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講論 하느님을 높이 받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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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에서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아니하였으되 이것은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로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들어야 하느니라.
- 典經 교법1장 62 -
하늘은 천존天尊이라고 하고 땅은 지비地卑라 하니 선천은 하늘만 높였음이요, 후천은 하늘과 땅이 일체로 높이니 一夫선생은 ‘十五一言’이라 하였으니 하늘과 땅이 하나 된 말씀이 아닌가? 왜 그러한가? 천지가 합덕하니 하나가 아니겠는가?
하늘은 땅을 감싸고 있으니 둥근 모습이요, 땅은 하늘을 싣고 있으니 방정方正한 것이니 하늘과 땅은 원래 하나요, 하늘은 순順하고 땅은 역逆하니 순과 역이 또한 하나 된 말씀이요, 또 순역順逆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 되니 생장염장도 또한 하나 된 말씀이 아닌가?
十五는 하도의 중심이 되고, 五는 낙서의 중심이 되니 무무위 60수에서 낙서의 중심수 5를 귀공歸空하면 55가 되니 하도의 수가 되어 기위친정己位親政하고 무위존공戊位尊空이라 하고, 무무위 60수에서 15를 귀공歸空하면 45가 되니 낙서의 수가 되어 무위용정戊位用政하고 기위존공己位尊空이라 하니 무엇을 의미하는가? 5를 귀공하면 기위己位가 친히 법을 만듦이요, 15를 귀공하면 무위戊位가 사용함이라. 15진주는 기위己位가 만든 법을 무위戊位가 사용함이 아닌가? 무위戊位가 세상에 덕을 베푸니 삼인동행이요, 세 사람이 진주 놀음하니 무위용정이 아닌가?
5를 귀공하면 기위친정이니 땅은 높이 받들게 되는 것이요, 15를 귀공하면 무위용정이니 하늘은 높이 받들게 되니 己와 戊를 높이 받들게 된다는 의미가 아닌가?
상제께서는 기유년己酉年 6월 24일에 화천하시니 己에서 높이 받들게 됨이요, 도주께서 무술년戊戌年 3월 6일에 화천하시니 戊에서 높이 받들게 됨이 아니던가? 그러나 도전께서는 을해년乙亥年 12월 4일에 화천하시니 戊와 己가 아니고 乙이 되니 왜 그러한가? ‘삼인동행칠십리’에 ‘포교오십년공부종필’하니 기해년己亥年 7월 2일(음력 5월 30일)이 되니 己에 높이 받들게 됨이 아니던가? 하늘이 정한 바라 어길 바가 없지 않은가?
일부선생은 己巳에 戊辰하고 己亥에 戊戌이 되니 무무위无无位 60수가 되고, 상제께서는 己酉는 戊戌하고 己亥는 戊申하니 천명위天命位 50수이니 눈으로 보지 말고 60갑자를 펴 놓고 한번 보시라.
천도는 하제下濟하고, 지도는 상행上行이라 하니 하늘은 十九八七六五四三二一하되 광명하고, 땅은 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하되 낮은 곳에서 위로 나아가니 十一이요, 十一은 土이니 황극이라. 상제께서는 ‘사략 통감 대학 소학 중용 논어 맹자 시전 서전 주역’을 일자오결一字五結로 하라고 하셨으니 사략은 一에 十하고, 통감은 二에 九하고, 대학은 三에 八하고, 소학은 四에 七하고, 중용은 五에 六하고, 논어는 六에 五하고, 맹자는 七에 四하고, 시전은 八에 三하고, 서전은 九에 二하고, 주역은 十에 一하니 이 또한 十一이요, 황극이라.
삼인三人이 동행하니 세 사람이 모두 끗수가 五 五 五 황극이 아니던가? 천하의 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으니 복중팔십년신명이더라.
태양은 기해己亥에 되돌리고, 달은 무신戊申에 되돌리니 누가 꾸민 것이 아니요, 자연의 섭리가 그러함이라.
요순우가 전한 심법은 ‘정일집중精一執中’이요, 湯과 武가 전한 심법은 ‘건중건극建中建極’이라 하였는데 일부선생은 ‘포오함육包五含六과 십퇴일진十退一進’을 小子들에게 밝게 들으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하시니 왜 그러한가?
‘포오함육과 십퇴일진’이 건곤을 보필하는 좌보와 우필이 아니던가? 좌보하니 子에서 十一하는 戌이요, 우필하니 未에서 十一하는 酉라. 좌보하니 십퇴일진이니 무공武功의 평위산平胃散이요, 우필하니 포오함육이니 문덕文德의 양심탕養心湯이라. 무신과 문신이 도통에 힘을 쓰니 金火가 바른 자리로 돌아옴이요, 오원수가 아니던가? 어떻게 금화를 되돌릴 수 있을까? 금화를 되돌리니 지상에 신선이 실현되니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더라. 십퇴일진에 건극建極하고 포오함육에 건중建中하니 湯과 武의 심법이 아니던가? “도문소자야! 내 이 한 마디를 밝게 들어라. 도문소자야!” 당부하시고 당부하시더라.
무극이 十하고, 태극이 一하니 합하면 土라, 가운데 있으니 황극이 되나 三이 되니 三天요, 헛도수라. 선천은 삼천양지하고, 후천은 삼지양천하니 천지비가 지천태라. 數로는 짝수가 홀수 되고, 홀수가 짝수 되니 체용이 바뀐 것이라. 그러므로 문왕도의 체는 홀수요 용은 짝수가 되고, 정역도의 체는 짝수요 용은 홀수가 되니 삼천양지가 삼지양천이 아닌가? 왜 그러한가? 펴고 구부리는 것은 선천사요, 구부리고 펴는 것은 후천사라.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선천은 생로병사요, 후천은 불로장생이니 하느님을 높이 받들어야 한다고 당부하심이라. 己와 戊를 높이 받드니 十五요, 十五를 높이 받드니 15진주가 아니던가? 펴는 곳은 七八하고 구부리는 곳은 九六하니 15라. 이 또한 易의 오묘함이 아니던가?
하도(河圖)
十에서 一까지 천하의 중은 허심단이요, 요순의 궐중이요, 공자의 시중이니 만유 생명의 기원이요, 원동이며 귀환처가 되니 황중皇中이 아니던가? 일부선생께서 당부하고 당부한 내용이라.
선천은 皇中에 조롱박하시고, 후천은 皇中에 학이 날아드니 도문소자에게 당부하고 당부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닭에 학이 날아드니 동계東鷄가 동학東鶴이던가?
세상이 어지러우면 사람은 놀라니 혼란한 세상을 바르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와야 하심인가? 황심월皇心月은 유리세상이니 어찌 혼란하리요, 원래부터 있어왔던 것이니 난심卵心은 항상 있어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으니 中에 있음이니 건중建中이요, ‘난심상재불경인卵心常在不驚人’이라. 선천은 천심월天心月하고, 후천은 황심월皇心月하니 황심월에 건중建中하니 대동세상이 아니던가?
난심卵心은 유심酉心이니 닭이 서쪽에 있음인가? 극락정토에 있음인가? 유심酉心에서 옥추문이 열리니 유리세상이 아니던가? 유리세상은 유리의 이치이니 안경이요, 안경을 소원을 적은 종이를 싸서 북쪽으로 던지라 하심이라. 북쪽에서 유리세상이 열림인가? 방위는 동서남북하고 천간은 을정신계乙丁辛癸하니 북쪽은 癸가 아니던가? 두 발을 벌리고 걸어가니 도솔이요, 하늘 天이 아니던가?
동지에서 105일을 덜어내니 북쪽이 동쪽이 되니 이 이치는 누가 알까?
성인이 도를 드리우니 금화가 밝게 되고, 장군이 숫대를 움직이니 수토가 평하고, 농부가 호미를 씻으니 풍년을 이루고, 화공이 붓을 꺾어 버리니 뇌풍이 생하고, 덕이 천황에 부합하니 이름을 못 짓고, 상서로운 봉황이 우니 율려성이라.
- 일부정역 -
봉황이 우니 ‘석상오동지발향石上梧桐知發響’이요, 율려성이 되니 ‘음중율여유여화音中律呂有餘和’더라. 봉황이 우는 것을 보면 누구나 다 알 것이나 보지 않고 글로만 보니 의혹만 더한 연고라. 천도는 元亨利貞하니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사람을 보면 하나가 되는 이치가 아니던가? 봉황이 우니 양율하고 음려하니 이 또한 십퇴일진이요, 포오함육이 아니던가?
상제께서 김송환에게 시 한 수를 외워 주셨도다.
少年才氣拔天摩(소년재기발천마)
手把龍泉幾歲磨(수파용천기세마)
石上梧桐知發響(석상오동지발향)
音中律呂有餘和(음중율여유여화)
口傳三代詩書敎(구전삼대시서교)
文起春秋道德波(문기춘추도덕파)
皮幣已成賢士價(피폐이성현사가)
賈生何事怨長沙(가생하사원장사)
- 典經 행록4장 5 -
선천에는 가생은 장사를 원망하였고, 후천에는 장사를 원망하지 않으니 왜 그러한가? 선천의 정배는 짝을 잃음이요, 후천의 정배는 짝을 얻음이라. 짝을 얻으니 간태합덕이요, 택산함이니 만인함열이라. 천하가 동인同人이니 어찌 장사를 원망하리오. 어진 선비의 가치가 피폐皮幣이니 가죽과 비단이요, 가죽은 혁革이니 탕왕과 무왕이 혁명을 도모하니 포오함육이요, 십퇴일진이라. 만백성에게 응하니 비단옷을 나누어 줌이라. ‘문기춘추도덕파文起春秋道德波’하니 춘추도덕이 文에서 일어남이라. 문덕文德은 양심탕養心湯이요, 武功(무공)은 平胃散(평위산)이니 무기武起가 아니라 문기文起가 아니던가? 문기文起하니 양심탕이니 사물탕이 팔십첩이라. 50은 천명이니 사물탕이요, 80은 팔십첩이니 비단이라. 50에 80하니 이 또한 열석자의 몸이더라.
‘팔금산八金山’하고 ‘팔유대읍八酉大邑’하니 솥을 물로 옮기심이니 때 있으면 다시 오리라 하셨으니 수원나그네라.
상제께서는 신미년(1971) 9월 19일에 객망리로 오셨고, 도주께서는 을미년(1895) 12월 4일에 회문리로 오셨으니 연세 차이가 25년이니 24는 24절후요, 1은 시작이 되니 25세 때 하느님이 됨이라. 그러므로 24는 24장수가 되고, 1은 당태종이 되니 25요, 28은 28장이 되고 1은 한무제가 되니 29가 아닌가? 29에서 9를 더하면 38이 되고, 38에서 9를 빼면 29가 아닌가?
내 나이에서 아홉 살을 빼면 내가 네가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 살을 더하면 네가 내가 될 것이니 곧 내가 네 되고, 네가 내가 되는 일이니라.” 하시니 열석자의 몸이 아닌가?
성인이 十에 이르니 하느님이시라. 艮은 성인의 상이 되나 十에 이르니 하느님의 상이요, 兌는 만인이 기뻐하는 상이 되니 十에 이르니 군자의 상이 아니던가? ‘일월일월만사지’하니 일월궁에 간태가 있음이요, 일월은 기르고 기름이니 도는 장차 금강산 12,000봉을 응기하여 12,000의 도통군자로 창성함이라.
日에 己酉 己亥하니 해원신이요, 月에 戊戌 戊申하니 보은신이라. 해원신 보은신이 일월하니 하늘은 원형이정하고 땅은 춘하추동하고 사람은 인의예지가 아니던가?
聖父 聖子 聖身에 대병지약하고 소병지약하니 약초가 청산에 있으니 성부聖父도 청산에 갔으니 몸이 없음이요, 성자聖子도 청산에 갔으니 몸이 없음이요, 성신聖身은 원래 몸 신身이니 몸이 있음이 아닌가? 열석자의 몸이 신身이니 ‘몸이 없이’ 어찌 13자의 몸이 된단 말인가? 5에 酉하고 8에 지기금지원위대강하니 13자에 미륵불이 출세하니 팔유대읍八酉大邑에 정鄭하고 정鄭이 박朴으로 변하니 말머리에 소뿔이 났단 말인가?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하셨으니 누가 볼 것인가? ‘개문납객 기수기연’하니 이 또한 하늘에서 정한 숫자더라. 고목나무에 꽃이 피니 그 나무가 그 나무라. 13자의 몸이 성신聖身이시니 하느님이 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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