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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천하 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요.<주해>​선천의 세상은 재리에만 눈이 어둡게 되어 성리(性理)를 알지 못하니 천하 창생을 구할 수없어애석하게 생각하신 내용이다. 또 성(性)은 상등 사람은 천성 그대로를 성품으로 가졌고, 그 다음 가는 사람은 좋은 습관을 성품으로 가졌고 악습을 성품으로 가진 이는 하등인이 되니 무릇 본성의 덕은 요 임금 때문에 있는 것도 아니요, 하걸(夏桀) 때문에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성현이라고 남는 것도 아니고,…

  • 우리의 일은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라.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되나니 전 명숙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으로 만들고 천인(賤人)을 귀하게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 되어 조선 명부가 되었느니라. <주해>​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되므로 남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 말고 남아 있는 복을 구하라 하셨고, 남아 있는 복은 호한신천유불사(呼寒信天猶不死)가 되니 유사(酉四)가 존공(尊空)이 되고,남을 잘 되게 하는 마음을 두었으므로전명숙이 배를 몰고 사해창생여낙자(四海蒼生如落子)하고…

  • 일에 뜻을 둔 자는 넘어오는 간닢을 잘 삭혀 넘겨야 하리라. <주해>​일에 뜻을 둔자는 분노의 감정을 잘 삭혀 넘겨야 하며,용화도의 목을 넘기위해서는인(仁)도 얻어야 되고 예(禮)도 얻어야 되고 의(義)도 얻어야 되고 지(智)도 얻어야 득의지추(得意之秋)가 되어 천하창생을 구할 수 있음을 밝히신 내용이다.

  •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좇으리라. <주해>​삼생(三生)의 인연은 천 지 인(天地人)의 인연이 되고, 사명당(四明堂) 갱생(更生)이 되니 "궁을가에 있는 사명당 갱생이란 말은 중 사명당이 아니라 밝은 명자를 쓴 사명당이니 조화는 불법(佛法)에 있으므로 호승예불혈(胡僧禮佛穴)이오.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선술(仙術)에 있으니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오. 국태민안(國泰民安)은 군신봉조혈(群臣奉詔穴)이오. 선녀직금혈(仙女織錦穴)로 창생에게 비단 옷을 입히리니 六月 十五日 신농씨(神農氏)의 제사를 지내고…

  • 너희들이 믿음을 나에게 주어야 나의 믿음을 받으리라. <주해>마음은 신명의 집이고 오관(五官)의 주인이 되니 자기에게 하늘이 있어, 믿음을 주는 것도 나요 받는 것도 나이다. 믿음이란 의심이 없는 것을 말하며, 의심이 없어야 막히는 것이 없어지고 상제께서 천하를 대순하신 것도 막혀있는 천 지 인을 소통으로 바꾸시니 지천태(地天泰)요, 후천의 세상이다.水火金木 五行에도 五十 土가 體가 된다나무도 흙 아니면 어느 곳에 배양(培養)하며물도 흙이 아니라면 어느 곳에 가둬놓으며金도 흙이 아니면 어느 곳에 生成하며불도 흙…

  • 나의 일은 남이 죽을 때 잘 살자는 일이요. 남이 잘 살 때에 영화와 복록을 누리자는 일이니라. <주해>​남이 죽을 때 잘 살자는 일은 죽지 않는 일이 되어 상제께서 “나를 좇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不老不死)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라” 하셨고, 형렬에게 교훈하시기를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 말라. 아직도 남아 있는 복이 많으니 남은 복을 구하는 데에 힘쓸지어다. 호한 신천 유불사(呼寒信天猶不死)이니라.” 하셨다. 호한(呼寒)은 세한(歲寒)이 되고 추운 겨울이…

  • 우리 공부는 물 한 그릇이라도 연고 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이니 비록 부자와 형제간이라도 함부로 의지하지 말지어다.<주해>​후천은 성리지도(性理之道)가 되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가 되고, 무량지보(無量至寶)는 나의 심령(心靈)이 되므로 마음을 바르게 하고 덕 닦기에 힘쓰라 하신 것이다. 상제께서 서전서문을 많이 읽으면 도에 통한다고 말씀하셨듯이 이제삼왕(二帝三王)의 다스림은 도에서 비롯하고 이제삼왕의 도는 마음에 근본을 둔 것이니 바로 그 마음을 얻으면 도와 다스림을 진실로 얻었다 하였고, 정일집…

  • 상제께서 김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망하려는 세간살이를 아낌없이 버리고 새로운 배포를 차리라. 만일 애석히 여겨 붙들고 놓지 않으면 따라서 몸마저 망하게 되리니 잘 깨달아라.” <주해>​봄에서 여름으로 변화하면 봄은 망하는 세간살이가 되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면 여름은 망하는 세간살이가 되어 아낌없이 버리고 새로운 배포를 차려야 하므로 철을 모르면 철부지가 된다 하셨다.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

  • 지금은 해원시대니라. 양반을 찾아 반상의 구별을 가리는 것은 그 선령의 뼈를 깎는 것과 같고 망하는 기운이 따르나니라. 그러므로 양반의 인습을 속히 버리고 천인을 우대하여야 척이 풀려 빨리 좋은 시대가 오리라. <주해>​지금은 해원시대가 되고 원시반본이 되므로 “선령신을 섬길 줄 모르는 자는 살지 못하리이다”고 여쭈니 상제께서 말씀이 없으시다가 잠시 후에 “네 말이 가하다” 하셨듯이 일양시생(一陽始生) 일음시생(一陰始生)이 선령신이 되어 모두 같은 자손이 되므로 양반을 찾아 반상의 구별을 가리는 것은 그 선령의 …

  • 상제께서 비천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존대말을 쓰셨도다. 김형렬은 자기 머슴 지남식을 대하실 때마다 존대말을 쓰시는 상제를 대하기에 매우 민망스러워 “이 사람은 저의 머슴이오니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하고 청하니라. 이에 상제께서 “그 사람은 그대의 머슴이지 나와 무슨 관계가 있나뇨. 이 시골에서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 말을 고치기 어려울 것이로되 다른 고을에 가서는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다 존경하라. 이후로는 적서의 명분과 반상의 구별이 없느니라” 일러주셨도다. <주해>​선천은 신명이 땅에 있어 적서의 명분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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