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講論 오주(五呪)와 천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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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수는 5가 되니 5는 수數의 조상이 되고, 하도와 낙서는 모두 5가 중앙에 자리 잡아서 수의 근원이 된다. 5는 5행에서 土가 되고, 5상에서 信이 되니 '수화목금'이 土를 얻지 못하면 각기 하나의 氣가 될 수 없고, '인의예지'도 信이 없으면 또한 각기 하나의 덕이 될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5가 수의 근간이 되는 까닭이다.
태극의 수는 하나에서부터 둘로 나누어지니 음과 양이요, 둘로 부터 넷으로 나누어지니 사상四象이다. 넷에서 하나인 중을 첨가하니 5행이 된다. 무극이태극하고 태극이황극하니 황극은 5가 되니 사철에 中이 있는 것이다. 황극이무극은 5가 10이 된다는 뜻이 되니 10이 다섯이 되면 50이 된다. 무엇을 뜻하는가? '十 十 十 十 十'하니 오선위기가 아니겠는가?
하도河圖는 5를 비워서 50이 되고, 낙서洛書는 5를 머금어서 50이 된 것이고, 또 하도는 55가 되니 5가 50이 되는 까닭을 제시하였고, 낙서는 45가 되니 5가 40이 되는 까닭을 제시하였다.
모두가 5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가 있으니 오선위기는 5가 선운仙運이 되는 까닭이다. 10이 5개가 되어 50이 되니 이 또한 오묘한 이치가 있다. 또 21인 侍天主가 5개가 되어 105가 되니 후천의 수가 아닌가? 21은 1+2+3+4+5+6이 되니 5변의 수가 된다.
10이 5개가 되니 선운이요, 선운은 죽지 않는 신선이 되니 산제사를 행하신 것이고, 상제께서 “내가 산제사를 받았으니 이후에까지 미치리라”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상제께서 정미년 섣달 스무 사흘에 신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상제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歷像 日月星辰 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 때 상제께서 일월무사치만물 강산유도수백행(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하시니 그 오주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三界解魔大帝神位 願趁天尊關聖帝君
- 典經 교운1장 30 -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하니 새로운 세상에는 집집마다 오래 살고, 날마다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게 되니 신선의 세상이요, ‘천문지리 풍운조화 팔문둔갑 육정육갑 지혜용력’하니 五하여 시루산에 선인연단혈이요, 시루산은 증산甑山이 된다.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하니 도주께서 무극도를 창도하시고 상제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로 봉안하시니 모실 시侍요, 시천주가 아니던가? 또 가마골의 솥이 되니 오선위기혈이요, 가마는 부산釜山이니 정산鼎山이 된다.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복록 수명은 칠성이 주관하는 것이요, 칠성은 조리강기調理綱紀 통제건곤統制乾坤하니 우보상최등양명이요, 우임금이 걸음을 재촉하여 양명에 오르니 칠보법七步法이 아닌가? 칠보법은 삼천양지가 삼지양천하니 죽산에 박달나무요, 기르시고 가르치시는 양생養生하시는 스승이 되니 호승예불혈이요, 우당牛堂이 된다.
‘명덕ㆍ관음ㆍ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명덕ㆍ관음ㆍ팔음팔양은 유ㆍ불ㆍ선이요, 유ㆍ불ㆍ선에서 어찌 지기금지원위대강을 하는가?
‘수천지지허무선지포태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하니 성成의 선仙이요, ‘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하니 성成의 불佛이요, ‘수천지지이조유지욕대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하니 성成의 유儒라. 선은 오선위기하고, 불은 호승예불하고, 유는 군신봉조함이 아니던가? 유·불·선의 도통신이 되니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아니던가? 명덕·관음·팔음팔양은 선천의 도통신이 아니요, 후천의 도통신을 뜻함이라. 상제께서 “옛적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달지리(下達地理)는 있었으나 중찰인의(中察人義)는 없었나니 이제 나오리라.”고 하셨으니 ‘신아신아神呀神呀 삼아삼아三呀三呀’가 아니던가? 도통은 물에서 나오니 용화동의 용담수요, 물은 계수癸水라. 명덕ㆍ관음ㆍ팔음팔양하니 선녀직금혈이라.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하니 원진천존遠趁天尊은 쫓을 진趁하니 쫓고자하는 천존이 아니신가? 天은 가고 地는 오니 가고 오는 이치 또한 음양의 변화라. 장군이 주籌를 드리우니 수토평水土平이라. 사철이 수토평하니 도시춘都是春이 아니던가? 금산사의 불기운이 금화정위하니 이 또한 수토평이 아니던가? 불은 병화丙火라. 원진천존관성제군하니 군신봉조혈이라.
선인연단혈하고 오선위기혈하고 호승예불혈하고 선녀직금혈하고 군신봉조혈하니 이 또한 5가 아니던가?
또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하니 걸군굿이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하니 초란이패요,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남사당이요,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여사당이요,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하니 삼대치라. “이 글에 곡조가 있나니 만일 외울 때에 곡조에 맞지 않으면 신선들이 웃으리라”하시니 천지의 진액인 오주가 아닌가?
다섯 신선 중 한 신선은 주인으로 수수방관할 뿐이오. 네 신선은 판을 놓고 서로 패를 지어 따먹으려 하므로 날짜가 늦어서 승부가 결정되지 못하여 지금 최수운을 청하여서 증인으로 세우고 승부를 결정코자 함이니 이 식혜는 수운을 대접하는 것이라. “최수운을 초혼하여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五仙圍碁)에 장사하노라”하시니 5가 되어 주인신선이 아니신가? 동학신자는 수운의 갱생을 기다리고 있음인가? 선천은 제우강하고 후천은 천강하니 천강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강이라.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변박鄭變朴이라.
오주가 5하니 하늘과 땅의 수요, 수數의 조상이라. 5가 수의 근간이 되니 천지의 진액요, 5행으로는 토목화금수요, 오음으로는 궁상각치우요, 오상으로는 인의예지신이라. 요임금은 신信을 기르셨고, 순임금은 인仁을 기르셨고, 우임금은 예禮를 기르셨고, 탕임금은 의義를 기르셨고, 무왕께서 지혜용력하시니 원진천존遠趁天尊은 쫓고자하는 천존이 아니신가? 원진천존遠趁天尊하시고 원진천존遠鎭天尊하시니 광주光州 무등산無等山 상제봉조上帝奉詔에 장사하시니 천존天尊의 공사가 아닌가?
‘명덕·관음·팔음팔양’하니 유 불 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함이 아닌가? ‘신아신아神呀神呀 삼아삼아三呀三呀’하니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되니 至氣今至願爲大降이라.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하니 수명 복록이요, 수명 복록이 음양신하니 천하음양신 전주운회하고 삼신이 모였으니 삼신산에 불사약이 되니 至氣今至願爲大降이라.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하니 무극이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하니 태극이라. 무극도 만사지요, 태극도 만사지라. 아무리 높은 이치理致도 太極과 無極의 표현으로 나오니 만사지가 아닌가? 태극이황극하니 5라. 5에서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일신이 삼신이라.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하니 수명 복록 또한 음양이라. 천하음양신 전주운회하니 지기금지원위대강하나 헛도수라. 솥이 불에 있음이라.
원진천존관성제군하니 十一이라. 왜 그러한가? 십퇴일진을 말함이 아닌가? 十이 물러나고 一이 나아가니 쫓을 진趁이라.
명덕·관음·팔음팔양하니 명덕은 유도의 가르침이요, 관음은 불도의 가르침이요, 팔음팔양은 선도의 가르침이니 유불선이 된 것이요,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황극이무극하여 진오眞五가 되어 솥이 물로 옮겨짐이 아닌가?
왜 지기금지원위대강이 명덕·관음·팔음팔양에서 하는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고 하였더라.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16자요, 16은 진주에서 한 끗이 트인 것이요,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하니 이 또한 진주에서 한 끗이 트이니 원형이정하고 또 ‘봉천지도술약국 재전주동곡생사판단’하니 진주에서 한 끗이 트인 것이 아니던가? 9에서 한 끗이 트이니 10이요, 15에서 한 끗이 트이니 16이라.
하루는 상제께서 종도들을 둘러앉히고 오주(五呪)를 써서 한 사람에게 주어 읽히고 “만 명에게 전하라” 다짐하시고 나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그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셨도다.
- 典經 교운1장 59 -
5가 수의 근간이요, 5주는 주문의 근간이 되니 진주놀음의 수가 5가 아닌가?
사람은 태어나면서 하늘로부터 받아서 나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性이라 한다. 性은 生자와 心자로 이루어진 것으로 사람은 태어나면서 마음에 구비된다는 뜻이다. 이것을 인의예지라고 하니 천명의 元을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仁이라 하고, 천명의 亨을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禮라 하고, 천명의 利를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義라 하고, 천명의 貞을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智라고 한다. 하늘에 있는 것을 命이라 하니 사명기司命旗를 세워 전명숙과 최제우의 원을 풀어주시니 사명기의 뜻도 또한 그러하다. 사람에게 있는 것을 性이라고 하니 원형이정은 천도의 불변의 원칙이 되고, 인의예지는 사람의 근간이 된다.
그러므로 5주는 천도의 불변의 법칙이 되고 사람의 근간이 되니 진액이요, 천문지리 풍운조화 팔문둔갑 육정육갑 지혜용력이 5가 되는 것이 첫 번째요, 도통 천지보은하니 두 번째요, 성사하니 세 번째요, 의통 경주용담하니 네 번째요, 원형이정 포교50년공부하니 다섯 번째라. 요임금께서 말씀을 하시니 信이 되니 5요, 순임금께서 천지보은하시니 오선위기요, 우왕께서 성사이시니 기르고 이끄심이요, 기르시니 양생이요, 양생을 불지양생이라 하니 호승예불이요, 탕왕께서 경주용담에서 의통하시니 선녀직금이요, 무왕께서 원형이정 포교 50년 공부하니 지혜용력이라. 지혜는 천지와 더불어 같으니 춘하추동의 기운이며, 매사에 임의로 사용하는 것을 지혜용력이라 하니 지혜용력은 여러 신하가 모여서 임금을 받드는 것이 되니 군신봉조가 아니던가?
선천은 24장이 당 태종을 받들었고, 후천은 일만 이천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을 받드는 것이던가? 다섯 화공이 용 한 마리를 그리니 용에는 5가 있음인가?
오주를 만 명에게 전하니 일만 이천 도통군자가 아닌가? 도통은 천지에 보은이니 후인산조 개유보라. 선천은 경주용담에서 제우강하시고 후천은 13자의 몸으로 천강하시니 제우강은 최제우선생께서 주시는 강이요, 천강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강이라. 제우강이 천강되니 계룡정이 계룡박이 아니던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강을 천강이라 하니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더라.
하느님께서 강을 내리시니 36궁 도시춘都是春이 아니던가? 36궁 도시춘을 바라보니 음양합덕이 아니던가? 음양합덕은 천지합덕이요, 천지를 합하니 5라. 또 5는 土가 되니 十一하고, 十一 또한 36궁 도시춘이 아니던가? 춘하추동이 十一하니 도시춘이라.
1은 10을 채워서 11하니 春이요, 2는 9를 채워서 11하니 春이요, 3은 8을 채워서 11하니 春이요, 4는 7을 채워서 11하니 春이 되니 하늘은 좌선하고 땅은 우선하니 합하니 도시춘이 아니던가?
모자람은 채워서 춘이요, 남음은 덜어내서 춘이니 음양합덕이 아니던가? 음을 더듬어야 사물을 알 수 있으니 양을 밟지 않고 어찌 사람을 알겠는가? 하늘이 바람을 만나니 음을 볼 수가 있고, 땅이 우레를 만나니 하늘을 볼 수 있으니, 하늘과 땅이 오고 가니 36궁이 온통 봄이 아니던가?
상제께서 모친에게 장삼을 입혀 자리에 앉힌 다음에 쌀 서 말로 밥을 지어서 사방에 흩으시고 문수보살의 도수를 보시니 문수보살 36화현이 아니던가? 문수보살이 36으로 화현되었으니 유리세상인가? 유리로 된 세상이던가? 소원을 적은 종이를 안경 유리에 싸서 북쪽으로 던지게 하시니 가을이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줌이라. 辛이 癸에게 자리를 내어 줌인가? 열석자의 몸이신가? 군신봉조하니 만 명에게 전함인가?
이 무렵에 괴질이 청주(淸州)와 나주(羅州)에 창궐하여 인심이 흉흉한지라. 상제께서 “남북으로 마주 터지니 장차 무수한 생명이 잔멸하리로다”고 말씀하시고 글을 써서 괴질 신장에게 “호불범 제왕 장상지가 범차 무고 창생지가호(胡不犯帝王將相之家 犯此無辜蒼生之家乎)라 칙령하시고 “내가 이것을 대속하리라”고 말씀하시니라. 상제께서 형렬에게 새 옷 다섯 벌을 급히 지어오게 하시니라. 가져온 옷으로 상제께서 설사하시면서 다섯 번 갈아입고 “약한 자는 다 죽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도다. 이후부터 그 괴질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없어졌도다.
- 典經 제생 23 -
상제께서 대속하시니 옷이 다섯 벌이요, 시천주가 21에 다섯 벌 하니 105가 된 것이요, 선천은 백팔천百八天이요, 후천은 백오천百五天이 되니 도주께서 보리수의 열매도 105개씩 열게 될 것이며 후천선경도 차제대로 열리게 되리라하신 것이 아닌가?
설사는 믿을 信이 약이 되니 5가 된 것이요, 박공우가 사사로이 참외를 먹고 설사가 낫지 않자 닭국을 먹어라 하시니 닭이 5가 되고 信이 아니던가? 信에서 그 괴질이 고개를 숙이니 ‘호한신천유불사呼寒信天猶不死’라.
최상의 선을 물이라 하니 탕왕에게 선을 가르치고, 걸왕에게 악을 가르치니 걸은 망하였고, 탕은 이윤의 도움으로 흥하였다. 흥하니 만인이 기뻐하고 만인이 기뻐하니 함열이라. 함열은 택산함이라 하니 ‘일년주천율려도수’가 12,960分이 되니 오주를 만 명에게 전함이라.
옷이 다섯 벌이 되니 의통이요, 의통이니 괴질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없어졌음이라. 상제께서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동토에서 다른 겁재는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남았으니 몸 돌이킬 여가가 없이 홍수가 밀려오듯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주(五呪)와 의통(醫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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