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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5
비로자나께서 장엄한 상호(相好)를 갖추시고 연화장(蓮華藏) 사자좌에 앉으시니 모든 무리들의 모임이 모두 청정해 고요히 머물러서 우러러 보도다. 마니 보배의 곳간에서 광명을 놓고 향기로운 불꽃 구름을 끝없이 내며 한량없는 꽃과 영락을 함께 드리웠는데 이런 자리에 여래께서 앉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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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4
또 보현보살마하살은 헤아릴 수 없는 해탈문의 방편 바다에 들어 여래의 공덕바다에 들어갔으니, 이른바 해탈문이 있어 이름이 모든 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히하여 중생들을 조복(調伏)하여 끝까지 벗어나게 함이요, 해탈문이 있어 이름이 모든 여래의 처소에 나아가 공덕을 구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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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3
그때 지국 건달바왕이 부처의 위력을 받들어 온갖 건달바왕 무리들을 두루 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여러 부처의 경계는 무량문(無量門)이나 모든 중생이 들어갈 수 없다. 선서(善逝:如來)의 허공 같은 성품이 청정(清淨)하사 널리 세간을 위하여 정도(正道)를 여셨다.여래의 하나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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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2
그때, 여래의 도량에 바다 같은 대중이 구름처럼 모였는데, 그지없는 무리들이 가득하였다. 생김새에 각각 차별이 있으니 온 곳에 따라 세존께 친근하고 한마음으로 우러러보았다. 이렇게 모인 대중들은 모든 번뇌와 마음의 때와 남은 버릇[習氣]을 여의었고, 무거운 업장(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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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 1
십불세계에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이 있어 함께 둘러싸이었는데, 그 이름은 보현보살마하살, 보덕최승등광조보살마하살, 보광사자당보살마하살、보보염묘광보살마하살、보음공덕해당보살마하살、보지광조여래경보살마하살、보보계화당보살마하살、보각열의성보살마하살、보청정무진복광보살마하살、보광명상보살마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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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심인(心印)
心印(심인)
問君心印作何顔(문군심인작하안)心印何人敢授傳(심인하인감수전)歷劫坦然無異色(역겁탄연무이색)呼爲心印早虛言(호위심인조허언)須知本自虛空性(수지본자허공성)將喩紅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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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조의(祖意)
祖意(조의)
祖意如空不是空 (조의여공부시공)靈機爭墮有無功 (령기쟁타유무공)三賢固未明斯旨 (삼현고미명사지)十聖那能達此宗 (십성나능달차종)透網金鱗猶滯水 (투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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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현기(玄機)
玄機(현기)
迢迢空劫勿能收(소소공겁물능수)豈爲塵機作繫留(기위진기작계류)妙體本來無處所(묘체본래무처소)通身何更有蹤由(통신하경유종유)靈然一句超群象(령연일구초군상)逈出三乘不假修(형출삼승부가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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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진이(塵異)
塵異(진이)
濁者自濁淸者淸(탁자자탁청자청)菩提煩惱等空平(보제번뇌등공평)誰言卞璧無人鑒(수언변벽무인감)我道驪珠到處晶(아도려주도처정)萬法泯時全體現(만법민시전체현)三乘分別强安名(삼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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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연교(演敎)
演敎(연교)
三乘次第演金言(삼승차제연김언)三世如來亦共宣(삼세여래역공선)初說有空人盡執(초설유공인진집)後非空有衆皆緣(후비공유중개연)龍宮滿藏醫方義(룡궁만장의방의)鶴樹終談理未玄(학수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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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달본(達本)
達本(달본)
勿於中路事空王(물어중로사공왕)策杖還須達本鄕(책장환수달본향)雲水隔時君莫住(운수격시군막주)雪山深處我非忘(설산심처아비망)尋思去日顔如玉(심사거일안여옥)嗟歎廻來鬢似霜(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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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환원(還源)
還源(환원)
返本還源事已差(반본환원사이차)本來無住不名家(본래무주부명가)萬年松逕雪深覆(만년송경설심복)一帶峰巒雲更遮(일대봉만운경차)賓主穆時純是妄(빈주목시전시망)君臣合處正中邪(군신합처정중사)還鄕曲調如何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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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회기(廻機)
廻機(회기)
涅槃城裏尙猶危(열반성리상유위)陌路相逢沒定期(맥로상봉몰정기)權掛垢衣云是佛(권괘구의운시불)却裝珍御復名誰(각장진어복명수)木人夜半穿靴去(목인야반천화거)石女天明戴帽歸(석녀천명대모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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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전위(轉位)
轉位(전위)
披毛戴角入廛來(피모대각입전래)優鉢羅華火裏開(우발라화화리개) 煩惱海中爲雨露(번뇌해중위우로)無明山上作雲雷(무명산상작운뢰)鑊湯爐炭吹敎滅(확탕로탄취교멸)劍樹刀山喝使摧(검수도산갈사최)金鎖玄關留不住(김쇄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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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일색(一色)
一色(일색)
枯木巖前差路多(고목암전차로다)行人到此盡蹉跎(행인도차진차타)鷺鸞立雪非同色(로란립설비동색)明月蘆華不似他(명월로화부사타)了了了時無可了(료료료시무가료)玄玄玄處亦須訶(현현현처역수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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