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講論 < 북소리> 황극(皇極)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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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극은 중위中位를 말하나 선천의 황극은 수數로는 五를 말한다. 낙서의 수가 1 2 3 4 5 6 7 8 9하여 9에 그치니 十을 얻지 못한 5황극이요, 중위인 5는 팽창하는 중위가 되니 만물을 성숙하게 하는 5황극을 말함이다.
‘홍범’에서 오황극五皇極은 ‘황건기유극皇建其有極’이라 하여 왕이 지극한 법을 세운다는 뜻이 된다.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편벽되지 않으면 백성들이 왕의 의義를 따를 것이고, 왕이 사사로이 즐거움을 만들지 않으면 백성이 왕의 도道를 따를 것이며, 왕이 사사로이 미움을 일으키지 않으면 모두 왕의 길을 따를 것이다. 공정하여 한쪽 편에 치우치지 않으면 왕도가 넓고 크게 되고, 왕도가 평평탄탄해진다. 반하고 어긋나지 않으면 왕도가 정직할 것이니 모두 그 극에 모여들고 그 극으로 돌아올 것이니 왕이 극을 세움이 되니 ‘황건기유극皇建其有極’이라 한 것이다. 이것은 선천의 황극이 되므로 ‘홍범구주洪範九疇’가 된다. 즉 數가 九에 머물러 있으니 생장하는 황극이니 十을 얻지 못한 황극이다.
땅은 위로 올라가니 1 2 3 4 5 6 7 8 9로 1과 9의 中이 5가 되고 다섯 번째 5황극은 十이 없는 황극이요, 하늘은 아래로 내려오니 10 9 8 7 6 5 4 3 2 1이 되고 10에서 다섯 번째가 6이 되니 成하는 황극은 수로는 6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와 6은 모두 팽창하고 수축하는 황극의 자리요, 다섯 번째가 되니 5는 펴는 중수中數요, 6은 굽히는 중수가 되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선·후천의 중수中數가 다르지만 둘러싸인 五는 六을 머금고 있다하여 ‘포오함육包五含六’이라 하니 五에서 六이 실현된다는 뜻이 아닌가? 五에서 선경이 이루어지니 오선위기가 되고, 낙서의 五가 후천의 六이 되니 5황극이 十을 얻으면 후천의 六이 된다는 뜻이다. 十은 무극이요, 一은 태극이니 합하니 土가 되고, 토는 가운데 있으니 황극이요, 팽창하면 황극은 五요, 수축하면 황극은 六이라. 선천은 팽창하는 황극이니 9에 머물러 있어 다섯 번째가 5요, 후천은 수축하는 황극이니 十이 출현하니 다섯 번째가 6이 된다. 十의 출현은 무극의 출현이니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요, 황극신의 공사는 선천의 5황극에서 후천의 十이 있는 황극으로 변화를 공사함이니 황극이 十을 얻으니 ‘황극이무극皇極而无極’이 아니던가?
상제께서 어느 날 고부 와룡리에 이르사 종도들에게 “이제 혼란한 세상을 바르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도다. “황극신은 청국광서제(淸國光緖帝)에게 응기하여 있도다. 하시며 “황극신이 이 땅으로 옮겨오게 될 인연은 송우암(宋尤庵)이 만동묘(萬東廟)를 세움으로부터 시작되었느니라” 하시고 밤마다 시천주(侍天呪)를 종도들에게 염송케하사 친이 음조를 부르시며 “이 소리가 운상(運喪)하는 소리와 같도다” 하시고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御路)라 하나니 어로는 곧 군왕의 길이로다. 이제 황극신이 옮겨져 왔느니라”고 하셨다. 이 때에 광서제가 붕어 하였도다.
- 典經 공사3장 22 -
낙서의 數를 보면 중앙에 五가 있고 나머지 수가 벌어져서 사방에 펼쳐져있으니 성장하는 數이니 상제께서는 황극신을 만동묘로 옮기시니 十을 얻은 황극공사를 하시고자함이라.
4 9 2
3 5 7
8 1 6
낙서 구궁도
상제께서는 十무극신하시고, 황극신은 五하니 황극신을 옮기시니 十에서 五함이 아니던가? 十五에 좌선左旋하니 삼천양지요, 十五에 우선右旋하니 삼지양천이라. 선천은 삼천양지하고 후천은 삼지양천이 되니 삼왕三王과 이제二帝가 모두 十五진주이니 十五는 戊己가 아닌가?
상제께서 밤마다 시천주侍天呪를 종도들에게 염송케하시니 시천주는 21이요, 21(1+2+3+4+5+6)은 5의 변화수가 되니 5의 변화가 21이니 ‘오로봉전이십일五老峰前二十一’이 아닌가? 우선右旋하는 진주가 15 15 15가 되니 세 사람이 하는 놀음이요, 세 사람이 서울 경京에서 동행하여 十으로 가니 경손京巽인 7에서 十으로 가는 여정이니 70리가 아닌가? 대학도 十하고 수명도 十하고 복록도 十하니 ‘황극이무극’이 아닌가?
왜 7에서부터 여정이 시작되는가? 7이 손巽이 되니 도읍이요, 서울 경京이 되니 ‘천자부해상’하는 곳이 京이 되니 남대문에 붙이라 함이라. 경京인 손巽에서 닭이 우니 청계靑鷄가 아닌가?
정역팔괘도와 12지지
경京에 세 사람이 모였으니 경학은 대학교하고, 경수는 수명소하고, 경원은 복록소가 아니던가? 이것은 地에서 天으로 가는 ‘지천태地天泰’가 되니 후천의 도수이니 三地이니 三人이 아닌가?
5변은 21이 되니 시천주가 되어 밤마다 시천주를 염송케 하시니 ‘황극이무극’하는 십오를 얻고자함이니 낙서는 구궁의 수가 되니 15 15 15하니 삼지의 변화가 아닌가? 그러므로 선천의 황극은 十을 얻지 못한 것이요, 후천의 황극은 十을 얻었으니 十을 얻지 못하니 양지兩地요, 十을 얻으니 삼지三地라. 삼지三地는 十을 얻은 황극이 되니 밤마다 시천주를 외우게 하신 것이요, 시천주에 21하니 五변은 十을 얻은 五이니 오선五仙이요, 모실 시侍가 아니던가?
‘역경易經’에 ‘선천이천불위先天而天弗違’이니 선천은 하늘은 어기지 않음이요, ‘후천이봉천시後天而奉天時’이니 후천은 천시를 받듦이 아닌가? 천시를 받드니 시천주가 아닌가?
선천의 당태종은 十을 얻지 못하였으니 24장하여 천하를 평정함에 그친 것이요, 후천의 당태종은 十을 얻으니 ‘황극이무극’하여 24장하니 유리광명세계가 아니던가?
상제께서는 운상하는 소리를 왜 어로(御路)라고 하셨을까? 선천의 황극은 九에 머물고 있으니 十으로 가기위해서는 죽음으로 밖에 갈 수가 없으니 명부가 아니던가? 그래서 명부가 시왕十王이라. 명부공사를 하시니 청국명부·일본명부·조선명부하니 三人이 十으로 가는 것이요, 三人이 김일부·최수운·전명숙이니 十으로 가니 이 땅에 선경세상이 펼쳐짐이라. 선천은 生에서 死로 가는 것이요, 후천은 死에서 生으로 가는 것이 되니 선천의 운상하는 소리는 十이 없음이니 生에서 死로 감이요, 후천의 운상하는 소리는 시천주하여 十이 있음이니 死에서 生으로 감이니 열석자의 몸이 아니던가?
상제께서 가라사대 “명부의 착란에 따라 온 세상이 착란하였으니 명부공사가 종결되면 온 세상일이 해결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뒤부터 상제께서 날마다 종이에 글을 쓰시고는 그것을 불사르셨도다.
- 典經 공사1장 5 -
선천의 명부는 十이 없음이니 명부시왕이요, 후천의 명부는 十이 있으니 다르게 생각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선천은 十이 없으니 죽어서 가는 곳이 명부이니 명부시왕冥府十王이요, 후천은 十이 있으니 살아서 가는 곳이 되니 三이니 十으로 동행함이 아닌가?
청국에서 十으로 가는 것이 청국명부이니 시왕十王이 김일부요, 일본국에서 十으로 가는 것이 일본명부이니 시왕十王이 최수운이요, 조선국에서 十으로 가는 것이 조선명부이니 시왕十王이 전명숙이라. 이 또한 五가 十으로 가는 진주놀음이요, ‘황극이무극’하는 후천의 공사가 아닌가? 선천의 명부시왕은 十의 등장으로 없어지니 죽음이 없는 세상이요, 죽음이 없어지니 유리광명세계가 아니던가?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死에서 生하니 만사萬死에서 만화萬化됨이 ‘포오함육’이니 만사신萬事神이 만화신萬化神이 됨인가? 심령心靈을 통일하여 만화도제萬化度濟에 이바지함이 誠이니 만화신이 만사신이니 만사신을 몰라보았으니 배은망덕함이 아닌가?
‘배은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神’에 ‘일분명일양시생一分明一陽始生’함이니 나의 심령心靈이 무량지보無量至寶이니 도주께서 나의 심령을 ‘상재上宰’의 임의에 맡기라 함이라. ‘상재上宰’가 ‘상제上帝’가 되니 열석자의 몸이 아니던가? 자字에는 정혼하다는 뜻이 있으니 열석자하니 十三에 정혼함이니 만인함열이 아니던가?
十三에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하니 侍·侍·侍·侍·侍하고 奉·奉·奉·奉·奉하니 오로봉五老峰이니 만사지萬事知가 아닌가? 오로봉에 21이니 21은 원래 5변이니 5는 ‘인의예지신’이 아니던가? 성리에 인의예지하고 八十에 지기금지원위대강이 十함이니 성리대전 팔십권이 아니던가? ‘복중팔십년신명’은 ‘지기금지원위대강’을 하고자 함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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