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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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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705회 작성일 21-07-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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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여름 천원(川原)에 계실 때 참외를 올리는 자가 있었으나 상제께서 잡수시지 않고 그대로 두셨는데 공우가 사사로이 한 개를 먹었더니 갑자기 설사가 나고 낫지 않느니라. 할 수 없이 상제께 사유를 고하니 가라사대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가져 왔으므로 살기가 붙어 있었는데 그 살기에 맞았도다” 하시고 “닭국을 먹어라” 하시기에 공우가 명하신 대로 하였더니 곧 설사가 나았도다.



<주해>

살기를 푸는 것이 닭국이 되고, 상극을 푸는 것은 후천의 세상에서 가능하므로 선천 자운(子運)인 인월(寅月)의 상극을 후천 축운(丑運)인 유월(酉月)의 상생으로 풀었다는 내용이다. 참외는 칠월식과(七月食果)인 후천의 식과가 되므로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가 또 유(酉)의 자리가 되므로 참외로 인해 생긴 살기를 풀 수 있는 것은 닭국이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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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성주(星州)가 되고 유(酉)를 상징하며, 천원(川原)에는 병참이 있으므로 만국대장을 상징하는 술(戌)이 되므로 선천의 상극을 상생으로 푸시는 공사가 유(酉)와 술(戌)이며, 이것이 칠월칠석삼오야(七月七夕三五夜)가 되어 오원수(五元數)가 되고, 선녀직금이 되므로 비단옷인 지기금지원위대강 팔자(八字)가 되어서 合이 13자의 몸이 되는 성주(星主)가 유(酉)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식월식과에 보면, 「여보 여보 였으니 적자지(赤子知) 여보로다. 첨지(僉知) 첨지 하였으니 만사지(萬事知) 첨지로다. 쓰구나 하였으니 설립(立) 밑에 열십자(十)라. 달구나 하였으니 서중유일(西中有一) 아니련가. 솔처자(率妻子) 환서지일(還捿之日)은 기미지(己未之) 시월(十月)이오. 승기운(乘氣運) 도수지일(度數之日)은 경신사월(庚申四月) 초오일(初五日)을 현현묘묘현묘리(玄玄妙妙玄妙理)오 유유무무유무중(有有無無有無中)이라.」

설립(立) 밑에 열십자(十)는 신(辛)이 되고, 서중유일(西中有一)은 유(酉)가 된다. 천간의 신(辛)에서 쓰구나 해서 지지의 유(酉)에서 달구나 하는 감(甘)이 된다. 또 처자를 인솔해서 용담으로 돌아온 날은 기미(己未)년 10월이고, 하늘로 부터 천강을 받은 날은 경신(庚申)년 4월 5일이 된다. 모두가 최제우 선생에 대한 내용이다. 또 칠월식과 참외에는 성주를 상징하고 주인첨지가 되어서 「주인첨지 누구신고 십오진주 아니신가 여보첨지 불러와서 참외한개 맛을보세」라고 하였다. 또 수운(水雲) 가사에 "발동말고 수도하소. 때 있으면 다시 오리라" 하였고,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인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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