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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 - 달본(達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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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達本(달본)


 

勿於中路事空王(물어중로사공왕)

策杖還須達本鄕(책장환수달본향)

雲水隔時君莫住(운수격시군막주)

雪山深處我非忘(설산심처아비망)

尋思去日顔如玉(심사거일안여옥)

嗟歎廻來鬢似霜(차탄회래빈사상)

撒手到家人不識(살수도가인부식)

更無一物獻尊堂(경무일물헌존당)



길 가는 도중에 부처를 섬기지 마라

지팡이에 의지해 다시 꼭 본고향에 도달해야 하나니

비구름에 막을지라도 그대는 쉬지 말라.

설산 깊은 곳에서도 나는 잊어지는 것이 아니네.

깊이 생각해보니 지난날의 얼굴은 백옥 같더니

슬프다, 돌아와 보니 귀밑머리는 서리와 같구나.

손을 털고 집에 돌아오니 사람들은 알아보지도 못하고

집안의 어른에게 드릴 물건은 하나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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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달본(達本)은 근본에 도달했음을 이야기 한 내용이다. 존당에 도달해도 무일물(無一物)이라 했다. 왜 그러한가? 유일물(有一物)이 되려면 비단옷을 드려야 하는데 아직 때가 되지 못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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