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講論 聖父 聖子 聖身과 천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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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君主는 내 부모의 종자宗子이고 대신大臣은 종자의 가상家相이다. 건乾을 아버지라고 하고 곤坤을 어머니라고 하며, 천하 사람들은 그 속에서 생겨나니 천지의 자식이다. 천지를 계승하여 사람과 만물을 다스리는 사람은 군주가 되니 부모의 종자가 된다. 군주를 보좌하여 뭇 일에 기강을 세우는 것은 대신大臣일 뿐이므로 종자의 가상家相이 된다.
- 성리대전 通書 -
성부聖父는 건곤乾坤이 되니 부모가 되고, 성자聖子는 부모의 종자宗子이니 군주君主가 되고, 성신聖身은 천자를 보좌하여 뭇 일에 기강을 세우니 대신大臣이 된다. 그러므로 성부는 부모가 되니 부모산이 되어 모악산과 회문산이 되며 무극이태극无極而太極한 것이요, 성자는 군주가 되니 승달산이 되며 태극이황극太極而皇極한 것이요, 성신은 대신이 되니 음양이 합덕하여 황극이무극皇極而无極한 것이 된다.
망기부자무도忘其父者無道하니 성부를 잊은 것이요, 망기군자무도忘其君子無道하니 성자를 잊은 것이요, 망기사자무도忘其師者無道하니 성신을 잊은 것이다. 그런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었으니 세무충世無忠은 성자를 잊은 것이요, 세무효世無孝는 성부를 잊은 것이요, 세무열世無烈은 성신을 잊은 것이라. 성부을 찾는 것이 효孝요, 성자를 찾는 것이 충忠이요, 성신을 찾는 것이 열烈이 되니 천하의 병은 천하의 약을 사용하니 그 병이 낫더라. 궐병내유厥病乃兪란 병이 골수까지 들어있어 백약이 무효하나 좋은 소식에 병이 낫는다는 뜻이니 천하의 약이 좋은 소식이 아니던가?
좋은 소식은 성부를 찾는 소식이요, 성자를 찾는 소식이요, 성신을 찾는 소식이 되니 도는 찾는 것이 된다. 원형이정元亨利貞하고 전주동곡하니 오원五元이 아니던가? 원형이정은 을정신계乙丁辛癸이 되는 것이요.
교역이란 ‘바꾸다’는 뜻이요, 하늘에서 땅으로 바뀌니 금화金火가 교역한 것이요, 금화가 교역하니 금金인 신辛에 화火인 병丙이 들어간 것이요, 하늘에서 땅으로 바뀌니 하늘은 생장生長한 것이요, 땅은 염장斂藏하니 생장염장生長斂藏은 을정병계乙丁丙癸한 것이라.
신미辛未에 병술丙戌이 들어가니 강성이 강아지라. 개고기는 상등인의 고기라. 상등인이 모였으니 군신봉조하고 배례전하니 예를 앎이라. 누가 충忠도 알고 의義도 알았던가? 충은 임금에게 하는 것이요, 의義는 추秋가 되니 개고기는 상등인의 고기던가? 개고기를 먹으니 상등인이 되었던가?
‘원형이정봉천지도술약국재전주동곡생사판단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在全州銅谷生死辦斷’하니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을정신계乙丁辛癸하고 전주동곡全州銅谷은 전주 산외면 동곡리에서 학동을 가르치던 녹두장군이더라. 을정신계乙丁辛癸하고 녹두장군하니 오원五元이요, 선천의 녹두장군은 천하를 동하게 하여 피노리避老里에서 죽음을 맞이하였고, 후천의 녹두장군은 하느님의 사명기로 도사공이 되어 피노리로 갔으니 전주동곡 해원신이 아니던가?
경주용담하니 상제님을 친견한 최수운 선생이더라. 열석자 몸으로 성신聖身하였으니 수원나그네라. 천자로부터 백성에게 이르기까지 몸을 닦는다고 했는데 몸은 신身이라 하니 이 뜻을 아는 자가 드물더라. 후천은 하느님의 사명기로 비단옷을 전해주니 경주용담 보은신이 아니던가?
요·순·우는 선양함으로 천하를 다스렸는데 탕왕과 무왕은 정벌로써 천하를 다스렸으니 왜 그러한가? 선양하고 정벌함은 때의 줄어듦과 늘어남이니 일의 계승과 변혁이 이와 같이 다른 이유는 천시가 늘어남과 줄어듦이라. 탕왕과 무왕이 정벌하여 내쫓고 죽인 것은 성인이 바라던 바가 아니니 어쩔 수가 없었다.
늘어남과 줄어듦은 생장염장生長斂藏하니 성인도 생장염장하고, 생장生長은 직職이 되니 의醫라 한 것이요, 염장斂藏은 업業이 되니 통統이라 한 것이다. 하늘은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니 이 또한 음양이라. 음에서 양하고 양에서 음하니 삶에서 죽음이 나오고 죽음에서 삶이 나오니 삶과 죽음은 하나의 도가 되니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뜻도 삶과 죽음의 변화를 하나로 본 것이다.
인仁은 지智에서 나온 것이고, 예禮는 인仁에서 나온 것이고, 의義는 예禮에서 나온 것이고, 지智는 의義에서 나온 것이라. 인을 수행한 이는 순임금이요, 예를 수행한 이는 우왕이요, 의를 수행한 이는 탕왕이요, 지를 수행한 이는 문·무왕이라.
선을 행하도록 도와준 이는 순임금이요, 선한 말을 들으면 절을 한 이은 우왕이요, 사람을 등용할 때 자신과 같이하며 잘못을 고침에 인색하지 않은 이는 탕왕이요, 듣지 않아도 또한 법도에 맞으며 간하지도 않아도 또한 선善에 드신 이는 문왕이다.
사철의 이치 또한 봄은 겨울 다음이 되고, 여름은 봄 다음이 되고, 가을은 여름 다음이 되고, 겨울은 가을 다음이 된 것이라. 사명당의 이치 또한 이와 같으니 호승예불은 오선위기 다음이요, 군신봉조는 호승예불 다음이요, 선녀직금은 군신봉조 다음이요, 오선위기는 선녀직금 다음이 되니 상제께서 이마두를 초혼하여 광주(光州) 무등산(無等山) 상제봉조(上帝奉詔)에 장사하시니 군신봉조는 호승예불 다음에 나온 것이요, 최수운을 초혼하여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五仙圍碁)에 장사하시니 오선위기는 선녀직금 다음에 나온 것이라. 전주동곡 해원신하고 경주용담 보은신하니 춘추요, 인의가 아니던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五를 따르니 5×5=25가 된 것이요, 25는 1 3 5 7 9의 합이 25가 되니 천수天數를 따른 것이요, 김일부선생 또한 “오호라 금일今日 금일今日 63 72 81 일호一乎 일부一夫라”하시니 63+72+81=216이 되니 건책수하여 天을 따랐다했으니 하늘을 따르는 것이 일심이라. 마음에 하느님이 계시니 상제께서 “내가 비록 서촉에 있을지라도 일심을 가지는 자에게 빠짐없이 찾으리라.”하신 것이다.
萬事己黃髮만사기황발
殘生隨白鷗잔생수백구
安危大臣在안위대신재
何必淚長流하필누장류
- 典經 예시 55 -
‘만사기황발萬事己黃髮’하니 인생사에서 겨울이 되고,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하니 수계水癸를 따르니 계유癸酉가 됨이요, ‘안위대신재安危大臣在’하니 대신大臣은 성신聖身이요, ‘하필누장류何必淚長流’하니 풍류가 나옴이 아니던가?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塵’하니 풍류와 술로 선천의 먼지를 씻음이라. 성부聖父하니 모악산과 회문산하여 요·순의 도가 된 것이고, 성자聖子하니 칠보七步하여 ‘우보상최등양명’한 것이요, 또 성자聖子하니 천지비天地否를 지천태地天泰로 되돌리는 무왕의 도수가 되니 丁도 火화 丙도 火가 되니 상등인을 길러내는 불과 물의 도수라. 불과 물의 도수에 삼인동행칠십리하고, 병자丙子 정축丁丑부터 서양까지 들리게 하시니 ‘포교오십년공부종필’이 된 것이고, 성신聖身하니 열석자의 몸이라. 군주를 보좌하여 뭇 일에 기강을 세우는 것은 대신大臣의 일이 되니 대신大臣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 된 것이 궁을합덕이라. 합덕한 성인을 보니 성신聖身이 아니신가?
“이제 보니 수원 나그네라 하나니 누구인 줄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고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더라는 뜻이니 나를 잘 익혀 두라”하셨으니 열석자의 몸이시라.
‘대인대의무병大仁大義無病’하니 호한신천유불사하고,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하니 충도 알고 의도 아는 도사공이 아니신가? 천하의 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생기를 받는다고 하니 이 또한 생·장·염·장하는 하느님을 앎이라.
‘공자노지대사구孔子魯之大司寇’하고 ‘맹자선설제양지군孟子善說齊梁之君’하였어라. 노魯는 물고기 어魚에 날 일日하니 후천의 세계요, 대사구大司寇하니 추관秋官이 되니 공자는 가을을 맡은 서신사명西神司命하고 상제님 또한 서신사명하시니 공孔은 ○이더라. 맹자는 맏이가 되니 부모의 종자宗子이고 제나라와 양나라의 임금에게 선을 가르쳤으니 삼인동행칠십리라.
대학의 도는 재명명덕在明明德이요, 재신민在新民이요,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 되니 마음으로부터 비롯하여 몸을 제생함이라.
김경학이 병들어 매우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상제께서 경학에게 명하시어 사물탕(四物湯)을 끓여 땅에 묻고 달빛을 우러러보게 하시더니 반시간만에 병이 완쾌되었다.
- 典經 제생 29 -
사물탕을 땅에 묻으니 사철한 것이요, 달빛을 우러러 보니 황심월皇心月이라. 명월천강심공조明月千江心共照하니 하나의 달빛이라. 한 가지로 비추니 천명하고 오십에 지천명知天命하니 하늘의 천명을 알았음이라. 그러므로 오십년공부하고 포교오십년공부가 천명을 알게 하는 공부가 되니 五에서 천하의 세를 알았으니 생기生氣함이요,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몸의 병이 고쳐짐이라.
무극은 十하고 태극은 一하니 합하면 土가 되고 土는 中에 있으니 황극하고, 또 황극은 五하고 무극은 十하니 합하면 五十하니 오십에서 지천명知天命하니 일심을 알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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