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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운1장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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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21-06-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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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절사를 가르치셨도다. 어느 명절에 이런 일이 있었느니라. 김형렬이 조상의 절사를 준비하였으나 상제의 명을 받고 마련하였던 제수를 상제께 가져갔더니 상제께서 여러 종도들과 함께 잡수시고 가라사대 “이것이 곧 절사이니라” 하셨도다. 또 차경석도 부친의 제사를 준비하였던 바 그 제수를 상제와 여러 종도들과 함께 나눴도다. 이 때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이것이 곧 제사이니라”고 가르치시니라. 이후부터 형렬과 경석은 가절과 제사를 당하면 반드시 상제께 공양을 올렸도다.



<주해>

사대(四代) 조상에 대해서는 설, 한식, 단오, 추석 같은 명절에 묘소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절사(節祀)라고 한다. 마디 절(節)은 절기(節氣)에도 사용이 되는 것을 보듯이 4철이 1년 순환이다. 선천의 순환이 끝나고 후천의 순환이 되므로 상제께서 제수를 여러 종도들과 잡수시고는 이것이 곧 절사라고 말씀하시었다. 이것은 앞으로 후천세상에서는 상제님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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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五世無顯官先靈生儒學死學生

사오세무현관선령생유학사학생
二三十不功名子孫入書房出碩士

이삼십불공명자손입서방출석사


​사오(四五)대에 관직에 나아가지 못한 선령은 살아서는 선비고, 죽어서는 학생이라고 한다. 사오세(四五世)에서 세(世)는 세상을 뜻한다. 살아있는 세계를 의미한다. 선령(先靈)인 선생(先生)은 생(生)을 가르치는 분이다. 선령(先靈)들이 하고자 했던 것이 생유학(生儒學)이다. 이것을 통천지인(通天地人)이라고 한다. 옛적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달지리(下達地理)는 있었으나 중찰인의(中察人義)는 없었나니 이제 나오리라하신 통천지인(通天地人)을 선령(先靈)께서 열어주시기 때문이다. 무현관(無顯官)은 十의 문무관직(文武官職)을 말한다. 즉 十의 문을 열어주는 문신ㆍ무신을 뜻한다. 유학(儒學)에서 유(儒)는 통천지인왈유(通天地人曰儒)라고 했다. 유학(儒學)은 천지인을 통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살아서는 천지인을 배우고 죽어서는 다시 태어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을 사오세(四五世)에 계시는 문신(文神)ㆍ무신(武神)께서 통천지인(通天地人)을 해주신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상제께서 가까운 시일에 태양에 근본을 둔 문신과 무신이 도통에 힘을 쓴다는 ‘근일일본문신무신 병무도통(近日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이라 하시었다. 선령신(先靈神)을 섬기는 것이 문신(文神)과 무신(武神)을 섬기는 것이다. 이것을 사오세(四五世)라 하시었다. 또 이삼십에도 공명이 없으면, 집에 들면 서방이라 하고 밖에 나가면 석사라고 한다. 불공명(不功名)은 공을 세워 이름을 떨치지 못함을 나타내는데 불공명이 될 수밖에 없다. 어찌 후천의 하늘이 선천의 하늘에 공명(功名)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삼십(二三十)은 후천의 하늘(天)로 사용이 되었다. 그래서 자손(子孫)이라고 적으셨다. 자(子)를 잇는다는 뜻이다. 천개어자(天開於子)를 말한다. 하늘을 나타내는 자(子)를 십(十)의 숫자로 사용하였다. 이것이 이십(二十)과 삼십(三十)이다.
서방(書房)은 글이 모여 있는 방으로 낙서(洛書)를 나타내고 있다. 하늘의 세상을 땅인 낙서(洛書)에 펼치는 것을 입서방(入書房)이라고 하셨다. 또 석(碩)은 석(石)과 혈(頁)이다. 극락세상의 머리인 손(巽)을 뜻하는 글자이다. 사(士)는 十과 一이다. 석(石)을 머리로 해서 十一로 한다는 내용이 출석사(出碩士)이다. 二三十은 천(天)을 암시하고, 四五世는 지(地)를 암시한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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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십(二三十)은 팽창을 하는 춘하(春夏)인 대(大)에 있으므로 대병지약이 되고, 사오세(四五世)는 수축을 하는 추동(秋冬)인 소(小)에 있으므로 소병지약이 된다. 글의 구조를 보면, 사오세(四五世)를 먼저 적어시고 다음에 이삼십(二三十)을 하신 이유가 지천태(地天泰)의 순서로 후천을 공사하시는 상제님의 의중이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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