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행록2장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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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어느 때 내장산(內藏山)에 가셨을 때에 |
<주해>
世界有而此山出(세계유이차산출) 紀運金天藏物華(기운금천장물화) 세계는 이 산에서 나왔고 감추어진 '미륵용화세계'가 가을 하늘의 운을 규정한다. |
여기서 世界는 용화세계을 나타내므로 '미륵용화세계'는 이 산에서 나왔다'고 해석이 된다. 또 이 산은 내장산이 되고, 내장(內藏)은 내원(內院)이 되고, 대원인 삼신산이 내원(內院)에 감추어져 있다는 뜻이다.
봉래산 영주산 방장산을 삼심산이라 하고 모악산 회문산 승달산이 또한 삼신산으로 비유했으며, 증산 정산 내장산이 또한 삼신산이 된다. 증산과 정산은 出이 되니 내장산이 출하는 이치가 되고, 十 무극과 一 태극이 합하면 土가 되고 土는 五이니 五 황극이 출하는 이치가 되므로 내장산은 五 황극을 상징한다.
三神山 | ||
봉래산 |
영주산 |
방장산 |
모악산 |
회문산 |
승달산 |
甑山 |
鼎山 |
內藏山 |
无極 |
太極 |
皇極 |
十 |
一 |
五 |
물화(物華)인 미륵용화세계가 금천(金天)의 운에 감추어져 있다는 뜻이 운금천장물화(運金天藏物華)가 된다. 또 기(紀)는 실(糸)에 이어져 있는 기(己) 십(十)이다. 십(十)이 미륵용화세계가 되며, 이것이 실로 이어져 있다는 뜻으로 기(紀)를 사용하여 감추어진 '미륵용화세계'가 후천세상의 운을 규정하는 것이 된다. 즉 후천의 운은 미륵에 의해 결정이 된다는 뜻이다.
應須祖宗太昊伏(응수조종태호복) 道人何事多佛歌(도인하사다불가) 마땅히 조종은 태호복(太昊伏)인데 도인들은 어찌 불가를 노래하는가? |
여기서 태호(太昊)는 태호복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태청(太淸)을 상징하는 글이다. 태청을 왜 복(伏)이라 하는가?
호(昊)는 여름 하늘을 나타내고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과정에 삼복(三伏)이 있기 때문이다. 초복에서 말복까지 세 번에 걸쳐서 더위를 누그러뜨린 후에야 가을의 기운이 들어오는데 첫 번째가 천변(天變)이요, 두 번째가 지변(地變)이요, 세 번째가 인변(人變)이요, 또 하지로 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에 초복이 되니 경(庚)은 변경지이시(變更之伊始)하니 초복하여 상계신(上計神)하고 중복하여 중계신(中計神)하고 말복하여 하계신(下計神)한다.
천간의 변화
격암유록에는
彌勒上帝鄭道令(미륵상제정도령)
末復三合一人定(말복삼합일인정)
三家三道末運一(삼가삼도말운일)
- 격암유록 은비가 -
미륵상제 정도령이 말복(末復)에 삼을 合하여 한 사람으로 정하니 세 집안에 세 도가 말운(末運)에 하나가 된다. 즉 삼도(三道)인 유ㆍ불ㆍ선이 하나로 되는 곳이 미륵용화세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수천지지허무선지포태(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하니 후천의 선(仙)이 포태한 법이요, 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하니 후천의 불(佛)이 양생한 법이요, 수천지지이조유지욕대(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하니 후천의 유(儒)가 욕대한 법이 되어 관왕(冠王)하고, 도솔허무적멸이조(兜率虛無寂滅以詔)하여 선ㆍ불ㆍ유를 도솔하니 후천의 열매를 잉태하는 포태(胞胎), 양생(養生), 욕대(浴帶)가 아닌가?
또 무이구곡(武夷九曲) 허령(虛靈)에 '천개어자(天開於子)'하고 무이구곡 지각(知覺)에 '지벽어축(地闢於丑)'하고, 무이구곡 신명(神明)에 '인기어인(人起於寅)'하니 복중팔십년신명(腹中八十年神明)이 아닌가?
미륵상제 정도령 |
||
초복 |
중복 |
말복 |
仙 |
佛 |
儒 |
포태 |
양생 |
욕대 |
허령 |
지각 |
신명 |
天開於子 |
地闢於丑 |
人起於寅 |
감추어진 미륵용화세계가 나오 전인 초복이 되니 태호복으로 나타내었다. 그래서 오행지종 육종지장의 조종(祖宗)이 된다. 내장산에는 내원과 외원이 있고,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 중에서 장(長)에 내장산인 태호복이 되고 염(斂)에 외원이 되고, 장(藏)이 내원이 된다.
내원인 장(藏)에서 105일을 덜어내야 신도(神都)가 되고 미륵용화세상이 나오게 된다.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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