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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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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403회 작성일 21-07-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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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공신(公信)의 독조사 도수를 말씀하신 후에 동곡(銅谷)으로 가셨도다. 공신(公信)은 고부(古阜)옥에서 얻은 신병이 도져 집안 출입도 제대로 못하여 응종을 동곡에 계시는 상제께로 보내어 아뢰게 하였으되 상제께서 좀 기다리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도다. 공신은 불끈 화가 나서 아무 약도 쓰지 않고 드러누웠노라니 병은 점점 무거워지고 몸을 가눌 수 없게 되었는지라. 응종이 민망히 여겨 구릿골에 가서 상제를 뵈오니 상제께서 공신의 병세를 묻는도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나이다”고 응종이 대답하니 상제께서 가라사대 “그를 죽게 하여서야 되겠느냐. 찹쌀 아홉 되로 밥을 지어 먹어라”고 이르시니라. 응종이 돌아가서 그대로 전하니라. 공신은 그대로 믿고 행하였던 바 병에 큰 차도를 보아 병석에서 일어났도다.



<주해>

​공신의 병은 독조사 도수에서 생긴 병이 되므로 회복을 하려면 구복(九復)을 하여야 본전이 되므로 찹쌀 아홉 되로 밥을 지어 먹어 라고하신 것이다. 구복(九復)을 하게 되면 십일귀체(十一歸體)가 되어 선경세상이 되므로 제생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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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낙서의 數에서 十一로 되는 수가 후천 정역의 數가 되고, 김일부 선생께서 "손을 들어서 펴면 무극이니 十이요. 十을 굽히면 태극이니 一이다. 一에 十이 없으면 체(體)가 없음이요. 十에 一이 없으면 용(用)이 없으므로 합하면 土가 된다. 가운데 있는 것이 五이니 황극이니라"고 밝혔듯이 후천 황중월의 세상이 十一인 土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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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복(九復)의 도수(度數)는 대나무 아홉 마디가 되고 교권을 받은 자의 數가 되어, 이 공사가 끝나야 개평을 뜯어 가지고 새벽녘에 본전을 회복하는 도수를 말한다. 또 구복(九復) 도수(度數)는 천하가 십일(十一)로 하는 천하평(天下平)이 도수가 되어서 장군운주 수토평(將軍運籌 水土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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