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 - 9 > 제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제생

제생 - 9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1-08-05 12:27

본문

상제께서 동곡에 머무실 때 그 동리의 주막집 주인 김사명(金士明)은 그의 아들 성옥(成玉)이 급병으로 죽은 것을 한나절이 넘도록 살리려고 무진 애를 썼으나 도저히 살 가망이 보이지 않자 아이의 어머니가 죽은 아들을 업고 동곡 약방으로 찾아왔도다. 상제께서 미리 아시고 “약방의 운이 비색하여 죽은 자를 업고 오는도다”고 말씀하시니라. 성옥의 모는 시체를 상제 앞에 눕히고 눈물을 흘리면서 살려주시기를 애원하므로 상제께서 웃으시며 죽은 아이를 무릎 위에 눕히고 배를 밀어 내리시며 허공을 향하여 “미수(眉叟)를 시켜 우암(尤菴)을 불러라”고 외치고 침을 흘려 죽은 아이의 입에 넣어주시니 그 아이는 곧 항문으로부터 시추물을 쏟고 소리를 치며 깨어나니라. 그리고 그 아이는 미음을 받아 마시고 나서 걸어서 제 집으로 돌아가니라.



<주해>

​김사명(金士明)의 아들 성옥(成玉)을 살리시는데 서인(西人) 송우암과 남인(南人) 허미수를 불러서 병자를 고치시었다. 이것은 상제님과 우암과 미수가 후천의 오원수가 되어서 선경세상으로 건너가므로 제생(濟生)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또 오원수인 월입유(月入酉)가 해자분(亥子分)이 되므로 아이를 무릎 위에 눕히고 배를 밀어 내리신 것이고, 침을 흘려 죽은 아이의 입에 넣어주신 것이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 願爲大降)인 후천의 팔자(八字)가 되어서 항문으로부터 시추물을 쏟고 소리를 치며 깨어난 것이다.

aee71a0ad2b0705e7cfe94d0828a88e1_1628134004_1249.jpg

이것은 또 미수(眉叟)와 우암(尤菴)의 화해가 천하가 다 해원하는 화해가 되는 공사로 하시었다. 남인(南人)이 이(二) 화(火)이고, 서인(西人)이 구(九) 금(金)이 되므로 금(金)인 우암이 대나무 아홉 마디를 들고 간 것이며,화(火)인 미수가 두잔으로 이곤지(二坤地)를 열어 나가는 것이 월입유(月入酉) 해자분(亥子分)이 되므로 상제께서 광찬에게 말씀하신 "촌 양반은 읍내의 아전을 아전놈이라 하고 아전은 촌 양반을촌 양반놈이라 하나니 나와 너가 서로 화해하면 천하가 다 해원하리라"고 하신 것이 아전놈은 미수가 되고, 양반놈은 우암이 되어 천하가 다 비단옷을 입는 다는 뜻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 010-3402-1567 E. lifeyou11@naver.com Copyright © jingo.co.kr.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