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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운1장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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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21-06-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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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임인년 四월에 정남기를 따르게 하시고 금구군 수류면 원평에 있는 김성보(金聖甫)의 집에 가셔서 종도들과 함께 지내셨도다. 이 때 김형렬과 김보경이 찾아왔도다. 상제께서 보경에게 유 불 선(儒 佛 仙) 세 글자를 쓰게 하고 정좌하여 눈을 감고 글자 하나를 짚게 하시니 보경이 불자를 짚자 상제께서 기쁜 빛을 나타내시고 유자를 짚은 종도에게 유는 부유라고 일러주셨도다.



<주해>

현무경에 보면,

수천지지허무선지포태(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

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

수천지지이조유지욕대(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

관왕(冠王)

도솔허무적멸이조(兜率虛無寂滅以詔)

이라 표현을 하셨다.

이 내용을 기존의 유불선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후천의 열매를 잉태하는 포태(胞胎), 양생(養生), 욕대(浴帶)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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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를 짚은 종도에게 유는 부유(腐儒)라고 일러주신 이유가 비단 옷 때문이다. 부(腐)가 썩었다는 뜻이다. 썩었기 때문에 혁(革)을 해야 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두부의 한자어도 부()를 사용하는 이유가 콩을 갈아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출옥을 하면 두부를 먹는 이유가 새롭게 태어나라는 뜻이다. 도주께서 칠월 보름에 "백종일(百種日)이니 인간 백종의 허물을 청산하는 날이니라. 인숙무죄(人孰無罪)요. 개과하면 족하리라"고 하셨다. 칠월보름이 동지한식백오제가 되어 신명행사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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