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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

1장 교운1장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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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21-06-16 10:10

본문

七월에 상제께서 본댁에 돌아와 계시므로 김형렬은 상제를 배알하고자 그 곳으로 가다가 문득 소퇴원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꺼려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 가다가 본댁에서 하운동으로 향하시는 상제를 만나 뵈옵고 기뻐하였도다. 형렬은 반기면서 좁은 길에 들어선 것을 아뢰고 “이 길에 들어서 오지 않았더라면 뵈옵지 못하였겠나이다.”고 여쭈니라.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가 서로 동․서로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 네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나를 좇고 금전과 권세를 얻고자 좇지 아니하는 도다. 시속에 있는 망량의 사귐이 좋다고 하는 말은 귀여운 물건을 늘 구하여 주는 연고라. 네가 망량을 사귀려면 진실로 망량을 사귀라”고 이르셨도다. 형렬은 말씀을 듣고 종도들의 틈에 끼어서도 남달리 진정으로 끝까지 상제를 좇았도다.



<주해>

​형렬이 상제님을 만난 곳은 소퇴원 아래 송월(松月)에 이르러서이고 하운동(夏雲洞)으로 향하시셨다. 형렬은 반기면서 좁은 길에 들어선 것을 아뢰고 "이 길에 들어서 오지 않았더라면 뵈옵지 못하였겠나이다."고 여쭈니라.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가 서로 동․서로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고 하셨다. 천간(天干)이 동․서로 있는 것은 辛과 乙이므로 辛未와 乙未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지지(地支)가 동․서로 있는 것은 辰과 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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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망량을 사귀라는 곳이 진망량(眞魍魎)이 있는 진(辰)자리가 용화세상이다. 후천에는 사두용미(蛇頭龍尾)가 되어서 이 곳이 계룡(鷄龍)이 됨을 알 수 있다. 귀여운 물건을 늘 구하여 주는 연고가 神聖大帝 太乙賢首 於我降說 範於靈極이다. 신성스러운 대제군이신 태을성의 어진 어른이시여 나에게 깨우침을 내려 주시어 나의 영성이 극진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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