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講論 목도(木道)와 천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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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조화仙之造化하니 선仙은 하늘의 도요, 불지형체佛之形體하니 불佛은 땅의 도요, 유지범절儒之凡節하니 유儒는 사람의 도라. 선법은 선경세상으로 인도하고, 불법은 용화세상으로 인도하고, 유법은 대동세상으로 인도하니 모두가 손巽에서 시작 됨이라. 손巽에서 시작하니 천자가 기뻐하는 계룡박이요, 또 계룡박이 되니 차출박이요, 계룡정鷄龍鄭이 계룡박鷄龍朴으로 변하니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라.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것이 道이다.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것이 천지의 길이다.
누가 알 수 있으랴.
음양합덕의 도가 있다는 것을...
一은 水가 되니 하늘의 도요, 二는 火가 되니 땅의 도요, 하늘은 검으니 水가 검은 것이요, 땅은 붉으니 火는 붉은 것이요, 一과 二를 합하니 三이요, 하늘과 땅을 합하니 三이라. 사람은 천지가 합한 존재가 아니던가? 三은 木이 되니 木을 人이라 한 것이라. 또 十은 땅이요, 一은 하늘이라. 합하면 土가 되니 五라.
하늘과 땅이 합하여 三이 되고, 또 한 번은 하늘과 땅이 합하여 五가 되니 三이 되는 것은 선천의 일이요, 五가 되는 것은 후천의 일이라. 지나가는 것을 세는 것은 순행이 되니 하늘을 따라가는 것이요, 하늘을 따라가니 왼쪽으로 도는 것이요, 다가올 것을 아는 것은 역행이니 하늘을 거슬러 가는 것이요, 역행하니 오른쪽으로 도는 것이다. 그러므로 易은 순행해서 生하고 역행해서 成하니 생성生成하여 합하니 후천의 일이라.
후천의 일은 五하고, 五는 土하고, 土는 十一하니 순행은 子에서 十一하니 戌로 가는 것이요, 역행은 未에서 十一하니 酉로 가는 것이라. 戌은 生이요, 酉는 成이니 生하고 成하니 자연이 가는 길이 아닌가?
좌선하니 十一이요, 우선하니 十一이라. 합하니 22라.
누가 알겠는가?
합덕의 수가 22에 있다는 것을...
좌선(左旋)
우선(右旋)
하늘은 말씀이 없으시니 성인은 말씀하신 것이고, 성인께서 말씀하시니 사람 人에 말씀 言이라. 합하니 믿을 信이라 한 것이요, 성인께서 말씀을 남겼으니 경經이요, 하느님께서 말씀을 남겼으니 전경典經이라.
하늘에는 오신五辰이 있으니 일·월·성·신이 하늘과 더불어 5가 된 것이고, 땅에는 오행이 있으니 금·목·화·수가 땅과 더불어 5가 것이요, 사람에게는 오관이 있으니 이·목·구·비가 자기와 더불어 5가 된 것이다. 三은 이·목·구·비를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함이요, 五는 이·목·구·비를 온전하게 사용함이니 순임금은 인을 기르셨고, 우임금은 예를 기르셨으며, 무왕께서 의를 기르셨고, 탕왕께서 지智를 기르셨다. 信은 요임금의 말씀이 아닌가?
상제께서 부안을 거쳐서 고부 입석리 박창국(朴昌國)의 집에 이르러 수둥다릿병으로 며칠 동안 신고하셨도다. 이때 상제의 누이가 되는 창국의 부인이 맨발로 풀밭에 다니는 것을 보시고“이 근처에 독사가 있으니 독사가 발을 물면 어찌하느냐”고 걱정하시고 상제께서 길게 휘파람을 부시니 큰 독사 한 마리가 담장 밖의 풀밭에서 뜰 아래로 들어와 머리를 드니라. 이 때에 창국이 바깥에서 들어오다가 독사를 보고 크게 놀라서 짚고 있던 상장으로 뱀을 쳐 죽였도다. 이것을 보시고 “독사혜(毒蛇兮) 독사혜(毒蛇兮) 상인견지(喪人見之) 상장타살(喪杖打殺) 도승견지(道僧見之) 선장타살(禪杖打殺). 누이는 상장도 선장도 없으니 무엇으로써 독사를 제거하리오”라고 말씀하시고 누이가 맨발로 땅에 묻어있는 피를 밟으면 해를 볼까 봐 손수 그것을 밟아서 독기를 제거하셨도다.
- 典經 행록3장 20 -
상장타살喪杖打殺하니 유도의 상장喪杖으로 뱀을 죽이는 것이요, 선장타살禪杖打殺하니 불도와 선도의 선장禪杖으로 뱀을 죽이는 것이라. 후천은 선천을 逆하니 죽임을 당한 것이라. 뱀이 머리를 드러내니 유불선이 뱀을 타살함이 아니던가? 儒도 뱀을 싫어하고, 佛도 뱀을 싫어하고, 仙도 뱀을 싫어하니 세 개의 지팡이로 뱀을 죽이는 것이 선천이라. 선천의 三木은 뱀을 죽이는 것이요, 후천의 三木은 뱀을 살리는 것이 되니 한 번은 죽임을 당하고 한 번은 살아서 뜻을 이루니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것이 천지의 길인 것을 누가 깨달을 것인가?
용두사미龍頭蛇尾가 사두용미蛇頭龍尾하니 선·후천의 변화요, 선천은 상인견지喪人見之하니 선장타살禪技打殺이요, 후천은 상인견지喪人見之하니 죽음에서 살아남이라. 또 선천은 도승견지道僧見之하니 선장타살禪技打殺이요, 후천은 도승견지道僧見之하니 기르고 이끌어 감이라.
누가 삼목三木으로 도승견지道僧見之하고 상인견지喪人見之하였던가?
선천의 삼목은 상장타살喪杖打殺 선장타살禪杖打殺이요, 후천의 삼목은 상장장생喪杖長生하고 선장양이禪杖養頤하니 선지포태하고 불지양생하고 유지욕대하니 관왕이 아닌가?
닭이 우니 성숙한 때를 알림인가? 날이 새는 것인가? 날이 밝아 오니 새 아침이 열림인가? 새해에 새 옷을 입으니 이 또한 하늘의 가르침인가?
또 하루는 경석에게 가라사대 “갑오년 겨울에 너의 집에서 삼인이 동맹한 일이 있느냐”고 물으시니 그렇다고 대답하니라. 상제께서 “그 일을 어느 모해자가 밀고하므로써 너의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고 하시니 경석이 낙루하며 “그렇소이다”고 대답하니라. 또 가라사대 “너의 형제가 음해자에게 복수코자 함은 사람의 정으로는 당연한 일이나 너의 부친은 이것을 크게 근심하여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 해원 시대를 당하여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하나니 만일 너희들이 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후천에 또 다시 악의 씨를 뿌리게 되니 나를 좇으려거든 잘 생각하여라” 하시니라. 경석이 세 아우와 함께 옆방에 모여 서로 원심을 풀기로 정하고 상제께 고하니 상제께서 “그러면 뜰 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떠다 놓은 후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을 돌렸음을 고백하라” 하시니 경석의 네 형제가 명을 좇아 행하는데 갑자기 설움이 복바쳐 방성 대곡하니라.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너의 부친은 너희들이 슬피 우는 것을 괴로워하니 그만 울음을 그치라” 이르시니라. 그 후에 ‘천고춘추 아방궁 만방일월 동작대(千古春秋阿房宮 萬方日月銅雀臺)’란 글을 써서 벽에 붙이시며 경석으로 하여금 항상 마음에 두게 하셨도다.
- 典經 교법3장 15 -
갑오년 겨울에 너의 집에서 삼인이 동맹한 일이 있으니 人은 三木하니 木 木 木이요, 천고춘추 아방궁 만방일월 동작대(千古春秋阿房宮 萬方日月銅雀臺)하니 삼인동행칠십리라. 항상 마음에 두게 하셨으니 마음에서 十이 열림이 아닌가?
“해원 시대를 당하여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하나니 만일 너희들이 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후천에 또 다시 악의 씨를 뿌리게 되니 나를 좇으려거든 잘 생각하여라.” 하셨으니 선천은 악으로 집을 지으니 아방궁은 불로 타버렸음이요, 동작대는 물로 파괴되었으니 여기에도 하늘의 섭리가 있지 않은가? 후천은 善으로 집을 지으니 항상 마음에 두게 된 것이요, 마음에 아방궁과 동작대를 지으니 누가 불로 태울 수가 있으며 누가 물로 없앨 수가 있으리오. 또 동작대와 아방궁은 방위로는 진손震巽이요, 진과 손은 목이 되니 목도가 되고 목도에 삼인이 모였으니 七十으로 동행이라.
천자가 기뻐하는 ‘계룡목’이 되니 만방일월동작대요, 감나무를 따르면 사는 ‘차출목’을 따르니 또 만방일월동작대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변목’을 따르니 천고춘추아방궁이라. 선천의 아방궁은 항우로 하여금 불로 태움이요, 후천의 아방궁은 역逆하니 마음에 짓게 됨이 아니가?
또 동작대는 참새 작雀하니 봉황이요, 맹덕孟德이 지었으니 맏이라. 맏이가 장남이니 진震이 되니 동작대를 震이라 한 것이요, 아방궁에 임금이 계시니 용이라. 봉용鳳龍이 용봉龍鳳하니 十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천고千古하니 상제께서 고부古阜로 오셨던가? 고목나무에 꽃이 피니 음양합덕을 말하는 것인가?
상제께서 태인 도창현에 있는 우물을 가리켜 “이것이 젖(乳) 샘이라”고 하시고 “도는 장차 금강산 일만이천 봉을 응기하여 일만이천의 도통군자로 창성하리라. 그러나 후천의 도통군자에는 여자가 많으리라” 하시고 “상유 도창 중유 태인 하유 대각(上有道昌中有泰仁下有大覺)”이라고 말씀하셨도다.
- 典經 예시 45 -
개문납객 기수기연하니 주천율려도수하고, 1년에 순음 순양을 헤아려 보니 12,960분이라. 分은 여러분이니 12,960명이더라.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응기하여 일만이천의 도통군자로 창성하리라고 하셨으니 이 또한 춘하추동의 數가 아니던가? 하루에 36분하니 36명이요, 1년에 12,960분 하니 일만이천이라.
‘상유도창上有道昌 중유태인中有泰仁 하유대각下有大覺’이라. 상유도창은 상목上木이요, 중유태인은 중목中木이요, 하유대각은 하목下木이라. 상목·중목·하목하니 三木이요, 삼목하니 삼인동행이 아니던가? 상유 도창하니 세상에 알려짐이요, 중유 태인하니 천지비가 지천태함이요, 하유 대각하니 천지비와 지천태를 알게 되니 대각이 아니던가?
영세불망만사지라. 영세불망하니 봄에도 잊지 말아야 하고, 여름에도 잊지 말아야 하고, 가을에도 잊지 말아야 하고, 겨울에도 잊지 말아야 하니 춘하추동이 아니던가?
춘하는 늘어남이요, 추동은 줄어듦이라. 천지비하니 늘어남이요, 지천태하니 줄어듦이라. 천지하고 지천하니 음과 양을 모두 앎이라. 하유下有에서 음양을 모두 알게 되니 대각이 아니던가?
불은 나무가 없으면 일어나겠는가? 그러니 나무가 먼저가 되니 죽산에 박달나무요, 불은 나중이 되니 금산사의 불기운이 아닌가? 물은 솥이 아니면 담을 수가 있는가? 솥이 먼저가 되니 부산의 솥이요, 물은 나중이 되니 용화동의 용담수라. 시루가 없으면 떡이 만들어지겠는가? 시루도 자기신이요, 떡도 자기이니 믿을 신자 체가 된 것이라. 나무와 불은 해원신하고, 솥과 물은 보은신이 됨이라. 금목화수토는 오행으로 본 것이요, 이목구비심耳目口鼻心은 오관으로 본 것이요, 木木木木는 성인의 도로 본 것이니 삼팔 중도요. 1水 2火 3木이 1水 3木 2火가 되니 3이 중도가 아닌가? 모두가 하나로 관통하니 道가 그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봄은 양의 시작이고, 여름은 양의 극한이며, 가을은 음의 시작이고, 겨울은 음의 극한이니 양이 시작되면 따뜻하고, 양이 극한에 이르면 뜨겁고, 음이 시작하면 서늘하고, 음이 극한에 이르면 추우니 따뜻하면 만물이 생하고, 뜨거우면 만물이 자라나게 하고, 서늘하면 만물을 거두고, 추우면 만물을 죽이니 모두 하나의 氣이지만 나누어지니 4가지가 된 것이라. 4는 죽을 死하니 4에서 生하니 五라. 생사生死가 사생死生하니 장생술이 아니던가? 인연을 찾으니 天工께서 기다리고 계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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