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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교운2장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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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700회 작성일 21-05-2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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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의 제민 사업으로 안면도에 와 계신 도주를 이정률이 돌보고 그의 아들이 심부름을 하였다. 어느 날 밤에 도주께서 그 아들에게 가지고 계시던 큰 칼을 숨겨두라고 이르셨도다. 그러나 그 아들은 칼이 무거워서 옮기지 못하여 그 사연을 도주께 아뢰니 “네 마음으로 숨겨보라”고 다시 이르시니 아들이 마음속으로 뒤뜰 대밭에 숨길까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 칼이 없어졌도다. 이튿날 창기리 촌장이 경관을 데리고 도주가 머물고 있는 방을 샅샅이 뒤지다가 경관이 큰 칼의 향방을 도주께 물으니라. 이것은 그들이 도주를 요술쟁이로 안 까닭이나 증거를 잡지 못하고 돌아가니라. 도중에서 경관이 그 아들을 보고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니 그 아이가 “몸을 위해 해변에 수양하러 왔노라”고 대답하니라. 이들이 돌아간 후에 그 아이는 도주께 “저도 모르게 그런 대답이 나왔나이다”고 아뢰었도다. 이에 도주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셨으며 큰 칼은 대밭에 있었도다.



<주해>

​여기서 칼은 천하평(天下平)을 상징하고 있다. 십이귀체(十一歸體)로 하여 중위(中位) 정역의 세상을 공사하시었다. 도주께서 "나의 일은 구변구복(九變九復) 도수(度數)로 성취(成就)되느니라."고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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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마음으로 숨겼는데 대밭에 숨겼다. 대나무는 남쪽을 상징하고 이곳에 칼을 숨긴 것이다. 金을 상징하는 칼과 火을 상징하는 대나무는 같은 곳에 두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금화(金火)가 정위(正位)되는 것이 구변구복이고 후천정역의 세상이다. 김일부선생은 구이착종(九二錯綜) 오원수(五元數)를 밝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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