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 불부사이품(佛不思議法品)
페이지 정보

본문
그 때 모인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들이 이렇게 생각하였다. 부처님들의 국토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본래 소원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종성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나타나심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몸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음성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지혜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자유 자재하심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걸림 없음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해탈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는가? 그 때 세존께서 보살들의 생각하는 마음을 아시고 곧 신통력으로 가피하여 가지며 지혜로 거두어 잡으며 광명으로 비추며 위엄으로 가득하게 하시어, 청연화장(青蓮華藏)보살로 하여금 부처님의 두려움 없는 데 머물게 하며, 부처님의 법계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위엄과 공덕을 얻게 하며, 신통이 자유 자재케 하며, 부처님의 걸림 없고 광대하게 관찰함을 얻게 하며, 모든 부처님 종성의 차례를 알게 하며, 말할 수 없는 부처님 법의 방편에 머물게 하시었다. 그 때에 청연화 보살은 능히 걸림 없는 법계를 통달하고, 장애를 여읜 깊은 행에 편안히 머물고, 보현의 큰 서원을 만족하고, 모든 부처님의 법을 알아보고,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을 살펴보고, 청정케 하려하며, 부지런히 수행하여 게으르지 아니하며, 모든 보살들의 법을 받아 행하며, 잠깐 동안에 부처의 지혜를 내어 모든 다하지 않는 지혜의 문을 알았으며, 모두 지니는 일과 변재를 다 구족하고,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받들어 연화장(蓮華藏)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 한량없이 머무름이 있으니, 항상 큰 자비에 머무시며, 가지가지 몸에 머물러 부처의 일을 지으며, 평등한 뜻에 머물러 청정한 법 바퀴를 굴리며, 네 가지 변재에 머물러 한량없는 법을 말씀하며,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 법에 머무시며, 청정한 음성에 머물러 한량없는 국토에 두루 하며, 말할 수 없는 깊은 법계에 머무시며, 가장 수승한 모든 신통을 나타내는 데 머무시며, 장애가 없는 최고의 법을 열어 보이는 데 머무시는 것이니라. 爾時,大會中有諸菩薩作是念:諸佛國土云何不思議?諸佛本願云何不思議?諸佛種性云何不思議?諸佛出現云何不思議?諸佛身云何不思議?諸佛音聲云何不思議?諸佛智慧云何不思議?諸佛自在云何不思議?諸佛無礙云何不思議?諸佛解脫云何不思議?」爾時,世尊知諸菩薩心之所念,則以神力加持,智慧攝受,光明照曜,威勢充滿,令青蓮華藏菩薩住佛無畏,入佛法界,獲佛威德,神通自在,得佛無礙廣大觀察,知一切佛種性次第,住不可說佛法方便。爾時,青蓮華藏菩薩則能通達無礙法界,則能安住離障深行,則能成滿普賢大願,則能知見一切佛法,以大悲心觀察眾生,欲令清淨精勤修習無有厭怠,受行一切諸菩薩法,於一念中出生佛智,解了一切無盡智門,總持、辯才皆悉具足;承佛神力,告蓮華藏菩薩言:佛子!諸佛世尊有無量住,所謂:常住、大悲住、種種身作諸佛事住、平等意轉淨法輪住、四辯才說無量法住、不思議一切佛法住、清淨音遍無量土住、不可說甚深法界住、現一切最勝神通住,能開示無有障礙究竟之法。 |
<주해>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는 법이라 하는가? 인심(人心)은 늘 위태롭고, 도심(道心)은 극히 희미하기 때문이다. 유정유일(惟精惟一)하여 윤집궐중(允執厥中)하니 비로자나여래께서 지나간 옛적, 겁의 바다 가운데에 보살행을 닦으면서 사섭사(四攝事)로써 널리 받아들였으니 보시섭(布施攝), 애어섭(愛語攝), 이행섭(利行攝), 동사섭(同事攝)이 아니겠는가?
또 원(元)은 만물의 시작이 되니 명호는 일체공덕산수미승운(一切功德山須彌勝雲)이요, 형(亨)은 만물의 자라남이 되니 명호는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이요, 이(利)는 만물의 이룸이 되니 명호는 최승공덕해(最勝功德解)요, 정(貞)은 만물의 완성이니 이구복덕당(離垢福德幢)이라.
참고자료
관련링크
- 이전글화엄경 - 여래십신상해품(如來十身相海品) 24.12.22
- 다음글화엄경 - 제보살주처품(諸菩薩住處品) 24.1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