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공사1장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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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김병욱에게 “이제 국세가 날로 기울어 정부는 매사를 외국인에게 의지하게 됨에 따라 당파가 분립하여 주의 주장을 달리하고 또는 일본과 친선을 맺고 또는 노국에 접근하니 그대의 생각은 어떠하느냐”고 물으시니 그가 “인종의 차별과 동서의 구별로 인하여 일본과 친함이 옳을까 하나이다”고 상제께 대답하니 상제께서 “그대의 말이 과연 옳도다” 하시고 서양세력을 물리치고자 신명공사를 행하셨도다. |
<주해>
상제께서 동남풍으로 서양세력을 물리치신 공사를 말한다. 서양세력은 금(金)이니 금화(金火)가 교역됨으로 인해서 생기는 상극의 세상을 동남풍(東南風)으로 금화(金火)를 바르게 자리잡게 하시어 천지가 합덕이 되는 상생의 세상으로 가기위함이요, 동남(東南)에 있는 손풍(巽風)으로 서양세력을 물리치고 일본국을 남쪽에 바르게 잡게 하시는 공사를 행하셨다.
왜 그러한가?
남쪽에 있는 서양세력[金]과 서쪽에 있는 일본국[火]를 바르게 하는 것이 금화정위(金火正位)가 되고, 이 공사를 하는 것이 무공의 공이요, 문덕의 덕이니 공덕이 무량함이요, 십퇴일진하고, 포오함육하니 건중건극(建中建極)이요, 탕왕과 무왕이 전한 심법이니 십일귀체(十一歸體)에 공덕무량이라.
낙서(洛書)
금화가 바르게 자리를 잡는 것이 정역팔괘이다. 여기서 사금(四金)이 있던 손풍(巽風)에 칠화(七火)가 온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이 러시아를 물리치고 일본을 도운 동남풍이다. 또 칠(七)은 칠성을 나타내는 숫자 임을 생각해 보면, 이 공사는 복희팔괘로 회귀하는 금화교역(金火交易)이 아니라 문왕팔괘에서 정역팔괘로 변화하는 금화정역이므로 '삼지(三地)공사'를 나타내고 있다.
'러일전쟁과 동남풍'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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