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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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광구천하하심은 김일부의 꿈에 나타났으니 그는 상제와 함께 옥경에 올라가 요운전에서 원신(元神)이 상제와 함께 광구천하의 일을 의논하는 것을 알고 상제를 공경하여야 함을 깨달았도다. |
<주해>
옥경(玉京)은 삼청(三淸)의 도읍(都邑)이 되고, 요운전의 원신(元神)은 삼원(三元)이 되시어 선천의 하늘이 되시고, 상제께서는 천·지·인 삼계 대권을 갖고 개벽하시는 후천의 원신(元神)이 되시므로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이 되신다.
옥추보경에 구천(九天)은 비록 건수(乾數)로 양강(陽剛)하여 부드럽지 않다고 말하나 실(實)은 이에 구기(九氣)가 나오는 곳이라. 이는 영걸(英傑)스럽고 신령(神靈)스러움을 맺어 나를 이룸이니 옥청진왕(玉淸眞王)의 변화(變化)한 모습이다. 구천(九天)은 이에 삼십육천(三十六天)의 위가 되며 시방삼계(十方三界)의 태초(太初)의 조(祖)인 원기(元氣)가 된다. 그러므로 구(九)를 쓰는 연고로 그 기(氣)가 원본(元本)이 된다. 또한 삼청(三靑)의 몸으로 쓰며 구천(九天)이라고 이름함이 마땅하다. 근원(根元)에 따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오직 원시조(元始祖)에 우러러 뵈옵나니 오랜 세월 동안에 일기(一氣)에서 나뉘어 옥청진왕(玉淸眞王)이 되셨고 옥청진왕(玉淸眞王)은 응원(應元)의 몸(體)이시다. 음양(陰陽)의 두 기운이 맺어서 우레를 이루었느니 이미 뇌정(雷霆)을 두어 드디어 부(部)와 예(隸)를 나누었다. 구천(九天)의 뇌조(雷祖)께서 알아서 나누고 쪼개어 신소(神f霄)를 오속(五屬)으로 한 것을 진왕(眞王)께서 사용(事用)하여 삼계(三界)를 주재(主宰)하여 다스리셨다. 진왕(眞王)께서 거(居)하시는 곳이 신소(神霄)의 옥부(玉府)이며 그 길은 손(巽)에 있다. 손(巽)은 하늘 가운데의 땅이다. 동남(東南)은 이에 태양(太陽)의 기운(氣運)이니 맑고 밝은 빛의 맺음이다. 원시(元始)에 부조(父祖)께서 신소(神f霄)의 옥청진왕(玉淸眞王)으로 화(化)하셔서 옥부(玉府)에 계시니 부(府)는 벽소(碧霄)의 범기(梵氣)의 중앙(中央)에 있으면서 뇌성(雷城)을 이천삼백리(二千三百里)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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