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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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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509회 작성일 21-08-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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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여(金昌汝)가 동곡에서 살았는데 여러 해 동안 체증으로 고생하던 중 어느 날 상제를 찾아 자기 병을 보아주시기를 애원하니라. 상제께서 그를 평상 위에 눕히고 배를 만지면서 형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글을 읽게 하였더니 창여는 체증으로부터 제생되었도다.
調來天下八字曲 淚流人間三月雨
葵花細能補袞 萍水浮踵頻泣玦
一年明月壬戌秋 萬里雲迷太乙宮
淸音鮫舞二客簫 往劫烏飛三國塵



<주해>

調來天下八字曲 (조래천하팔자곡)
천하의 팔자곡을 읊조려 보노라.

후천에 모든 창생의 팔자를 천하의 팔자라고 하신 것이며, 그 팔자(八字)가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을 나타내는 여덟 자를 말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비단옷을 입을 팔자이기 때문이다. 복중팔십년(腹中八十年神明)이므로 배를 만지면서 체증의 치료를 하고 계신 것이다.


淚流人間三月雨  (누류인간삼월우)
흘르는 눈물이 삼월의 비와 같다.

삼월우(三月雨)는 곡우(穀雨)를 말한다. 이곳이 칠손풍(七巽風)이 있는 자리이고, 진(辰) 삼월자리에 후천에는 유(酉)가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손(巽) 칠(七)은 당연히 두성(斗星)이므로 삼청(三淸)의 신하가 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흘리는 눈물은 삼월(三月)에 있는 계룡(鷄龍)의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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葵花細能補袞 (규화세침능보곤)

해바라기 님에 향한 마음은 천자를 능히 보필할 수 있으나

해바라기는 '꽃이 해를 향해 핀다'라는 뜻의 향일규(向日葵)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규(葵)는 풀초(艹)에 계(癸)로 구성이 되어있다.
태양은 천간으로는 불(火)이므로 정(丁)이고, 태양의 맞은편에 천간으로 계(癸)가 있는데, 곤(袞)은 태양인 천자를 뜻하는 말씀이다. 규화(葵花)는 여기서는 신하가 되고, 두성(斗星)이다. 그래서 앞 구절의 삼월우(三月雨)와 연결이 된다. 여기서 곤은 태양을 나타내는 정사(丁巳)이고 규화는 계룡을 나타내는 계유(癸酉)이다.

 

萍水浮踵頻泣玦 (평수부종빈읍결)
부평초 같이 떠도는 이 내 신세 임금과의 이별에 자주 눈물 흘리네.

평수부종(萍水浮踵)은 곤(袞)이 갔던 길을 또 간다는 의미이다. 하늘이 갔던 길을 또 땅이 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수토평(水土平)이 되고, 천하평(天下平)이 된다. 결(玦)은 옥으로 만든 패물을 뜻하며, 모양이 고리 같으나 한쪽이 터졌으므로 임금과 이별을 뜻한다.


一年明月壬戌秋 (일년월명임술추)
한 해 밝은 달은 임술의 가을이요.

임금이 가고나니 다음은 가을이다. 여름 다음에 오는 계절은 가을이지 않나? 칠월칠석삼오야가 가을에 또 명월 보름달이다.
상제께서 “우리가 서로 동․서로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라고 하시었다. 천간(天干)의 동(東)과 서(西)는 을(乙)과 신(辛)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동 서로 있었지만 다시 만나다는 뜻이다. 하늘이 갔으면 땅이 가야 한다. 그래서 지지(地支)를 보자. 동과 서에 있는 지지는 진(辰)과 술(戌)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앞에서 삼월우(三月雨)인 진(辰)과 임술추(壬戌秋)인 술(戌)에서 암시를 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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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里雲迷太乙宮  (만리운미태을궁)
만리에 뻗은 구름 태을궁을 가리네

“옛날 성종대왕께서 미행하다가 일영대의 버드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는데, 어떤 노인이 밤에 천문을 보다가 괴이하게 여기며 말하기를, ‘자미성(紫微星)이 유성(柳星) 밑에 숨어 있으니, 이상한 일이다.’고 하였다. 만리운미(萬里雲迷)가 버드나무인 유성(柳星)이다. 유성에 의해 태을궁이 가리어져있었던 것이다. 존성(尊星)이 제성(帝星)을 돕는 과정을 묘사한 내용이다. 존성이 먼저 교권을 받았으므로 태을궁인 제성이 가리어진 것이다.


淸音鮫舞二客簫  (청음교무이객소 ) 
두 나그네의 맑은 퉁소소리에 교룡이 춤을 추고

이객소(二客簫)는 대나무 열 마디와 아홉 마디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박(朴)과 또 박(公又)을 의미하고, 그 소리가 청음(淸音)의 소리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청(淸)은 삼청(三淸)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81개의 비늘이 있는 것을 교룡이라고 한다. 교(蛟)가 비늘이 있는 용이다. 유린왈교룡(有鱗曰蛟龍)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교룡(蛟龍)과 교룡(鮫龍)은 같은 뜻으로 사용이 된다. 교룡(鮫龍)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교룡이 바로 제성(帝星)인 칠성대제(七星大帝)를 상징하고 있다. 또, 81개 비늘이 진묵대사가 가지고간 성리대전팔십권인 대나무 아홉 마디요, 복중팔십년신명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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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劫烏飛三國塵 (왕겁오비삼국진)
삼국의 시간에 겁액은 가고, 까마귀 난다.

여기서 말하는 삼국은 청국(淸國), 일본국(日本國), 조선국(朝鮮國)을 말하며, 상제께서 천지공사를 하신 천 지 인을 뜻하는 나라이다. 삼계공사가 끝나면 먼지처럼 사라지고 선천의 세상인 태양(日)을 나타내는 까마귀는 날아가고, 하나로 된 후천세계인 달(月)이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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