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교법2장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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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이제는 이렇듯 나에게 친숙하게 추종하나 후일에는 눈을 떠서 바로 보지 못하리니 마음을 바로하고 덕을 닦기에 힘쓰라. 동학가사에 “많고 많은 저 사람에 어떤 사람 저러하고 어떤 사람 그러한가”와 같이 탄식 줄이 저절로 나오리라. |
<주해>
마음을 바로하는 것은 후천의 인격을 갖추는 것이요, 덕을 닦기에 힘씀은 남을 잘 되게 함이니 그 첩경은 나의 심령(心靈)에 있다고 말씀하셨고, 심령의 문을 열고 보니 "어떤 사람 저러하고 어떤 사람 그러한가"라 동학가사에 전하고 있다 하셨고, 또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이 열석 자를 통하면 만권시서(萬券詩書) 더 볼 것이 없다고 하셨으니 상제께서 "나의 얼굴을 똑바로 보아 두라. 후일 내가 출세할 때에 눈이 부셔 바라보기 어려우리라. 예로부터 신선을 말로만 전하고 본 사람이 없느니라.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내가 장차 열석 자의 몸으로 오리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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