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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법1장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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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745회 작성일 21-10-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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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 김갑칠이 항상 응석하여 고집을 부리나 상제께서 잘 달래어 웃으실 뿐이고 한 번도 꾸짖지 아니하시니 그는 더욱 심하여 고치지 않는도다. 형렬이 참지 못해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고 꾸짖으니 상제께서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그대의 언행이 아직 덜 풀려 독기가 있느니라. 악장제거 무비초 호취간래 총시화(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라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 남을 헐뜯는 말은 그에게 해가 되고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 하셨도다. 



<주해>

​김갑칠이 항상 응석하여 고집을 부리나 상제께서 잘 달래어 웃으실 뿐이고 한 번도 꾸짖지 아니하신 이유는 갑칠(七)이 칠손풍(七巽風)에 있어 좋다고 취하면 모두가 꽃인 호취간래 총시화(好取看來總是花)가 되고 용화동(龍華洞)이 되므로 웃으실 수밖에 없으나 형렬은 이것을 모르고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고 꾸짖으니 나쁘다고 베어버리면 풀 아닌 것이 없으므로 악장제거 무비초(惡將除去無非草)가 되어 언행이 아직 덜 풀려 독기가 있다고 하신 것이다. 언덕을 잘 가지는 것 후천의 복이 되고,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가 되므로 화와 복은 언제나 언덕(言德)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항상 언덕을 삼가라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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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好)는 호소신이 되어 그가 오면 총시화(總是花)가 되나 그가 한번 가면 어느 때 다시 올지 모를 일이 되어 “오늘 호소신이 올 것이니 너희는 웃지 말라” 하였으나  갑자기 성백이 큰 웃음을 터뜨리니 모두 따라 웃은지라 호소신이 가버리니 호소신(好笑神)은 정음정양을 나타내는 술(戌)이 소(笑)에 있어 또 박공(又朴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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