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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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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1-08-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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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여(朴順汝)는 어머니를 모시고 동곡에서 살아 왔는데 모친이 나이 육순으로써 병이 도를 넘었으므로 식구들이 치상의 준비를 하니라. 이 소식을 전하여 들으시고 상제께서 그 집을 찾아가시니라. 그 곳에 이르셔서 순여에게 시장에 나가 초종지례에 쓰는 제주를 쓰지 않도록 하여 주십소사 하고 지성껏 심고(心告)하고 돌아오게 하시고 사물탕 한 첩을 달여서 병실의 바깥뜰로부터 열 두 걸음이 되는 곳에 광중과 같이 땅을 파서 그 첩약을 묻고 “오래된 병이니 약을 땅에 써야 하리라” 말씀하시고 돌아오는 순여에게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뇨”고 물으시니라. 순여가 “선생님께 심고하였나이다”고 대답하기에 상제께서 웃고 그녀에게 빚어 넣은 술을 가져와서 이웃 사람들과 함께 모두들 마시게 하시니라. 병자는 곧 회생하였도다.



<주해>

​초종지례(初終之禮)는 장례의 처음에서 마지막까지의 禮를 말하는데 초종지례에 쓰는 제주를 쓰지 않는 것이 후천의 세상이 되어 건너가게 되므로 제생(濟生)이 된 것이다. 처방으로는 사물탕 한 첩을 달여서 병실의 바깥뜰로부터 열 두 걸음이 되는 곳에 광중과 같이 땅을 파서 그 첩약을 묻었다. 사물탕은 4철이 되므로 일년 12달이 되어서 바깥뜰로부터 열 두 걸음이 되는 곳에 묻으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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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순여에게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뇨"고 물으시니라. 순여가 "선생님께 심고하였나이다"고 대답하였다. 사물탕인 사명당(四明堂)과 상제님을 합하여 후천의 오원수가 되고, 유(酉) 정월이 오원수가 되므로 상제께서 웃고 그녀에게 빚어 넣은 술(酒)을 가져와서 이웃 사람들과 함께 모두들 마시게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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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뇨"고 물으시니라. 순여가 "선생님께 심고하였나이다"고 대답한 것은 오원수와 후천의 팔자(八字)인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 願爲大降)과 합하여 13자가 되므로 상제께서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내가 장차 열석 자의 몸으로 오리라"고 하신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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