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괘시 - 정북창 >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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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乾)이 일궁(一宮)으로 돌아오니 단봉(丹鳳)이 우는구나

​곤(坤)이 구(九)자리를 얻으니 황하(黃河)가 맑아지는구나

달(月)이 산(山)에 뜨니 천가지 형상이 나오는 구나​

태양이 땅에 비치니 만리(萬里)가 밝는 구나​

​간(艮)이 뇌석(雷石)에 위치하여 큰 북을 짓는 구나

태(​兌)로 인한 산택(山澤)이 급히 조수(潮水)를 이루는 구나

진(震)이 먼 하늘로 오니​ 새로이 움직이는 기틀이 되구나

닭이 고목에 올라 오성(​午聲)을 노래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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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건환일궁단봉명(乾還一宮丹鳳鳴)

건(乾)이 일궁(一宮)으로 돌아오니 단봉(丹鳳)이 우는구나

​곤득구위황하청(坤得九位黃河淸)
곤(坤)이 구(九)자리를 얻으니 황하(黃河)가 맑아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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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경천상출(月出山境千像出)
달(月)이 산(山)에 뜨니 천가지 형상이 나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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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지호만리명(日照地戶萬里明)
태양이 땅에 비치니 만리(萬里)가 밝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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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위뢰석대고작(艮位雷石大鼓作)
간(艮)이 뇌석(雷石)에 위치하여 큰 북을 짓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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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산택급조성(兌因山澤急潮成)
태(​兌)로 인한 산택(山澤)이 급히 조수(潮水)를 이루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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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래원천신동기(震來遠天新動機)
진(震)이 먼 하늘로 오니​ 새로이 움직이는 기틀이 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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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등고목창오성(鷄登古木唱午聲)
닭이 고목에 올라 오성(​午聲)을 노래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