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 을을가(乙乙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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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小上下勿論階級 |
크건, 작건, 위, 아래 계급을 말하지 말고,
만에 하나라도 잃지 않는 열 십(十)자 공부(工夫)라.
을을(乙乙)이 가로 세로하면 열 십(十)자요,
을을(乙乙)이 서로 화합하면 궤원지수(几元之數)가 되어
등 돌린 을을(乙乙)지간에는 공부 공(工)자가 나오고,
이로움이 있는 을을(乙乙)에 도(道)를 통(通)하는 이치이니,
스스로 아래에서 위에 까지 이르는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구나.
<주해>
궤(几)는 몸이 굽도록 사람이 편안히 기대어 앉을 수 있는 물건으로 오원(五元)중에서 궤원지수(几元之數)은 서로 기대는 수(數)를 나타낸다.
상제께서 六월 어느 날 천지공사를 마치신 후 ‘포교오십년공부종필(布敎五十年工夫終畢)’이라 쓰신 종이를 불사르시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윤(伊尹)이 오십이지사십구년지비(五十而知四十九年之非)를 깨닫고 성탕(成湯)을 도와 대업을 이루었나니 이제 그 도수를 써서 물 샐 틈 없이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하셨도다.
- 典經 공시3장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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