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총론(歌辭總論) > 고전과 역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고전과 역학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1,412회 작성일 21-02-14 05:27

본문

f6467b388a6384561044ce2af722e9df_1613444030_8982.jpg


東方甲乙三八木 靑帝將軍 靑龍之神 南方丙丁二七火 赤帝將軍 朱雀之神
西方庚辛四九金 白帝將軍 白虎之神 北方壬癸一六水 黑帝將軍 玄武之神
中央戊己五十土 黃帝將軍 句陳騰蛇

1a2509045b210dd0301e0b250c1775be_1613249329_3655.jpg

鼠牛子丑 虎兎寅卯 龍蛇辰巳
馬羊午未 猴鷄申酉 狗猪戌亥


 1a2509045b210dd0301e0b250c1775be_1613250263_0645.jpg


天干地支變數中의 年月日時四象으로

推算之中破字法을 
三秘論의 理氣化로 如合符節되오리라


천간지지(天干地支) 변수(變數) 중에 년월일시(年月日時) 사상으로 미루어 계산하는 파자법을 삼비론(三秘論)의 이기(理氣)의 변화로 여합부절(如合符節) 되리라.

黑龍壬辰初運으로 松松之生마쳤으며
赤鼠丙子中運으로 家家之生마쳐있고
玄兎癸卯末運으로 弓弓之生傳햇다네


흑룡(黑龍)은 임진(壬辰)으로 초운(初運)이니 송송(松松)에 가면 산다고 맞추어져 있고, 적서(赤鼠)는 병자(丙子)의 중운(中運)으로 가가(家家)에 가면 산다고 맞추어져 있고, 현토(玄兎)는 계묘(癸卯)의 말운(末運)으로 궁궁(弓弓)에 가야 산다고 전했다네.
 

松松家家以後에는 弓弓乙乙田田으로
河田洛田天地兩白 弓圖乙書兩白人을
三秘中出十勝之理 易理八卦推算하면
雙弓四乙隱秘中에   避亂處發見하야
天坡弓弓道下處가 十勝福地아니든가

此外十勝찾지 말고 雙弓之間차질세라

九宮八卦十勝之理 河洛靈人生子女을
前無後之末運妙法   地天泰卦八卦라  


송송(松松) 가가(家家)이후에는 궁궁(弓弓) 을을(乙乙) 전전(田田)으로, 하도(河圖)의 전(田)과 낙서(洛書)의 전(田)과 천지(天地)의 양백(兩白), 궁(弓) 하도(河圖)와 을(乙) 낙서(洛書)와 양백인(兩白人) 세 가지 비밀 중에 십승(十勝)의 이치가 나오리라.
역(易)의 이치로 팔괘(八卦)를 추리하여 계산하면, 쌍궁사을(雙弓四乙) 비밀 중에 피난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니, 하늘의 언덕 궁궁(弓弓)의 도(道) 아래가 십승(十勝)의 복된 땅이 아니던가. 바깥에서 십승을 찾지 말고 쌍궁사이에서 찾을세라.

구궁(九宮)과 팔괘(八卦)와 십승(十勝)의 이치가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와  신령한 사람이 자녀를 낳는 전무후무한 말운(末運)의 묘한 법인 지천태괘(地天泰卦) 팔괘이라.

邪說熾盛東西之學 正道浸微行亦難을
槿花朝鮮名勝地에 天神加護異跡으로
牛聲在野晻嘛聲中 非雲眞雨喜消息에
八人登天昇降하야 賤反貴人新性으로
有雲眞露首垂立에 心靈變化되단말가

牛性在野十勝處엔 牛鳴聲이 浪藉하고
十口之家五口一心  陰陽田位一家和라


삿된 설이 불같이 일어나는 동서(東西)의 학(學)이 정도(正道)를 침해하니 조금도 나아가기가 어렵겠구나.
무궁화 꽃이 피는 조선 명승지에 천신(天神)이 돌보아 보호하는 이적이 일어나는 구나.
소 울음소리 들리는 들에는 엄마소리가 들려와서, 구름이 아닌 진짜 비를 내리는 기쁜 소식에 팔인등천(八人登天)이 오르고 내려서 천한 사람을 새로운 성품의 귀한 사람으로 되게 하고, 구름 있는 진짜 이슬이 머리에 드리워 서니 심령(心靈)이 변화된단 말인가.

우성(牛性)이 있는 들의 십승처에는 소울음소리가 낭자하고 열 십(十)자와 입 구(口)자의 집에 다섯 입 구(口)가 한마음이면 음양(陰陽)의 밭전(田)이 자리하여 한 집안으로 화평해는 구나. ​

河圖天弓甘露雨로 雨下三貫三豊理요
洛書地乙報答理로 牛吟滿地牛聲出을
生我弓弓無處外니 雨下三迎者生일세

弓弓猫閣藏穀之處 牛聲出現見不牛라
六坎水之一坎水로 河洛易數마치연네 


하도(河圖)는 천궁(天弓)인 감로(甘露) 비(雨)로써, 비(雨) 아래 삼(三)을 꿰뚫은 삼풍(三豊)의 이치요.
낙서(洛書)는 지을(地乙)인 보답하는 이치로써, 소 읊는 소리가 가득한 땅에 소울음 소리가 나는 곳이라.
나를 살리는 것은 궁궁(弓弓) 이외에는 없으니, 비(雨)아래 삼(三)을 맞이하는 자는 사는 자일세.
궁궁(弓弓)묘각(猫閣)은 곡식을 감추어 놓은 곳으로써 소 울음소리는 들리는데 소는 보이지 않는다.
六감(坎) 수(水)와 一감(坎) 수(水)로 하도낙서의 역수(易數)를 맞추었네.


<주해>

猫者  守米之物也  閣者匿粟之庫也

(묘자 수미지물야 각자닉속지고야)

묘(猫)자는 고양이(猫)란 말인데,  쌀을 지키는 동물이며, 각(閣)이란 오곡(五穀)을 숨겨두는 창고라고 하였다.

묘각(猫閣)에는 소 소리는 출현하는데 소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고양이는 호랑이(寅)의 먼 친척이고, 소(牛)가 아니기 때문이다.

상제께서 고양이를 보시고

身來城國三千里 眼辨西天十二時

(신래성국삼천리 안변서천십이시)

라고 지으셨도다.

- 典經 행록3장 43 -


​토성국(土成國) 삼천리(三千里)이면 선천의 삼원(三元)의 자리에 있는 인(寅)을 의미하고, 인(寅)은 북두칠성에서 녹존성(祿存星)을 나타내는 말이 된다.  녹(祿)을 보관하는 창고(閣)가 된다. 소(牛)는 문곡성이 된다.

하도(河圖)는 一이 천(天)이고, 낙서(洛書)는 六이  천(天)이다. 낙서(洛書)는  보답(報答)하는 六 계(癸)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후인산조개유보(後人山鳥皆有報)가 되고, 보답(報答)을 하므로 보은신(報恩神)이 된다.


利在石井靈泉之水 寺畓七斗作農으로
天上北斗文武之星 曲土辰寸水源田에
一六中出生命水로 日就月將自羅오니
一日三食飢餓時에 三旬九食不飢穀을
水火昇降變化數로 以小成大海印化라
盤石湧出生命水는 萬國心靈다通하니
不老不死陰陽道理 雙弓雙乙造化로다

 

이로움이 있는 석정(石井)의 신령스런 샘의 물로 절 농사 일곱 마지기 농사짓는 천상(天上) 북두(北斗)의 문무의 별이로다.
곡토진촌(曲土辰寸)인 수원전(水源田)에서 一ㆍ六 가운데에서 생명수가 나와 일취월장 자라오니, 하루 세끼 먹는 자는 굶어 죽어도 30일에 아홉끼 먹는 자는 굶주리지 않는 곡식이라.
수기(水氣) 상승하고 화기(火氣) 하강하는 변화수로, 작은 것이 크게 성공하는 해인(海印)의 조화라.
소반 돌에서 솟아나오는 생명수는 만국이 심령이 다 통하니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음양도리가 쌍궁(雙弓) 쌍을(雙乙)의 조화로다.

​<주해>

곡토진촌(曲土辰寸)을 파자(破字)로 쓴 이유는 앞에 글이 문곡성(文曲星)과 무곡성(武曲星)의 곡(曲) 토(土)를 나타내고 있고, 또 진촌(辰村)을 밝히고 있다. 진촌(辰村)이 용화동(龍華洞)이 아닌가?

四八四乙雙弓之中 白十勝之出現하고
落盤四乳黃入服而 雙乙之中黑十勝을

天理弓弓地理十處 皆曰十勝傳했으니

弓乙天地陰陽之理 書數通達乾牛道라

 


사팔ㆍ사을ㆍ쌍궁의 가운데 백십승이 출현하고, 소반에 네 젖꼭지가 떨어지고 누를 황(黃)이 뱃속에 들어서 쌍을(雙乙)의 가운데 흑십승이 출현한다. 하늘의 이치 궁궁(弓弓), 땅의 이치 십(十)이 있는 곳이 모두 십승(十勝)이라 전했으니 궁을(弓乙)은 천지(天地)와 음양(陰陽)의 이치라. 글과 수는 건우(乾牛)가 도(道)라는 것을 통(通)하는 것이다.


<주해>

四는 금(金)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金에서 팔(八)은 장문(將門)이 되고, 을(乙)은 태을(太乙)이 된다. 장문과 태을인 쌍궁에서 백십승지출(白十勝之出現)이라고 했다. 십승(十勝)은 삼신산불로초(三神山不老草)를 말한다.

낙반사유하면 황입복(黃入服)이라고 했다. 황(黃)이 지(地)이고, 출생을 나타내고 있다. 또 복(服)은 비단옷을 나타내는 옷이지 않은가? ​복중팔십년신명(腹中八十年神明)도 팔십(八十)인 후천의 수는 비단옷을 입는 신인조화로 출생을 한다는 뜻이 된다.

이것이 一과 六이므로 쌍을지중흑(雙乙之中黑)이라고 했다.

紫霞島中弓乙村을 有無識間말은하나
曲口羊角하고보니山上之鳥아니 로세
非山非野仁富之間 奄宅曲阜玉山邊에
鷄龍白石平沙福處 武陵桃源此勝地가
一片福州安淨潔處 誰是不知種桃人고 
不利山水紫霞嶋를 平沙福地三十里로
南門復起南朝鮮에 紅鸞赤霞避亂處를


자하도(紫霞嶋)의 궁을촌(弓乙村)을 유식하고 무식하건 간에 말을 하나
곡구양각(曲口羊角)하고 보니 산위의 새가 아니로세.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인부(仁富) 사이에 엄택곡부(奄宅曲阜)인 옥산(玉山)변에 계룡백석(鷄龍白石) 평사(平沙)가 복된 곳이로다.
무릉도원 십승지(十勝地)가 한 조각 복된 고을인 평안하고 청결한 곳이로다.
누가 바로 이 복숭아나무의 씨종자인지 알지를 못하는 구나
불리산수(不利山水) 자하도(紫霞嶋)를 평사(平沙) 복된 땅 삼십리(三十里)로
남문에서 다시 일어난 남조선에 홍로자하(紅鸞赤霞)가 피난처라

<주해> 

​곡구(曲口)는 문곡 무곡의 곡(曲)을 말하는 것이고, 양각(羊角)은 양의 뿔이니 미(未) 십(十)인 가장 꼭대기를 나타내고 있다. 불리산수(不利山水)에서 산수(山水)는 몽(蒙)이므로 결실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시 복(復)으로 남조선 뱃길로 가야 결실이 되는 利로 가는 것이다. 홍란(紅鸞), 천희(天喜)는 두개의 별이고, 홍란은 계수(癸水)에 속하고, 천희는 임수(壬水)에 속한다.

평사복지삼십리(平沙福地三十里)가 바로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三十리 되는 곳에 이르러 “대진(大陣)은 일행 三十리라” 하시고 고부 송월리(松月里) 최(崔)씨의 재실에 거주하는 박공우(朴公又)의 집에 유숙하셨도다. . . . 나를 좇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 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신자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代先生)이로다”라고 말씀하셨도다.

- 典經 권지1장 11 -


自古只今此世까지 儒佛仙出名哲들이
參禪性覺道通으로 肉死神生重生法과
河洛運去來世事를 先覺無疑知之故로
中天弓符先天回復 四時長春新世界라
自古及今預言中에 多數秘文만치마는
孔孟詩書儒士들이 西瓜外咶不味內라
儒佛運去儒佛來니 何佛去而何佛來오
兎丈水火能殺我요 斥儒尙佛是從金牛
似人不人從金之理 東西合運十勝出을
無無中有 有中無無 無而爲化天運으로
雪氷寒水解結되고 萬國江山春花來라

 

자고부터 지금 이 세상까지 유불선의 명철(名哲)들이 참선하고 본성을 깨달아 도(道)를 통하여서 육체는 죽어도 신(神)이 살아 다시 태어나는 법과 하도(河圖)낙서(洛書)의 운이 가는 미래 세상사를 먼저 깨달아 의심 없이 아는 고로, 중(中) 천궁부(天弓符)가 다시 선천(先天)으로 돌아가는 때가 되어 사계절이 항상 봄과 같은 신세계가 된다고 하였다.
자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예언 중에 여러 가지 비결문이 많지만은 공자, 맹자, 시경, 서경을 공부하는 유교의 선비들이 수박 겉핥기로 알고 있을 뿐 그 속맛은 모르는구나.
유불(儒佛)의 운이 가고 유불(儒佛)이 오니 어떤 불(佛)이 가고 어떤 불(佛)이 오는가. 토장수화(兎丈水火)는 능히 나를 죽이는 것이요. 유교로 배척하고 불(佛)을 숭상하는 것이 금(金)을 따르는 소(牛)이다.
사람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것이 4.9금(金)을 따르는 이치이다. 동서(東西)의 운을 합한 곳에 십승(十勝)이 나온다.
없다 없다하는 중에도 있고, 있는 중에도 없다면 없다. 인위적으로 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무위이화 천운(天運)으로 설빙한수 녹아지고 만국강산에 봄꽃이 피는구나. 

​<주해>

​토장수화능살아(兎丈水火能殺我)라고 한 이유는 앞의 구절에서 유교의 선비들이 수박 겉핥기로 알고 있을 뿐 그 속맛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장(兎丈)은 유교에서 가르치는 수화기제(水火旣濟)를 말하므로 능히 나를 죽이는 것이라고 했고, 삭발을 하는 거불(去佛)의 화수미제(火水未濟)에서 성숙을 하는 래불(來佛)의 수화기제(水火旣濟)로 가는 것이 금(金)을 따르는 소(牛)라는 것이다.

尙佛來運運數조타 三聖合運一人出을
末世愚盲蠢瞽矇朧 視國興亡如草芥로
父子爭財夫妻離婚 情夫視射寡婦生産
淫風大行有夫之妻 背夫라니 末世로다
君弱臣强民嬌吏에 吏殺太守無所忌憚
日月無光塵霧漲天 罕古無今大天灾로
天變地震飛火落地 三灾八亂幷起時에
時를 아노世人들아 三年之凶二年之疾
流行溫疫萬國時에 吐瀉之病喘息之疾
黑死枯血無名天疾 朝生暮死十 戶餘一
山嵐海瘴萬人多死 大方局手할길업서
五運六氣虛事되니 無名惡疾免할소냐
當服唵嘛常誦呪로 萬怪皆消海印일세
狂風淫雨 激浪怒濤 地震火灾不虞之患
毒瘡惡疾殺人强盜 飢饉餓死 여기저기
戰爭大風忽起하야 自相踐踏昊哭聲에

安心 못할 世上일세.


​불(佛)을 숭상하는 운이오니 운수가 좋구나. 세분 성인의 운수가 합하여 한사람이 나타나는구나. 말세에 어리석고 눈먼 어리석은 소경들이 흐리멍덩하여서 나라의 흥망 보기를 초개같이 보고, 아버지와 아들이 재물로 싸우고, 지아비와 지어미가 이혼하며, 정부(情夫)가 눈길을 쏘아 보내니 과부를 생산하는 구나. 음란한 바람이 대유행하고, 지아비 있는 마누라가 남편을 배신하니 말세로다. 임금은 약하고 신하는 강하며 백성은 관리에게 아양을 떨고 관리가 태수를 죽이고도 거리끼는 바가 없네.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먼지 안개가 하늘을 가득히 덮으니, 옛날에도 드물었고 지금에도 없는 하늘의 재앙으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 떨어지는 땅에 삼재팔란이 함께 일어나는 때가 되는데도 때를 아느냐! 세상 사람들아!
삼년 흉년에 이년의 질병, 전염병이 만국을 떠돌아다닐 때 피를 토하는 병과 기침하는 질병, 시커멓게 피가 말라 죽는 이름 없는 하늘 질병이 돌아 아침에 살았더니 저녁에 죽어 있으니 열 집에 한 집이 남았구나. 산 같은 기운에 바다 같은 풍토병의 독기에 많은 사람이 죽는구나. 큰 처방으로 재능 있는 대방국수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오운육기(五運六氣) 처방법도 허사되니, 이름 없는 악한 질병을 면할 수가 있을 소냐?
이때를 당하여 엄마(唵嘛) 주문(呪文)을 항상 외워 만 가지 괴질을 모두 쓸어내는 해인(海印)일세. 미친 듯이 부는 바람 음산한 비, 격한 물결, 성난 파도, 지진, 화재, 불우한 환란에 독한 종기에 악한 질병, 살인강도, 흉년에 굶어죽는 사람 여기저기, 전쟁의 큰 바람이 홀연히 일어나서, 자기들끼리 서로 밟고 밟아 하늘을 보고 통곡하는 소리에 안심 못할 세상일세.

<주해>

엄마(唵嘛)는 곤(坤)을 나타내며, 엄마상통주(唵嘛常誦呪)가 곤인 지을(地乙)의 소울음소리를 말한다.

三人一夕雙弓알소 訪道君子修道人아
十勝福地弓乙일세 無道大病 걸인者들
不死海印나왓다네 和氣東風舊盡悲에  
七年大旱바나리듯  萬國勝地江山下에
甘露喜雨民蘇生을 惡疾多死免하랴고
全世騷動海運開로 一夜千艘出航時에
漢江水를시러가며 十勝物品海外出을


​삼인일석(三人一夕)이 쌍궁(雙弓)인걸 아소. 도(道)를 찾는 군자, 수도인(修道人)아, 십승(十勝)의 복지는 궁을(弓乙)일세.
무도대병(大病)에 걸린 자들아! 죽지 않는 해인(海印)이 나왔다네. 화기로운 동풍(東風)에 묵은 슬픔 다하고 칠년대한에 비 내리듯 만국의 십승지 강산아래 감로(甘露)의 기쁜 비 내리니 백성이 소생하네.
악한 질병에 많은 죽음 면하려고 전 세계가 떠들썩하게 해운(海運)이 열리므로 하룻밤에 천척의 배가 출할 때 한강의 물을 실어가며 십승지의 물품이 해외로 나아가네.

六大九月아오리라 十勝云曰일넛으되
人衆則時物盛이요 物勝則時 地闢이요
地闢則時苦盡甘來 地運退去天運來로
天下靈氣皆入勝을 南海島中八靈山이
海島之中아니로세 萬頃蒼波大海邊에
小産魚鹽富饒하나 他國兵船往來하니

弓不在水分明하다


육대(六大) 구월(九月)이 이길 승(勝)자임을 알아라. 십승(十勝)을 운운하여 일렀으되 사람이 모여든 즉, 그때는 물질이 번성하고 , 물질이 번성한 즉, 그때는 땅이 새롭게 열리고 땅이 새롭게 열린 즉, 그때는 고생이 끝이 나고 즐거움이 오는 때라.
지운이 물러가니 천운이 오는 고로, 천하의 신령스런 기운이 모두 십승지로 들어가네.
남쪽 바다 섬 가운데 여덟 영산(靈山)은 바다 섬에 있는 것이 아니로세. 만경창파가 일어나는 큰 바다 해변에 있다네. 고기와 소금이 조금 생산되지만 부유한 곳이요, 다른 나라의 병선(兵船)이 왕래하니 궁궁(弓弓)은 물에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

不利山水非野處를 仁富平沙桃源地로
東半島中牛腹洞에 靑鶴神靈出入하니
人王四維 智異山이 十勝으로暗示일세
十勝之地出現하면  死末生初當運이라


​산수몽(山水蒙)에서는 결실이 없으니 들도 아닌 곳인 인부평사(仁富平沙) 무릉도원지로 동반도 가운데 우복동(牛腹洞)에 청학(淸學) 신령(神靈)출입하니 인왕사유(人王四維) 지리산(智異山)이 십승(十勝)으로 암시일세. 십승지 출현하면 죽음이 끝나고 영생의 시초인 사말생초(死末生初)의 운을 대하는 구나

入山修道念佛님네 彌勒世尊苦待치만
釋迦之運去不來로 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釋迦預言 當末下生彌勒佛을
萬疊山中仙人들아 山中滋味閒寂하나
魑魅魍魎虎狼盜賊 是亦弓不在山일세
斗牛在野 勝地處엔 彌勒佛이出現컨만
儒彿仙이腐敗하야  아는君子누구누구
削髮爲僧侍主님네 世音菩薩게누군고
侍主菩薩不覺하고 彌勒佛을 제알손가
阿彌陀佛佛道人들 八萬經卷工夫하야
極樂간단 말은 하나 가난길이希微하고
西學入道天堂人들 天堂말은참조으나
九萬長天 멀고머니 一平生엔다못가고
咏歌詩調儒士들은 五倫三綱正人道나
倨謾放恣猜忌疾妬 陰邪情欲啻일너라
人道儒와 地道佛이 日落之運맡은故로
洛書夜運昏衢中에 彷徨霧 中失路로서
儒佛仙이各分派로 相勝相利말하지만
天堂인지極樂 인지 彼此一般다못하고
平生修道十年工夫 喃嘸阿彌陀佛일세
春末夏初四月天을 당코보니 다虛事라
儒曰知識平生人道 名傳千秋  死後論과
佛曰知識越一步로 極樂入國死後論과
仙曰知識又越步로 不死永生入國論을
三聖各異主張하나 儒佛乘運되옴으로
河上公의 永生論을 眞理不覺儒士들이
異端主張猖認하야 儒生들을가라치니
坐井觀天彼此之間 脫劫重生제알소냐


​산에 들어가 염불하며 도 닦는 스님들 미륵세존(彌勒世尊)을 고대 하지만 서가여래의 운은 한번가고 아니오니, 삼천년의 운(運)을 맡을 서가여래의 예언에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하면 미륵불이 하생(下生)한다고 하였네. 만번 겹친 첩첩산중의 선인(仙人)들아! 산중의 한적한 맛이 참 좋으나 온갖 도깨비, 호랑이, 늑대, 도적 역시 산속에 있으니,  궁궁(弓弓)은 역시 산(山)에 있지 않네.
두우(斗牛)가 있는 십승지엔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지만 유불선(儒彿仙)이 부패하여 아는 군자가 누구이던가?
머리 깍고 주인을 모신다는 스님들. 세음보살은 그 누구인가? 주인을 모시는 시주(侍主) 보살을 깨닫지 못하고 미륵불(彌勒佛)을 자기가 어떻게 알겠는가?
아미타불에게 귀의하기를 원하는 불도인(佛道人)들은 팔만대장경을 공부하여 극락 간다는 말은 하나, 가는 길이 희미하고, 서학(西學)에 입도(入道)한 천당(天堂)찾는 사람들은 천당(天堂) 말은 참 좋으나 구만리 장천 멀고머니 일평생엔 다 못가고, 영가시조를 읊는 유교의 선비들은 오륜삼강은 바른 인도(人道)이지만 거만하고, 방자하고, 시기하고 질투를 하며, 속은 다만 음흉하고 삿된 정욕뿐이로다.
사람의 도리(道理)인 유도(儒道)와 땅의 도리(道理)인 불도(佛道)가 해지는 운(運)을 맞이하였으므로 낙서(洛書) 주역(周易)시대가 해가 지는 밤의 운이 되니, 날 저문 거리 중에 안개 가득 끼어있어 방황하다 길을 잃는 때로구나.
유불선(儒佛仙)이 각기 분파되어 서로 이긴다 하고 서로 이롭다고 말하지만 천당(天堂)인지 극락(極樂)인지 저나 나나 모두 다 못가고, 평생 수도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일세.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인 4월의 하늘을 당하고 보니 모두 다 허사라.
유도(儒道)에서 말하는 평생 지식을 쌓아 인도(人道)를 밝혀 천추(千秋)의 세월에 이름을 전한다는 사후론(死後論)과 불도(佛道)에서 말하는 지식을 한 단계 초월하여 극락세계에 들어간다는 사후론(死後論)과 선도(仙道)에서 말하는 지식을 한층 더 뛰어넘어, 죽지 않고 영생(永生)하는 세상에 들어간다는 설명을 삼대성인이 각기 달리 주장하나, 유도(儒道)와 불도(佛道)상승하는 운(運)이 됨으로써, 하상공(河上公)의 영생론(永生論)을  진리(眞理)를 깨닫지 못한 유교의 선비들이 이단(異端)리라 주장하며 미친 것으로 취급하여, 유교를 배우는 학생들을 가르치니 저쪽이나 이쪽이나 우물아래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이니, 겁액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사람을 자기들이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주해>

춘말하초사월천(春末夏初四月天)은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를 두고 하는 말이다.

富死貧生末運에는 上下分 滅無智者세
一知不二無知者야 黑石皓를 말하지만
海印造化 不覺하고 鷄龍白石되단말가 
先天秘訣篤信마소 鄭僉只는 虛僉只세
天下理氣變運法이 海印造化다잇다네.
地理諸山十處에도 天理十勝될수잇고
天理弓弓元勝地도 人心惡化無用으로
弓乙福地一處인가 好運이면 多勝地라
日中之變及於世界 大中小魚具亡으로
全世大亂蚌鷸之勢 尙黑者는生하나니
愛憐如己天心和로 人人相對하엿에라


​부유한 자는 죽고 가난한 자는 사는 말대의 운수에는 상하가 나누어져 지혜가 없는 자는 멸망하리라.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알지 못하는 자야, 검은 돌이 희어진다고 말하지만 해인(海印)의 조화(造化)를 깨닫지 못하고서 계룡백석(鷄龍白石)된단 말인가.
선천의 비결을 너무 믿지 마소. 정첨지(鄭僉只)는 헛첨지일세. 천하에 이(理)와 기(氣)의 변화되는 운수법이 해인조화에 다 있다네.
땅의 이치가 있는 모든 산의 열 곳에도 하늘의 이치인 십승(十勝)이 될 수 있고, 하늘이 이치인 궁궁(弓弓)의 원승지(元勝地)도 인심(人心)이 악화되면 소용이 없으니 궁을(弓乙)의 복된 땅은 한곳인가? 호운(好運)이면 모두다 십승지(十勝地)라.
날이 변해 이러한 세계에 이르러 대(大), 중(中), 소(小)의 고기잡이 도구가 망가졌으니 전 세계가 대란(大亂)이 일어나 조개와 도요새가 싸우는 것과 같은 형세로다
흑(黑)을 숭상하는 자는 살아나나니,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가련히 여기는 천심(天心)으로 사람 사람을 상대하였어라.

富死貧生末運에는 上下分 滅無智者세
一知不二無知者야 黑石皓를 말하지만
海印造化 不覺하고 鷄龍白石되단말가 
先天秘訣篤信마소 鄭僉只는 虛僉只세
天下理氣變運法이 海印造化다잇다네.
地理諸山十處에도 天理十勝될수잇고
天理弓弓元勝地도 人心惡化無用으로
弓乙福地一處인가 好運이면 多勝地라
日中之變及於世界 大中小魚具亡으로
全世大亂蚌鷸之勢 尙黑者는生하나니
愛憐如己天心和로 人人相對하엿에라 


부유한 자는 죽고 가난한 자는 사는 말대의 운수에는 상하가 나누어져 지혜가 없는 자는 멸망하리라.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알지 못하는 자야, 검은 돌이 희어진다고 말하지만 해인(海印)의 조화(造化)를 깨닫지 못하고서 계룡백석(鷄龍白石)이 된단 말인가. 선천의 비결을 너무 믿지 마소. 정첨지(鄭僉只)는 헛첨지일세. 천하에 이(理)와 기(氣)의 변화되는 운수법이 해인조화에 다 있다네.
땅의 이치가 있는 모든 산의 열 곳에도 하늘의 이치인 십승(十勝)이 될 수 있고, 하늘이 이치인 궁궁(弓弓)의 원승지(元勝地)도 인심(人心)이 악화되면 소용이 없으니 궁을(弓乙)의 복된 땅은 한곳인가? 호운(好運)이면 모두다 십승지(十勝地)라.
세상이 일중지변(日中之變)미치니 대(大), 중(中), 소(小)의 고기잡이 도구가 망가졌으니 전 세계가 대란(大亂)이 일어나 조개와 도요새가 싸우는 것과 같은 형세로다. 흑(黑)을 숭상하는 자는 살아나나니,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가련히 여기는 천심(天心)으로 사람과 사람을 상대하였어라. 

​<주해>

​계룡흑석(鷄龍黑石)이 계룡백석(鷄龍白石)으로 되는 것이 춘말하초사월천(春末夏初四月天)인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를 말한다. 그래서 해인(海印)의 조화(造化)를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가 동지에서 한식까지 105일을 덜어내라는 뜻이다. 흑석(黑石)인 동지에서 백석(白石)인 곡우가 시작이 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일중지변(日中之變)은 '일중위시교역퇴(日中爲市交易退)  제출진(帝出震)'을 두고 한 말이다. 변(變)이 변화를 말하는데 역(易)이 금화정위(金火正位)인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이때에 세계가 대중소어(大中小魚具亡)라고 했다. 선천의 천지인이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또 상흑자(尙黑者)는 생(生)이라 했다. 북쪽의 육(六) 계(癸)인 지을(地乙)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 010-3402-1567 E. lifeyou11@naver.com Copyright © jingo.co.kr.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