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공사1장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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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에게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니라. 천지신명이 모여 상제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므로 괴롭기 한량없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고 말씀하셨도다. |
<주해>
상제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는 이유는 十 무극의 등장 때문이다. 상제께서 "나는 생ㆍ장ㆍ염ㆍ장(生長斂藏)의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고 하셨다.
상제께서 옥청진왕이시고, 원시에 부조(父祖)께서 옥천진왕으로 化하셨으니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시다.
원시(元始)에 부조(父祖)께서 신소(神霄)의 옥청진왕(玉淸眞王)으로 화(化)하셔서 옥부(玉府)에 계시니 부(府)는 벽소(碧霄)의 범기(梵氣)의 중앙(中央)에 있으면서 뇌성(雷城)을 이천삼백리(二千三百里)나 보낸다. 뇌성(雷城)의 높이는 팔십일장(八十一丈)이며 왼쪽에는 옥추외뢰(玉樞五雷)의 사원(使院)이 있고 오른쪽에는 옥부오뢰(玉府五雷)의 사원(使院)이 있으며 하늘엔 사방사우(四方四隅)가 있어 나누어 구소(九霄)가 되었는데 오직 이 일소(一宵)인 범기(梵氣)의 중앙(中央)에만 살면서 마음있음을 이를 신(神)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신소(神霄)는 이에 진왕(眞王)이 되니 진왕께서 다스리는 곳이며 천존(天尊)께서 왕(王)으로 계신 도읍(都邑)이니 군(君).사(師).사(使).상(相)의 직(職)이 나열되어 있다.
- 옥추보경 -
천지(天地)가 나누어지기 전 아주 먼 옛날 까마득하여 텅 비어 있어서 밝음과 어두움도 구별(區別)할 수 없던 시기에 처음 비로소 천존(天尊)께서 아홉 아들을 두셨다. 옥청진왕(玉淸眞王)께서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으로 화생(化生)하셨다.
천존(天尊)께서는 오랜 겁(劫)이 지난 다음 때에 따라 이름을 보이시니 본원시조(本元始祖)이시다. 또한 오랜 겁년(劫年)이 지나 일기(一氣)의 진(眞)을 나누었다. 옥청진왕(玉淸眞王)께서 구소(九韶)를 주재(主宰)하시니 한 달에 아홉 날을 가려 만천하(萬天下)를 보아 감독하시며 삼계구주(三界九州)의 많은 나라를 두루 다니시며 착함을 상(賞)주시고 허물을 기록(記錄)하시니 이를 보화(普化)라 하며 지극히 크고 지극히 귀(貴)하심이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하늘이 곧 나요, 내가 곧 하늘이다."
넓고 큰 원(院)을 세워 행함에 모습을 시방(時方)에 낮추시니 모든 중생이 마음을 돌려 도(道)에 향(向)하면 내가 마땅히 몸으로써 중생(衆生)들의 몸을 대(對)하니 천존(天尊)의 보화(普化)가 아니면 어찌 능(能)하리요.
- 옥추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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