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 보현행품(普賢行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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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보현보살 마하살이 다시 보살 대중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지난 적에 말한 것은 단지 중생의 근기에 마땅함을 따라서 여래의 경계 일부분을 말한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 세존들은 중생들이 지혜가 없음을 스스로 깨닫고, '나'와 '내 것'이라 억측하며, 몸에 집착하고, 뒤바뀌게 의혹하고, 삿된 소견으로 분별을 내어 여러 가지 결박과 항상 어울리며, 생사의 흐름에 따르고, 여래의 도를 멀리하는 연고로 세상에 나오셨느니라. 불자여! 나는 어떤 법의 허물이라도 보살들이 다른 보살에게 미워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큰 것을 보지 못하였노라.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미워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백만의 장애 죄는 문을 이루게 되는 연고니라." 爾時,普賢菩薩摩訶薩復告諸菩薩大眾言:佛子!如向所演,此但隨眾生根器所宜,略說如來少分境界。何以故?諸佛世尊,為諸眾生,無智作惡,計我、我所,執著於身,顛倒疑惑,邪見分別,與諸結縛恒共相應,隨生死流遠如來道故,出興于世。佛子!我不見一法為大過失,如諸菩薩於他菩薩起瞋心者。何以故?佛子!若諸菩薩於餘菩薩起瞋恚心,即成就百萬障門故。 불자여, 우리들은 모두 이 몸이 보현이며, 다 각각 보승세계(普勝世界)의 보당자재여래(普幢自在如來)의 계신 데로부터 이 국토에 왔으며, 다 같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온갖 곳에서 이런 법을 연설하나니, 이 중회(衆會)에서 이렇게 말함과 평등하여 더하고 덜함이 없느니라. 우리들이 모두 부처님의 신통력을 받아 이 도량에 와서 그대들을 위하여 증명하노니, 이 도량에 우리들,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이 와서 증명하듯이, 시방의 일체 세계에서도 다 이와 같으니라. 그 때 보현보살 마하살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자기의 선근의 힘으로써 시방과 온 법계를 관찰하면서, 보살의 행을 열어 보이려 하며, 여래의 보리 경계를 연설하려하며, 큰 서원을 말하려 하며, 모든 세계의 겁의 수효를 말하려 하며, 부처님들이 때를 맞추어 나타남을 밝히려 하며, 여래께서 근기가 성숙한 중생을 따라 나타나서 그들로 하여금 공양케 하려는 것을 말하려 하며, 여래가 세상에 나타나는 공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려 하며, 이미 심은 착한 뿌리로 반드시 과보(果報)를 얻음을 밝히려 하며, 큰 위덕 있는 보살이 일체 중생을 위하여 형상을 나타내고 법을 말하여 그들을 깨닫게 하는 것을 밝히려 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였다. 佛子!我等一切同名普賢,各從普勝世界普幢自在如來所來詣此土,悉以佛神力故,於一切處演說此法;如此衆會,如是所說,一切平等無有增減。我等皆承佛威神力,來此道場為汝作證。如此道場,我等十佛剎微塵數菩薩而來作證,十方一切諸世界中悉亦如是。 爾時,普賢菩薩摩訶薩以佛神力、自善根力,觀察十方洎于法界,欲開示菩薩行,欲宣說如來菩提界,欲說大願界,欲說一切世界劫數,欲明諸佛隨時出現,欲說如來隨根熟眾生出現令其供養,欲明如來出世功不唐捐,欲明所種善根必獲果報,欲明大威德菩薩為一切眾生現形說法令其開悟,而說頌言: 그대들은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여러 가지 덮인 것 모두 버리고 보살들의 여러 가지 소원과 행을 일심으로 공경하여 들어 보시오. 지나간 옛 세상의 모든 보살은 가장 나은 사람 중의 사자들이니 그네들이 닦아서 행하던 일을 내 이제 차례차례 말하려 하며 그 때의 여러 겁과 많은 세계와 지은 업과 같을 것이 없는 귀한 분이 그 세상에 태어나던 모든 일들을 지금 자세하게 말해 보리라. 이렇게 지난 세상 부처님들이 큰 서원 이 세상에 출현하여서 어떻게 여러 중생 모두 위하여 고통과 번뇌 망상 멸하셨는지. 논변을 잘 하시는 여러 사자들 닦은 행이 차례차례 원만하여서 부처들의 평등한 위 없는 법과 온갖 지혜 경계를 얻으시니라. 내가 보니 지난 여러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의 여러 사자들 큰 광명의 그물을 멀리 놓으사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비추며 생각하시어 이런 서원 세우시기를 ‘내가 반드시 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부처의 모든 공덕 다 구족하고 시방의 일체지를 다 얻은 뒤에 이 세상 모든 중생 탐하는 마음과 성 잘 내고 어리석음이 치연하니 내 마땅히 구제하여 해탈케 하며 나쁜 길의 괴롬 없애 주리라.’ 이렇게 크나큰 서원을 내어 견고하여 물러남이 없어 보살의 모든 행을 갖추 닦아서 열 가지 걸림 없는 힘을 얻었고 이러한 큰 서원 내고 나서는 수행함을 조금도 겁내지 않고 짓는 일도 모두 다 헛되지 않아 논변의 사자라고 이름 하니라. 汝等應歡喜,捨離於諸蓋,一心恭敬聽,菩薩諸願行。 往昔諸菩薩,最勝人師子,如彼所修行,我當次第說。 亦說諸劫數,世界并諸業,及以無等尊,於彼而出興。 如是過去佛,大願出于世,云何為眾生,滅除諸苦惱? 一切論師子,所行相續滿,得佛平等法,一切智境界。 見於過去世,一切人師子,放大光明網,普照十方界。 思惟發是願,我當作世燈,具足佛功德,十力一切智。 一切諸眾生,貪恚癡熾然;我當悉救脫,令滅惡道苦。 發如是誓願,堅固不退轉,具修菩薩行,獲十無礙力。 如是誓願已,修行無退怯,所作皆不虛,說名論師子。 |
<주해>
보현보살은 불위(佛位)에 오르려고 차별지(差別智)를 닦아나가는 분이시요, 문수사리보살은 여래의 근본지(根本智)를 나타내는 분이시니 무공의 공(功)이요, 문덕의 덕(德)이니 공덕이 무량함이라.
그리고 상제께서 어느 날에 가라사대 “나는 곧 미륵이라. 금산사(金山寺) 미륵전(彌勒殿) 육장금신(六丈金神)은 여의주를 손에 받았으되 나는 입에 물었노라”고 하셨도다. 그리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아래 입술을 내어 보이시니 거기에 붉은 점이 있고 상제의 용안은 금산사의 미륵금신과 흡사하시며 양미간에 둥근 백호주(白毫珠)가 있고 왼 손바닥에 임(壬)자와 오른 손바닥에 무(戊)자가 있음을 종도들이 보았도다.
- 典經 행록 2장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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