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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講論 낙반사유(落盤四乳)와 금반사치(金盤死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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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3-03-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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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둥근 것과 네모난 것이 있으며 이것은 천지(天地)를 나타내는 형상이 되므로 창세의 신을 반고(盤古)라고 했다.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소반에 떨어진 4개의 젖꼭지라는 뜻이 있고, 떨어진 곳이 반()이 되므로 둥근 궁궁(弓弓)과 네모난 을을(乙乙)이 된다. 또 금반사치(金盤死雉)는 금 쟁반에 있는 죽은 꿩이라는 뜻이 되므로 후천의 세상 또한 천지를 나타내는 반()을 사용하였다. 꿩은 예로부터 불이라 하고 역으로는 리()라 하였으니 삼이화(三離火)는 하늘의 불이 되고, 구이화(九離火)는 땅의 불이 되나 꿩은 날아다니는 하늘의 불이 되므로 삼이화(三離火)가 되고 사치(死雉)라 하였으니 하늘의 꿩이 죽었다는 뜻이 된다. 상제께서는 나는 이제 칠십이둔(七十二遁)으로써 화둔(火遁)을 트니 나는 곧 삼이화(三离火)니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신미(辛未)에서 을미(乙未)를 거쳐 정사(丁巳)에 와서야 삼신(三神)의 숫자가 되므로 정사(丁巳)는 화()가 되니 내가 곧 삼이화라 하신 것이다. 일신(一神)이 곧 삼신(三神)이라는 이유도 하늘은 하나이면서 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내가 곧 삼이화라 하신 것이다.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선천의 법이 되고 수화기제(水火旣濟)는 후천의 법이 되어 화수미제(火水未濟)에서 수화기제(水火旣濟)로 변화하는 법칙에서도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살아있는 꿩이 되나 수화기제(水火旣濟)는 죽어 있는 꿩이 됨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금반사치(金盤死雉)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여정을 나타내므로 건금(乾金)인 삼신(三神)이 화천(化天)하셨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상제께서 그 후 경석에게 너의 선묘인 구월산(九月山) 금반사치(金盤死雉)의 혈음(穴蔭)을 옮겨와야 되리라고 명하시고 공우에게 북을 치게 하고 말씀하시기를 이 혈음은 반드시 장풍(長風)을 받아야 발하리라하셨도다. 이때 이도삼(李道三)의 아우 장풍(長豊)이 문득 들어오거늘 공우가 북채를 잠깐 멈추고 장풍이 오느냐고 인사를 한다.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이제 그만 그치라고 말씀하셨도다.

- 典經 행록341 -

네 개의 젖꼭지 중에서 금반사치(金盤死雉)는 방위로는 남쪽이 되는데 상제께서는 이 혈음은 반드시 장풍(長風)을 받아야 발하리라고 말씀하시었다. 원래 산남수북(山南水北)이라 하여 남쪽에 삼신산(三神山)이 있고 북쪽에 물이 있는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의 기운을 받으려면 삼신산의 기운이 발하여야 되는데 반드시 장풍(長風)을 받아야 발한다고 하신 것이다. ()에는 삼풍(三豊)이 있으니 첫 번째가 삼이화의 풍()이 되어 화풍(火豊)이 되고 두 번째가 장풍(長豊)이 되어 노풍(露豊)이 되고 마지막이 북풍이 천리를 간다고 하였으니 곡우(穀雨)가 되어 우풍(雨豊)이 된다. 격암유록에서는 삼풍(三豊)을 천지인(天地人) ()이라 했으며 또 화인우인로인(火印雨印露印)을 삼풍해인(三豊三印)이라 했고 화우로삼풍해인(火雨露三豊海印)이 화자화자하화인(化字化字何化印)이라 했으니 신인조화(神人調化)가 되므로 무궁조화가 해인(海印)에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무궁조화 해인이 되려면 삼이화의 불이 발해야 하는데 장풍(長風)을 받아야 발한다고 하신 것이다. 장풍으로는 청룡도를 들고 후천의 법을 밟아 가므로 원진천존관성제군인 관운장이 된다. 그러므로 운장주는 자()의 죽음으로 인한 장효순의 난을 해결하는 주문이고, 교중의 분쟁 또한 자()의 죽음으로 인하여 생기게 되므로 교중이나 가중에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장풍인 운장주로 푸신 것이다.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驅)’라 하여 장풍이 여덟 귀퉁이의 기운을 하나로 몰아가구나 라고 하셨고, 하나로 모는 곳이 손풍(巽風)인 후천의 바람이다.

하늘의 모습인 복희팔괘도에서는 불과 물이 동서로 되어 있고 땅의 모습인 문왕팔괘도에서는 불과 물이 남북으로 되어 있어 둘을 합하면 십()이 되고 격암유록에서는 십승지(十勝地)를 알려면 일자종횡(一字從橫)을 찾아보라 했다. 또 일자종횡(一字縱橫)은 육일(六一)인 물에서 출()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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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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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왕도


상제께서는 갑칠에게 대나무를 잘라오라 하셨고 잘라온 대나무의 마디가 열 마디였고, 그 중 한 마디를 끊고 가라사대 이 한 마디는 두목이니 두목은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할 것이며 남은 아홉 마디는 수교자의 수이니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대나무는 남쪽을 나타내고 있고, 산은 남쪽이라 하였으니 삼신산이 남쪽에서 모이게 되어 천()의 도수가 끝이 나고 지()의 도수로 나아가는 이치가 상하로 되므로 불은 구수(九數)가 되고 물은 일수(一數)가 되니 한 마디와 아홉 마디가 된 것이다. 죽은 꿩은 반드시 장풍(長風)을 받아야 발하므로 여기에서 장풍은 구이화(九離火)가 되고 아홉 마디가 된다. 또 류서구(柳瑞九)에게는 임인년 정월 일에 "인일인래인간방 봉장필시류서구(寅日人來寅艮方 逢場必是柳瑞九)"라는 글귀를 보여주셨다. 임인년(壬寅年)도 인()이요, 정월(正月)도 인()이요, 일도 인일(寅日)이요, 인간방(寅艮方)도 인()이 되므로 사인(四寅)이 되는 것이 인래(人來)가 되므로 사람의 모습인 정역팔괘도에서는 인()이 사()로 가는 것을 알 수가 있고, 동어예자(動於禮者)가 되는 인()은 정어예(靜於禮)가 되는 유()로 가는 것이 도리(道理)가 됨을 밝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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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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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천 12지지의 변화도


()의 변화는 술()에서 비롯된 것이 되므로 백일경서야오경(白日傾西夜五更)’이라 하셨고, 장풍은 인()의 변화이나 술()에서 비롯된 것이 되어, 후천에는 유()와 술()을 존공(尊空)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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