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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공사1장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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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3,258회 작성일 21-04-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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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제께서 정성백에게 젖은 나무 한 짐을 부엌에 지피게 하고 연기를 기선 연통의 그것과 같이 일으키게 하시고 “닻줄을 풀었으니 이제 다시 닻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시자 별안간 방에 있던 종도들이 모두 현기증을 일으켜 혹자는 어지럽고 혹자는 구토하고 나머지 종도는 정신을 잃었도다. 이 공사에 참여한 종도는 소진섭(蘇鎭燮), 김덕유(金德裕), 김광찬(金光贊), 김형렬(金亨烈), 김갑칠(金甲七), 그리고 정성백(鄭成伯)과 그의 가족들이었도다. 덕유는 문밖에서 쓰러져 설사를 하고 성백의 가족은 모두 내실에서 쓰러지고 갑칠은 의식을 잃고 숨을 잘 쉬지 못하는지라. 이를 보시고 상제께서 친히 청수를 갑칠의 입에 넣어 주시고 그의 이름을 부르시니 바로 그는 깨어 나니라. 차례차례로 종도들과 가족의 얼굴에 청수를 뿌리거나 마시게 하시니 그들이 모두 기운을 되찾으니라. 덕유는 폐병의 중기에 있었던 몸이었으나 이 일을 겪은 후부터 그 증세가 없어졌도다. 이것은 무슨 공사인지 아무도 모르나 진묵(震黙)의 초혼이란 말이 있도다.



<주해>

​공사가 끝나자 덕유는 설사를 하고 폐병이 없어졌던 것은 설사[痢]나 폐는 금(金)에 관련이 되므로 이공사는 생장 사의(四義) 중에서 금(金)에 해당을 하는 염(斂)의 공사이다. 상제께서 진묵을 해원시켜 고국으로 데려와서 선경(仙境) 건설에 역사케 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진묵의 초혼 공사이고, 남조선 뱃길 공사이다. 즉 삼신의 대권승계를 하는 진(震)이 진묵(震黙)이다. 맏이인 중뢰진(重雷震)에게 뇌천대장(雷天大壯)이 승계받아 구복(九復)하여 십일귀체(十一歸體)하는 도수가 제출진(帝出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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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경에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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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체득하는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사관(四官)인데 이것이 마음에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성리대전 팔십권은 인간이 완성되는 후천의 법을 말하는데, 이것을 진묵대사가 깨달은 것이 총명도통이다. 인간의 본성인 중앙 십(十)을 열어 팔십으로 이룬 것이 팔십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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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부(戌符)가 천지지중앙심야 고동서남북신의어심(天地之中央心也 故東西南北身依於心)이라고 밝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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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사람들이 본성으로 돌아가게 하는 십(十)에 열리도록 하는 것이 해원(解寃)이다. 그래서 진묵대사가 만국대장이며 해원신이 되고, 삼계해마대제신위가 된다.

'성리대전팔십권'이 '사물탕팔십첩'이 아닌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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