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행록4장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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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부인에게 다시 가라사대 “내가 없으면 여덟가지 병으로 어떻게 고통하리요. 그 중에 단독이 크리니 이제 그 독기를 제거하리라” 하시고 부인의 손 등에 침을 바르셨도다. |
<주해>
내가 없으면 즉 天이 없다는 말씀이니 삼신(三神)이 인세에 없다는 뜻이다. 여덟 가지 병이란 팔괘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병을 뜻한다. 그 중에서 단독은 문왕팔괘에서 진손사(辰巽巳)에서 사(巳)를 뜻한다.
그러므로 손(巽)을 뜻하는 손등에 침을 바르신 것이다. 단독(丹毒)은 달리 단표(丹熛) · 화단(火丹) · 천화(天火) · 금사창(金絲瘡)이라고도 일컬는데, 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화끈 달아오르고 열이 나는 병증을 말한다. 여기서 천화(天火)가 사(巳)의 불이다.
왜 단독의 병이 제일 큰가?
선천에는 역(逆)하므로 巳에서 十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으니 상제께서 독기를 제거하시니 후천에는 巳에 十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정역 팔괘도
상제께서 단독을 대나무로 치료를 하신 구절이 있다.
어느 날 고부인의 모친이 단독을 앓는다는 기별을 듣고 근친하려고 하니 상제께서 좀 기다려서 함께 가자고 하시기에 마음 속으로 기뻐하여 기다리니라. 그러던 중에 모친이 아랫방에 들어오니라. 상제께서 “왕대 뿌리에 왕대 나고 시누대 뿌리에 시누대 나나니 딸이 잘 되도록 축수하라”고 부탁하시니 이로부터 단독이 곧 나았도다.
- 재생 41 -
정사(丁巳)로 후천 시간의 문을 열지만 삼신이 가고나면 홀로 선경세상으로 가는 것을 감당하여 가야하는데 그 중에서 단독이 가장 크다고 하신 것이 되니 “독사혜(毒蛇兮) 독사혜(毒蛇兮) 상인견지(喪人見之) 상장타살(喪杖打殺) 도승견지(道僧見之) 선장타살(禪技打殺)"이라 하신 것이 아닌가?
상인(喪人)은 유(儒)를 상징하고, 도승(道僧)은 선(仙)과 불(佛)을 상징하므로 선천의 상장(喪杖)과 선장(禪技)이 용화세상이 나오는 것을 막고 있으므로 단독이 가장 큰 것이다.
상장타(살喪杖打殺)하니 유도의 상장(喪杖)으로 뱀을 죽이는 것이요, 선장타살(禪杖打殺)하니 불도와 선도의 선장(禪杖)으로 뱀을 죽이는 것이라. 후천은 선천을 逆하니 죽임을 당한 것이니 뱀이 머리를 드러내니 유불선이 뱀을 타살함이 아니던가? 儒도 뱀을 싫어하고, 佛도 뱀을 싫어하고, 仙도 뱀을 싫어하니 세 개의 지팡이로 뱀을 죽이는 것이 선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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