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공사1장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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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계묘년 정월에 날마다 백지 두서너 장에 글을 쓰거나 또는 그림(府)을 그려 손이나 무우에 먹물을 묻혀 그것들에 찍고 불사르셨도다. 그 뜻을 종도들이 여쭈어 물으니 “그것은 천지공사에 신명을 부르는 부호이노라”고 알려주셨도다. |
<주해>
계묘는 봄비가 내리는 형국이다. 후천의 정월은 곡우(穀雨)에서 시작하므로 이곳에 손(巽)이 있으므로 상제께서 '손'이나 '무우'에 먹물을 묻혀 신명의 부호로 사용하신 것이다.
상제님의 왼 손바닥에 임(壬)자와 오른 손바닥에 무(戊)자가 있으니 임(壬)은 一이니 십퇴일진(十退一進)하는 무공(武功)이요, 무(戊)는 五이니 五는 황극이요, 후천은 五가 十에 의해 열리게 되니 황극세상이니 포오함육(包五含六)하는 육장금불이니 황극이무극(皇極而无極)이라. 금화의 세상을 밝게 비추니 문덕(文德)의 덕이 아닌가?
무우는 '뿌리[根本]'가 아닌가?
뿌리는 선령신이 되니 광찬이 “선령신을 섬길 줄 모르는 자는 살지 못하리이다”고 여쭈니 상제께서 말씀이 없으시다가 잠시 후에 “네 말이 가하다” 하시고 접시를 종이에 싸서 주사(朱砂)를 묻혀 책장마다 찍으시고, “이것이 곧 마패(馬牌)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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