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행록1장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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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方丈山)으로부터 내려오는 산줄기에 망제봉(望帝峰)과 영주산(瀛洲山)이 우뚝 솟으니 그 뒤 기슭과 함께 선인포전(仙人布氈)을 이룩하고 있도다. 망제봉(望帝峰)의 산줄기가 기복연면하여 시루산을 이룩하였도다. |
<주해>
시루산·영주산·방장산인 삼신산(三神山)에서 봉래산은 시루산을 상징하고, 영주산은 솥산(鼎山)을 상징하며, 방장산은 박산(匏山)을 상징함을 설명하고 있다. 또 그 뒤 기슭과 함께 선인포전(仙人布氈)을 이룩하고 있으므로 상제께서 어느 날 공우에게 "고부에 가서 돈을 주선하여 오라" 하시더니 마련된 돈으로써 약방의 수리를 끝마치시고 갑칠로 하여금 활 한 개와 화살 아홉 개를 만들게 하고 그것으로써공우로 하여금 지천(紙天)을 쏘아 맞추게 하시고 가라사대 "이제 구천을 맞췄노라" 하시고 또 말씀을 잇기를 "고부 돈으로 약방을 수리한 것은 선인포전(仙人布氈)의 기운을 쓴 것이니라"고 하신 것이다.
선인포전(仙人布氈)은 신선이 자리를 펴는 것을 말하고 삼성인당대출(三聖人當代出)의 뜻이 있으므로 세분의 성인이 그시대에 출하는 뜻이 또한 삼신(三神)을 상징하므로 박공우에게 지천(紙天)을 쏘아 맞추게 하신 것이다. 또 대나무 아홉 마디가 교권의 수가 되므로 구천을 맞췄노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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