와 장씨에게 “상제의 모친이냐”고 추궁하자 장씨가 당황하여 “내가 바로 모친이라” 하니 흥해 가족들은 욕설을 퍼부으면서 강제로 모친을 앞세우고 자기 집으로 끌고 가서 수없이 구타하니 이 때에 낯 모르는 백발 노인이 옆에 서 있다가 말하는도다. “자식의 잘못으로 부모에게 폭행한다는 것은 사람으로 할 짓이냐”고 꾸짖자 그제야 흥해 부자가 물러가니라. 그들이 떠나간 후 겨우 장씨는 정신을 되찾고 집에 돌아왔느니라. 얼마간 지나서 상제께서 장씨에게 들러 그 시말 이야기를 들으시고 “생지황(生地黃)의 즙을 내어 상처에 바르라”고 말씀하시니 장씨가 그대로 행하니 그날로 몸이 회복되었도다. |
<주해>
천원 장씨(川原張氏)가 관운장(關雲長) 공사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술을 빚으라"고 하신 이유는 술이 주(酒)이므로 氵과 酉의 합자(合字)가 되어서 선천은 동어예자(動於禮者)가 되어 삼원(三元)이므로 인월(寅月)이 정월(正月)로서 머리를 하고 있고, 후천은 정어예(靜於禮)가 되어 오원(五元)이므로 유월(酉月)이 정월로서 머리를 한다. 동어예자(動於禮者)가 정어예(靜於禮)로 가는 것이 '인(寅)'이 '유(酉)'로 가는 것이 도리(道理)가 되니 '동어예자(動於禮者)가 정어예(靜於禮)'로 가는 것을 도리(道理)라고 하셨으므로 술(酒)을 빚으라고 하신 것이다.
12지지의 선후천 변화도
호랑이는 무공이니 관운장 도수가 되고, 생지황(生地黃)은 노란색이 되고 수로는 五가 되니, 오경(五更)은 인(寅)이니 戌에서 五로 변화한 관운장의 도수가 되므로 장효의 난은 운장주로 풀었으므로 생지황(生地黃)의 즙을 내어 상처에 바르라고 하신 것이다.
참고문헌
관련링크
- 이전글행록3장 - 5, 6 21.07.03
- 다음글행록3장 - 8 21.07.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