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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법1장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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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813회 작성일 21-10-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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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비천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존대말을 쓰셨도다. 김형렬은 자기 머슴 지남식을 대하실 때마다 존대말을 쓰시는 상제를 대하기에 매우 민망스러워 “이 사람은 저의 머슴이오니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하고 청하니라. 이에 상제께서 “그 사람은 그대의 머슴이지 나와 무슨 관계가 있나뇨. 이 시골에서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 말을 고치기 어려울 것이로되 다른 고을에 가서는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다 존경하라. 이후로는 적서의 명분과 반상의 구별이 없느니라” 일러주셨도다.



<주해>

​선천은 신명이 땅에 있어 적서의 명분과 반상의 구별이 있었고 후천은 신명이 사람에게 오므로 적서의 명분과 반상의 구별이 없어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다 존경하라 하신 것이다. 「본성(本性)의 덕은 요 임금 때문에 있는 것도 아니요, 하걸(夏桀)때문에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성현이라고 남는 것도 아니고, 불초한이라고 모자라는 것도 아니다. 그 태어날 때에는 누구나 착한 성품이었고, 희로애락을 모르던 처음에는 누구나 중도의 성품이었다. 유명과 동정이 내 본성을 벗어남이 없고, 굴신과 취산이 또한 내 본성의 작용이니 천지의 본성이 곧 사람의 본성이라. 도의 의문이 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셨듯이 후천은 본성의 시대가 되므로 상제께서 비천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존대말을 쓰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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