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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법1장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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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1,062회 작성일 21-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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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석이 벼논에 날아드는 새 떼를 굳이 쫓거늘 말씀하시되 “한 떼의 새가 배를 채우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니 어찌 천하 사람의 배를 채워주기를 뜻하리오” 하셨도다.



<주해>

​우리의 일은 천하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는 일이 되어 한 떼의 새가 배를 채우는 것에 대해 개의치 말라는 말씀이오, 또 한 떼의 새가 배를 채우는 것이 천하 사람의 배를 채워주는 뜻이 된다. 한겨울에 상제께서 불가지 김성국의 집에 계셨도다. 김덕찬과 김성국이 꿩이 많이 날아 와서 밭에 앉기에 그물을 치고 꿩잡이를 하였는데 이것을 상제께서 보시고 “너희들은 잡는 공부를 하라. 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김익찬(金益贊)을 데리고 전주 세천(細川)을 지나실 때 일본인 포수가 냇물 위에 앉아 있는 기러기 떼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것을 보시고 가라사대 “차마 보지 못하겠노라” 하시고 왼발로 땅을 한 번 구르시고 그 자리에 서시니라. 그 찰나에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지라. 그 뒤에 상제께서 발을 옮기시더니 그제야 총소리가 들리니 기러기는 모두가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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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주께서 규오(奎五)에게 하문(下問)하시기를 “참새가 납일(臘日)에는 세 발짝을 걷고 난다 하는데 그 뜻을 아느냐?” 하시고 또 치국(治國)에게 “삼월(月)에 눈이 오면 미역이 삭는다 하는데 그 이치(理致)를 아느냐?” 하셨으나 모른다고 아뢰니 “이 모 두 뜻이 있느니라. 더구나 납일(臘日)의 참새 한 마리가 큰 소 한 마리를 당(當)한다는 말도 있으니 깨우쳐 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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