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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행록4장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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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4,271회 작성일 21-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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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상제께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나이까” 상제께서 “있느니라”고 대답하시니라. 또 그가 묻기를 “그 위에 또 있나이까.” 상제께서 “또 있느니라”고 대답하셨도다.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시고 “그만 알아 두라”고 이르셨도다. 상제께서 후일에 그를 만사불성(萬事不成)이라 평하셨나니라.



<주해>

만사불성(萬事不成)은 만사를 이룰게 없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그가 하늘 위의 하늘을 묻었는데 상제께서 아홉 번을 대답하시고 “그만 알아 두라”고 하신 말씀이 땅의 일(一) 태극에서 하늘의 십(十) 무극까지 변화 과정을 답변하신 것이다.


김일부선생은 정역에서 말하기를

龍圖未濟之象 而倒生逆成 先天太極

(용도미제지상 이도생역성 선천태극)

龜書旣濟之數 而逆生倒成 后天无極

(귀서기제지수 이역생도성 후천무극)

이라 하였다.

용도(龍圖)는 화수(火水) 미제(未濟)의 상인데 거꾸로 나서 거슬려 이루고 보니 선천의 태극이라고 하고, 귀서(龜書)는 수화(水火) 기제(旣濟)의 수인데 거슬려 나서 거꾸로 이루고 보니 후천의 무극이라고 한 것이다. 용도인 하도(河圖)는 하늘의 이치이므로 하늘인 십(十)에서 땅인 일(一)로 내려오는 10 9 8 7 6 5 4 3 2 1의 순으로 순(順)하는 이치를 말하는 것이고, 귀서인 낙서(洛書)는 땅의 이치이므로 땅인 일(一)에서 하늘인 십(十)으로 올라가는 1 2 3 4 5 6 7 8 9 10의 순으로 역(逆)하는 이치를 나타낸 것이다. 김송환은 귀서(龜書)에서 후천무극으로 가는 1 2 3 4 5 6 7 8 9 10으로 전개되는 이치를 물은 것이다. 아홉 번을 대답하셨다는 것은 원래 시작자리로 되돌아 온 것이다. 이 자리가 사손풍(四巽風)자리가 되어 만사불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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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인 사(四) 손(巽)에서 출발을 하여 다시 본 자리로 돌아 온 것이다. 그 자리가 그 자리이다. 이것을 고목이라 했고, 만사불성이라 했다. 고목에 꽃이 피는 것이 칠손풍(七巽風)이 된다. 정역팔괘도에서 보면, 문왕팔괘도에 있던 건(乾) 육(六)의 자리에 진(震) 오(五)로 바뀌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진(震) 장남이 건(乾)으로부터 대권을 승계 받은 곳이 오진뢰(五震雷)가 된다. 이곳에서부터 시작을 하여 육(六)을 지나 칠손풍(七巽風)으로 가는 여정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남조선 뱃길공사이다. 이것은 뇌천대장(雷天大壯)인 전명숙의 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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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손풍(四巽風) 자리는 만사불성(萬事不成)이 되고, 칠손풍(七巽風) 자리는 만사성(萬事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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