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 이세간품(離世間品) 2 > 불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불교

화엄경 - 이세간품(離世間品) 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533회 작성일 25-01-03 10:51

본문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날 때에 열 가지 일을 나타내나니 무엇이 열인가.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날 때에 발바닥으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안락장엄(安樂莊嚴)이라.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나쁜 길에 두루 비추거든 여러 나쁜 곳 중생들이 이 광명에 부딪히면 모두 괴롬을 여의고 안락을 얻느니라. 안락을 얻고는 장차 신기한 어른이 세상에 나실 줄을 아나니, 이것이 첫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날 때에 미간의 백호상에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깨우침[覺悟]이라.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비추며, 지난 세상에서 함께 수행하던 여러 보살의 몸에 비추느니라. 저 보살들이 광명의 비춤을 받고는 보살이 장차 내려와 나실 줄을 알고 각각 한량없는 공양거리를 일으켜 보살이 있는데 나아가 공양하나니, 이것이 둘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적에 오른 손바닥으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청정경계(淸淨境界)라. 모든 삼천대천세계를 모두 깨끗이 장엄하느니라. 그 가운데 이미 번뇌 없음을 얻은 벽지불로서 이 광명을 깨달은 이는 곧 목숨을 버리고, 만일 깨닫지 못한 이는 광명의 힘으로 타방의 다른 세계로 옮기며, 모든 마귀와 모든 외도와 소견 가진 중생도 다른 방위의 세계에 옮겨 두거니와, 부처님의 신력의 가피로 교화 받을 중생은 제하나니, 이것이 셋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두 무릎으로써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청정장엄(清淨莊嚴)이라. 모든 하늘의 궁전들을 두루 비추며 아래로는 사천왕전과 위로 정거천(淨居天)에 이르기까지 두루 퍼지지 않는 데가 없느니라. 저 하늘들은 모든 보살이 도솔천에서 장차 하생하려 함을 알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슬피 탄식하며 걱정하면서 가지가지 화만 및 의복과 바르는 향과 가루향과 번개 및 기악을 가지고 보살에게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며, 따라 하생을 하여 열반에 이르나니, 이것이 넷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만자인 금강으로 장엄한 심장 가운데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무능승당(無能勝幢)이라. 시방 모든 세계의 금강역사에게 비출 때에 백 억 금강역사들이 와서 모시고 따라 다니면서 내려 올 적부터 열반에까지 이르나니, 이것이 다섯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몸에 모든 털구멍으로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중생을 분별함이라. 모든 대천세계에 두루 비추면서 모든 보살의 몸에 닿고, 또 모든 하늘과 세상 사람에게 닿거든 보살들은 생각하기를 내가 여기 있으면서 여래께 공양하고 중생을 교화하리라 하나니, 이것이 여섯째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큰 마니 보배광 궁전에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잘 머물러 관찰함이라. 이 보살이 태어날 왕궁에 비추느니라. 이 광명이 비추면 다른 모든 보살들이 뒤따라서 염부제에 내려와서 그 집에나 마을에나 도시에 태어나나니, 중생들을 교화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일곱째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하늘 궁전과 큰 누각의 모든 장엄 거리에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일체궁전청정장엄(一切宮殿淸淨莊嚴)이라. 태어날 어머니의 배를 비추느니라. 광명이 비추면 보살의 어머니는 편안하고 쾌락하여 모든 공덕을 구족하게 성취하며, 어머니 복중에 자연히 광대한 누각이 있어 큰 마니 보배로 장엄하나니, 보살의 몸을 편안히 있게 하려는 것이라. 이것이 여덟째로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두 발바닥으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선주(善住)라. 만일 여러 천자나 범천들이 목숨이 마치려 할 적에 이 광명에 비추이면 다 오래 살면서 보살께 공양하며, 처음 내려올 때부터 열반할 때에 이르나니, 이것이 아홉째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태어나려 할 때에 잘 생긴 모습으로 큰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안장엄(眼莊嚴)이라. 보살의 가지가지 업을 나타낼 적에 모든 천인들은 보살이 도솔천에 있음을 보기도하고, 태에 들어감을 보기도하고, 처음 탄생함을 보기도하고, 출가함을 보기도하고, 성도함을 보기도하고, 열반에 드심을 보기도 하나니, 이것이 열째 나타내는 일이니라.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몸에서와 자리에서와 궁전에서와 누각에서 이렇게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아 가지가지 보살의 업을 나타내며, 이 업을 나타내고는 모든 공덕의 법을 구족하나니, 그러므로 도솔천으로부터 인간으로 내려오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將下生時,現十種事。何等為十?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下生之時,從於足下放大光明,名:安樂莊嚴,普照三千大千世界一切惡趣諸難眾生;觸斯光者,莫不皆得離苦安樂;得安樂已,悉知將有奇特大人出興于世。是為第一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下生之時,從於眉間白毫相中放大光明,名曰:覺悟,普照三千大千世界,照彼宿世一切同行諸菩薩身;彼諸菩薩蒙光照已,咸知菩薩將欲下生,各各出興無量供具,詣菩薩所而為供養。是為第二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將下生時,於右掌中放大光明,名:清淨境界,悉能嚴淨一切三千大千世界,其中若有已得無漏諸辟支佛覺斯光者,即捨壽命;若不覺者,光明力故,徙置他方;餘世界中一切諸魔及諸外道、有見眾生,皆亦徙置他方世界,唯除諸佛神力所持應化眾生。是為第三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將下生時,從其兩膝放大光明,名:清淨莊嚴,普照一切諸天宮殿,下從護世,上至淨居,靡不周遍;彼諸天等,咸知菩薩於兜率天將欲下生,俱懷戀慕,悲歎憂惱,各持種種華鬘、衣服、塗香、末香、幡蓋、妓樂,詣菩薩所恭敬供養,隨逐下生乃至涅槃。是為第四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在兜率天將下生時,於卍字金剛莊嚴心藏中放大光明,名:無能勝幢,普照十方一切世界金剛力士;時,有百億金剛力士皆悉來集,隨逐侍衛,始於下生,乃至涅槃。是為第五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將下生時,從其身上一切毛孔放大光明,名:分別眾生,普照一切大千世界,遍觸一切諸菩薩身,復觸一切諸天世人;諸菩薩等咸作是念:『我應住此,供養如來,教化眾生。』是為第六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將下生時,從大摩尼寶藏殿中放大光明,名:善住觀察,照此菩薩當生之處所託王宮;其光照已,諸餘菩薩皆共隨逐下閻浮提,若於其家、若其聚落、若其城邑而現受生,為欲教化諸眾生故。是為第七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臨下生時,從天宮殿及大樓閣諸莊嚴中放大光明,名:一切宮殿清淨莊嚴,照所生母腹;光明照已,令菩薩母安隱快樂,具足成就一切功德,其母腹中自然而有廣大樓閣大摩尼寶而為莊嚴,為欲安處菩薩身故。是為第八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臨下生時,從兩足下放大光明,名為:善住;若諸天子及諸梵天其命將終,蒙光照觸皆得住壽,供養菩薩從初下生乃至涅槃。是為第九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兜率天臨下生時,從隨好中放大光明,名曰:眼莊嚴,示現菩薩種種諸業;時,諸人、天或見菩薩住兜率天,或見入胎,或見初生,或見出家,或見成道,或見降魔,或見轉法輪,或見入涅槃。是為第十所示現事。

佛子!菩薩摩訶薩於身、於座、於宮殿、於樓閣中,放如是等百萬阿僧祇光明,悉現種種諸菩薩業;現是業已,具足一切功德法故,從兜率天下生人間。


ef90ca4e95d65dd3280cb76924c50c91_1735869114_0861.png
 

<주해>

선천(先天)은 보살 마하살이 도솔천에서 하생(下生)하니, 태어나고 열반한 것이 생사(生死)요, 후천(後天)은 미륵불이 출세하니 장생(長生)함이니 인간의 인연을 찾아 장생술을 전하려 함이라.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은 여동빈(呂洞賓)의 일과 같으니라. 그가 인간의 인연을 찾아서 장생술을 전하려고 빗장사로 변장하고 거리에서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 허리가 곧아지고 노구가 청춘이 되나니 이 빗값은 천 냥이로다’고 외치니 듣는 사람마다 허황하다 하여 따르는 사람이 없기에 그가 스스로 한 노구에게 시험하여 보이니 과연 말과 같은지라. 그제야 모든 사람이 서로 앞을 다투어 모여오니 승천하였느니라.”

- 典經 예시 61 -

또 말씀하시기를 “솥이 들썩이니 미륵불(彌勒佛)이 출세하리라”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마음을 게을리 말지어다.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고 이르셨도다.


참고자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 010-3402-1567 E. lifeyou11@naver.com Copyright © jingo.co.kr.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