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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講論 가구판 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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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소리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3-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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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노름을 진주노름 또는 가귀노름이라 하고, 모두 신귀(神龜)에서 유래한 노름이다. 낙서(洛書)9개의 숫자 중에 3사람이 3개씩 잡고, 3개를 합한 수가 15가 되었을 때 진주를 잡았다고 한다. 3사람이 모두 15를 잡았을 때는 마지막에 잡은 사람이 먹는 것을 끗수에 말수가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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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서(洛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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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구궁도


만약에 3사람이 중에서 첫 번째가 2 7 6을 잡았고, 두 번째가 9 5 1을 잡았고, 세 번째가 4 3 8을 잡았을 때 세 번째인 4 3 8을 잡은 사람이 먹는다는 뜻이 된다. 그러면 상제께서는 왜 천하의 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다고 하셨을까? 후천은 오() 황극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 무극과 일() 태극을 합하면 토()가 되고, ()가 중앙에 있고, 중앙은 오()가 된다. 끗수가 오()를 잡고 있는 분이 세분이 되는데, 도주님께서는 도적놈’ ‘도적놈’ ‘도적놈이라고 세 번을 외치신 것이고, 그 중에서 마지막(말수)에 오()를 잡고 계시는 분이 판몰이를 한다. 상제께서 공사하신 내용 중에서 보자.


상제께서 네 종도를 약방 네 구석에 각각 앉히고 자신은 방 가운데 서시고 二七六 九五一 四三八을 한 번 외우시고 종도 세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종이돈과 같이 자르게 하고 그것을 벼룻집 속에 채워 넣고 남은 한 사람을 시켜 한 쪽씩 끄집어 낼 때 등우(鄧禹)를 부르고 끄집어 낸 종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고 또 그 종이쪽을 받는 사람도 역시 등우(鄧禹)를 부르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받은 그 사람은 역시 청국지면(淸國知面)이라 읽고 다시 먼저와 같이 반복하여 마성(馬成)을 부르고 다음에 일본지면(日本知面)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재삼 반복하여 오한(吳漢)을 부르고 다음에 조선지면(朝鮮知面)이라 읽게 하시니라. 이십팔장과 이십사장을 마치기까지 종이쪽지를 집으니 벼룻집 속에 넣었던 종이쪽지가 한 장도 어기지 않았도다.

- 전경 공사328 -

여기에서도 二七六, 九五一, 四三八에 있는 세 개의 숫자를 합하면 모두가 15이다. 그래서 청국지면(淸國知面)이 첫 번째 15, 일본지면(日本知面)이 두 번째 15, 조선지면(朝鮮知面)이 마지막 15가 된다. 청국은 천()이요, 일본국은 지(), 조선국은 인()이 되므로 천지인(天地人)으로 풀어나가는 공사임을 알 수가 있다. 천오(天五)는 삼신(三神)이 되니 자()의 변화가 되고, 후천의 자()에는 사()가 칠보(七步)한 자리가 된다. 지오(地五)는 축()의 변화가 되고, 후천의 축운(丑運)은 유()가 정월이 되어 '계명축시'가 된다. 인오(人五)는 인()의 변화가 되고, 후천의 인()인 오경(五更)은 술()의 변화가 된다. 또 끗수인 오()가 되므로 천오(天五)지오(地五)인오(人五)는 삼지(三地)가 되어 후천은 삼지양천(三地兩天)이 된다. 청국지면(淸國知面)은 청국인 양천(兩天)에 낯이 있다는 뜻이 되니 에서 로 변화한 것이 되고, 일본지면(日本知面)은 일본에 낯이 있다는 뜻이 되니 에서 으로 변화한 것이 되고, 조선지면(朝鮮知面)은 조선에 낯이 있다는 뜻이 되니 에서 선()으로 변화한 것을 말한다.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이 마지막에 모두 드러나므로 판몰이를 하여 선경세상으로 넘어가므로 상제께서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고 하신 것이다. 여기서 술()이 마지막이 되어 판몰이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할 수가 있다. 청국에 낯이 있어 일본으로 오신 분은 사()가 되어 삼지(三地)의 첫 출발이 된다. 그러나 일본에 낯이 있어 조선으로 오신 분은 유()와 술()이 된다. 조선국에서는 음양둔으로 판이 바뀌게 되고, ()은 현무경에 보면 사무여한부(死無餘恨符)가 된다. 즉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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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경 술부(戌符)


()은 자()에서 좌선하여 십일(十一)로 가는 것이 되므로 죄보성(左輔星)인 외보성(外輔星)이 된다. ()는 우선하여 십일(十一)로 가는 우필성(右弼星)인 내필성(內弼星)이 된다. 그러므로 술()이 유()를 도와주고, ()가 인()에서 선()으로 넘어가므로 계명축시(鷄鳴丑時), 청계(靑鷄)탑이요, ‘계유사각방무수(鷄有四角邦無手)’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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