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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공사1장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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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1-04-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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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임인년 가을 어느 날에 김형렬에게 “풀을 한 곳에 쌓고 쇠꼬리 한 개를 금구군 용암리(金溝郡 龍岩里)에서 구하여 오게 하고 또 술을 사오고 그 쌓아 놓은 풀에 불을 지피고 거기에 쇠꼬리를 두어 번 둘러내라”고 이르시고 다시 형렬에게 “태양을 보라”고 말씀하시니라. 형렬이 햇무리가 나타났음을 아뢰이니라. 그 말을 상제께서 들으시고 “이제 천하의 형세가 마치 종기를 앓음과 같으므로 내가 그 종기를 파하였노라” 하시고 형렬과 술을 드시었도다.



<주해>

이제 천하의 형세가 마치 종기를 앓음과 같으므로 종기를 파하시는 공사이다. 종기란 일종의 고름이다. 피가 썩어서 고름이 되는데 썩어가고 있는 부위를 파괴하셨다는 뜻도 되는데 여기서 말씀하시는 고름이란 선천의 원한을 상징한다. 그래서 고름을 파하셨다는 뜻은 그 원을 푸셨다고 해석을 해야 할 것이다.

해원(解寃)공사를 하시는데 쇠꼬리를  불 위에 두어 번 둘런 것이 종기를 파하는 공사이다. 그리고 금구군 용암리(金溝郡 龍岩里)에서 구하여 오게 하신 이유는 금구(金溝)가 가을세상으로 흐르는 개울인 용암(龍岩)이 용화세상이므로 이곳으로 가기위해서 원한을 푸시는 공사를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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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은 오원수(五元數)이고, 정월이 유월(酉月)이 되므로 술(酒)을 사오고, 또 후천의 축운(丑運)은 사화(巳火)인 사시(巳時)에서 열리므로 풀에 불을 지피신 것이고, 사(巳)자리에 술(戌)이 가게 되므로 유(酉)와 술(戌)이 용암리에 자리를 잡게 하시는 공사가 종기를 파하는 공사가 된다. 그래서 햇무리가 나타난 것이다. 즉 땅의 기운이 하늘의 기운에 응해서 나타난 형상이 햇무리이다. 태양은 하늘이 운영하는 것이고, 햇무리는 땅이 운영하는 것이 된다. 천지가 완성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증표가 원(圓)이다. 또 유(酉)는 복(福祿) 도수(度數)가 되고, 술(戌)은 수명(壽命) 도수(度數)가 되며, 유(酉)가 형님이면 술(戌)은 아우가 된다. 아우인 술(戌)이 형님이 있는 손(巽)인 용암리로 가는 것이 발복(發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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