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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행록1장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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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1-08-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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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청련암(靑蓮庵)의 중 김현찬(金玄贊)이 전부터 상제의 소문을 듣고 있던 차에 상제를 만나게 되어 명당을 원하니 상제께서 그에게 “믿고 있으라”고 이르셨도다. 그 후 그는 환속하여 화촉을 밝히고 아들을 얻었느리라. 그리고 김병욱이 또한 명당을 바라므로 상제께서 역시 “믿고 있으라”고 말씀하셨도다. 그 후 그도 바라던 아들을 얻었느리라. 수 년이 지나도록 명당에 대한 말씀이 없으시기에 병욱은 “주시려던 명당은 언제 주시나이까”고 여쭈니 상제께서 “네가 바라던 아들을 얻었으니 이미 그 명당을 받았느니라”고 이르시고 “선천에서는 매백골이장지(埋白骨而葬之)로되 후천에서는 불매골이장지(不埋白骨而葬之)니라”고 말씀을 하셨도다. 그 후 얼마 지나 현찬이 상제를 뵈옵고 명당을 주시기를 바라므로 상제께서 “명당을 써서 이미 발음되었나니라”고 말씀이 계셨도다.



<주해>

​선천에는 장지(葬之)에 백골을 묻고 후천에는 장지(葬之)에 백골을 묻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금산사 청련암(靑蓮庵)의 중 김현찬(金玄贊)이 환속하여 아들(子)을 얻었고 김병욱이 또한 바라던 아들(子)을 얻었는데 상제께서는 이를두고 명당(明堂)을 써서 이미 발음되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사명당(四明堂) 또한 명당을 써서 자(子)가 발음이 되므로 사명당 갱생(更生)이다. 상제께서 백지 한 장의 복판에 사명당(四明堂)이라 쓰시고 치복에게 가라사대 "궁을가에 있는 사명당 갱생이란 말은 중 사명당이 아니라 밝은 명자를 쓴 사명당이니 조화는 불법(佛法)에 있으므로 호승예불혈(胡僧禮佛穴)이오.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선술(仙術)에 있으니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오. 국태민안(國泰民安)은 군신봉조혈(群臣奉詔穴)이오. 선녀직금혈(仙女織錦穴)로 창생에게 비단 옷을 입히리라"고 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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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과 사명당(四明堂)을 합하여 오원수(五元數)가 된다. 용화세상은 십(十)의 세상이므로 정역의 세상이라 하고, 천지(天地)는 비(否)요 선천이고, 지천(地天)은 태(泰)요 후천이다. 선천은 삼원(三元)이요, 후천은 오원(五元)이라고 김일부 선생께서 십오가(十五歌)에 밝히셨다.

水火旣濟兮(수화기제혜)여

火水未濟(수화미제)이로다.
旣濟未濟兮(기제미제혜)여

天地三元(천지삼원)이로다.
未濟旣濟兮(미제기제혜)여

地天五元(지천오원)이로다.
天地地天兮(천지지천혜)여

三元五元(삼원오원)이로다.

13자의 몸이 되려면 오원수가 되어야 한다. 후천의 팔자가 지기금지원위대강이고, 여기에 오(五)를 더해야 13자가 되고, 가구판 노름에서 같은 끝 수에 말 수가 먹는다고 하신 것이다. 신선세상이 되어야 불매골이장지(不埋白骨而葬之)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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