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행록2장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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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대원사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방에서 나오시니 대원사 골짜기에 각색의 새와 각종의 짐승이 갑자기 모여들어 반기면서 무엇을 애원하는 듯하니라.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가라사대 “너희 무리들도 후천 해원을 구하려 함인가” 하시니 금수들이 알아들은 듯이 머리를 숙이는다. 상제께서 “알았으니 물러들 가있거라”고 타이르시니 수많은 금수들이 그 이르심을 좇는도다. |
<주해>
후천세상은 사람만 해원하는 것이 아니라 금수들도 해원하는 세상이다. 후천세상은 물에 불을 넣는 세상이 되는데 사람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군생만물을 모두 그렇게 하므로 유리광명세상이라 한다. 즉 사람만 신선으로 화(化)하는 세상이 아니라 초목과 동물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도 모두 바뀌는 세상을 말한다. 그 세상이 대원(大院)이 되므로 대원사에서 공부를 하신 것이다. 또 대원(大院)에는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이 있고, 내원(內院)에는 내필성(內弼星)이 있고, 외원(外院)에는 외보성(外補星)이 있다. 또 내필성(內弼星)은 우필성(右弼星)이요, 외보성(外補星)은 좌보성(左補星)이 된다.
대원(大院) | ||
옥청(玉淸) | 상청(上淸) | 태청(太淸) |
무극(无極) | 태극(太極) | 황극(皇極) |
법신불(法身佛) | 보신불(報身佛) | 화신불(化身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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