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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권지1장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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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21-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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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농암에 머무르시며 공사를 마치시고 그 곳을 떠나려 하실 때에 차경석이 와서 배알하고 “길이 질어서 한 걸음도 걷기 어렵나이다”고 아뢰는도다. 상제께서 양지에 “칙령도로신장 어재순창농암 이우정읍대흥리(喇令道路神將 御在淳昌籠岩 移于井邑大興里)”라 쓰시고 물에 담갔다가 다시 끄집어내어 손으로 짜신 후에 화롯불에 사르시니라. 이 때 갑자기 큰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남풍이 불더니 이튿날 땅이 굳어지는도다. 상제께서 새 신발을 신고 경석을 앞장 세우고 정읍에 가셨도다.



<주해>

상제께서 가신 길이 곧 후천으로 가는 길이며 진리가 옮기는 이치가 숨겨져 있다. 그래서 권지(權智)가 된다. 순창 농암(淳昌籠岩)은 박장근(朴壯根)의 집이 있고, 정읍 대흥리(井邑大興里)는 차경석의 집이 있다. 박장근(朴壯根)인 뇌천대장(雷天大壯)의 공사를 마치시고, 차경석(車京石)인 풍지관(風地觀)으로 이동을 하신 것이다. '칙령도로신장 어재순창농암 이우정읍대흥리(喇令道路神將 御在淳昌籠岩 移于井邑大興里)'라는 글을 물인 1 水에 담갔다가 불인 2 火에 사르신 것이다. 1은 십일귀체(十一歸體)로 수토평(水土平)하는 뇌천대장(雷天大壯)의 數가 되며. 2는 금화명(金火明)으로 해자분(亥子分)을 하는 풍지관(風地觀)의 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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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장염장(生長斂藏)으로 보면, 삼신이 장(長)에 모이며, 뇌천대장이 염(斂)으로 가며, 풍지관이 장(藏)으로 가서 사의(四義)를 이루어서 무극수과 합하여 오원수(五元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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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천대장은 남원(南原)에서 온 양진사(楊進士)가 되며, 풍지관은 북두(北斗)인 정읍(井邑)에서 청계(靑鷄)로 가는 추자(椎子)인 자고(鷓鴣)가 되고, 자고(鷓鴣)를 금계(金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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