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예로부터 봉래산(蓬萊山), 영주산(瀛洲山), 일명(一名) 신선봉(神仙峰) 방장산(方丈山)의 세 산이 삼신산(三神山)으로 불리어 오던 곳이로다. <주해>고부(古阜)에는 봉래산(蓬萊山), 영주산(瀛洲山), 방장산(方丈山)인 삼신산(三神山)이 있다는 뜻이고, 모악산, 회문산, 승달산 또한 삼신산이 된다. 봉래산 영주산 방장산 ↓ ↓ ↓ 모악산 회문산 승달산 ↓ ↓ ↓ 甑山 鼎山 牛堂 ↓ ↓ ↓ 辛 乙 丁 삼신산(三神山)은 삼천(三天)의 뜻이 있으므로 하도(河圖)가 되고, 고부(古阜)는 옛 고…
방장산(方丈山)으로부터 내려오는 산줄기에 망제봉(望帝峰)과 영주산(瀛洲山)이 우뚝 솟으니 그 뒤 기슭과 함께 선인포전(仙人布氈)을 이룩하고 있도다. 망제봉(望帝峰)의 산줄기가 기복연면하여 시루산을 이룩하였도다. <주해>시루산ㆍ영주산ㆍ방장산은 삼신산(三神山)이 되고 봉래산은 시루[甑山]을 상징하고, 영주산은 솥[鼎山]을 상징하며, 방장산은 우당(牛堂)을 상징함을 설명하고 있다. 또 그 뒤 기슭과 함께 선인포전(仙人布氈)을 이룩하고 있으니오선위기(五仙圍碁)이다.선인포전(仙人布氈)은 신선이 자리를 편다는 뜻이다.왜일…
이 시루산 동쪽 들에 객망리(客望里)가 있고 그 산 남쪽으로 뻗은 등(燈)판재 너머로 연촌(硯村)ㆍ강동(講洞)ㆍ배장(拜將)골ㆍ시목동(柿木洞)ㆍ유왕(留王)골ㆍ필동(筆洞) 등이 있으며 그 앞들이 기름들(油野)이오. 그리고 이 들의 북쪽에 있는 산줄기가 뻗친 앞들에 덕천사거리(德川四街里) 마을이 있고 여기서 이평(梨坪)에 이르는 고갯길을 넘으면 부정리(扶鼎里)가 있고 그 옆 골짜기가 쪽박골이로다. <주해>시루산과 회문산과 승달산이 삼신산이 되고, 시루(甑)와 솥(鼎)과 등(燈)이 또한 삼신(三神)을 상징하는 뜻으로 …
객망리에 강씨 종가인 진창 어른부터 六대에 이르렀을 때 상제께서 탄강하셨으니 상제의 성은 강(姜)씨이오. 존휘는 일순(一淳)이고 자함은 사옥(士玉)이시고 존호는 증산(甑山)이시니라. 때는 신미(辛未)년 구(九)월 十九일인 즉 이조고종(李朝高宗) 八년이며 단기로서는 四千二百四년이고 서기로는 千八百七十一년 十一월 一일이로다. <주해>천도지상(天道之象)은 원형이정(元亨利貞)이고,천간(天干)에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가 있고, 일부선생께서 병갑경삼궁(丙甲庚三宮)은 선천의 천지비(天地否)라고 했고, 정…
그리고 그 탄강하신 마을을 손바래기라고 부르며 당시에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全羅北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정읍근 덕천면 신월리(井邑郡德川面新月里) 새터로 고쳐 부르도다. <주해>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古阜郡優德面客望里)가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井邑郡德川面新月里)로 되었다는 내용은 고부(古阜)인 옛 고을이 정읍(井邑)인 새 터가 되었다는 뜻이다. 정읍(井邑)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글이 되고, 북쪽인 정읍(井邑)에서 105일을 덜어내면 칠손석(七巽石)이 되어 후천의 오원두(五元頭)인 유(酉)…
객망리는 상제께서 탄강하시기 이전에는 선망리(仙望里)라 하더니 후에는 객망리라 하고 상제께서 화천(化天)하신 뒤로는 신월리(新月里)라 고쳐 부르고 오늘에 이르도다. <주해>선망리(仙望里)에서 객망리(客望里)로 다시 신월리(新月里)로 변화하였는데 후천의 세상은 지상에 신선을 실현하는 세상이 되므로 상제께서도 선운(仙運)을 여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후천은 신월리(新月里)가 되어 태양의 시대에서 달의 시대로 전환이 되어 신선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뜻한다. 또 선천(先天) 삼원(三元)으로 천지비(天地否)가 되…
부친의 성함은 문회(文會)이며 자는 흥주(興周)이고 그는 범상에 우렁찬 음성을 가진 분으로서 그의 위엄은 인근 사람만이 아니라 동학의 의병들에게까지 떨쳤도다. <주해>문회(文會)는 글이 모이는 뜻이고, 흥주(興周)는 둘러서 흥(興)하는 대흥리(大興里)를 상징하므로 부친의 공사는 후천의 복록이 나오는 손룡 선녀직금혈인 계룡(鷄龍)의 공사를 하신 것이다. 계룡은 짚으로 만든 것이 되니 짚신이 된다.왜 그러한가?직녀성은 '짚신 할머니'가 되고, 예전에는 북극성이 직녀성이 되었으니 북극성과 대등하다. 후천에는 선녀직금…
모친은 권(權)씨이며 성함은 양덕(良德)이니 이평면(梨坪面) 서산리(西山里)에 근친가서 계시던 어느 날 꿈에 하늘이 남북으로 갈라지며 큰 불덩이가 몸을 덮으면서 천지가 밝아지는도다. 그 뒤에 태기가 있더니 열 석달 만에 상제(上帝)께서 탄강하셨도다. <주해>모친께서는이평면(梨坪面) 서산리(西山里)에 근친가서 상제를 낳으시니이평(梨坪)은 동진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배가 들어오는 평야'가 되고 배가 도착하는 곳은서산리(西山里)가 되니 서쪽은 4ㆍ9이요, 合하면 13이 되고, 12지지에서 子에서 부터 시작을 해서 …
상제께서 탄강하실 때에, 유달리 밝아지는 산실(産室)에 하늘로부터 두 선녀가 내려와서 아기 상제를 모시니 방안은 이상한 향기로 가득 차고 밝은 기운이 온 집을 둘러싸고 하늘에 뻗쳐 있었도다. <주해>天은 三이요, 地는 二라. 합하면 五이니 황극이라. 두 선녀가 내려와서 아기 상제를 모시는 세상이 오원수(五元數)의 세상이 되므로 이상한 향기로 가득 차고 밝은 기운이 온 집을 둘러싸고 하늘에 뻗쳐 있었던 것이다.상제께서 수부공사를 하셨으니 고수부와 김수부요, 이 또한 양지(兩地)가 되니 상제님과고수부와 김수부를 合…
상제께서 어려서부터 성품이 원만하시고 관후하시며 남달리 총명하셔서 뭇 사람들로부터 경대를 받으셨도다. 어리실 때부터 나무심기를 즐기고 초목 하나 꺾지 아니하시고 지극히 작은 곤충도 해치지 않을 만큼 호생의 덕이 두터우셨도다. <주해>호생(好生)의 덕(德)은 살아있는 것을 사랑하는 뜻으로 하늘은 원형이정(元亨利貞)하고 땅은 춘하추동하고 사람은 인의예지한다. 그러므로 상제께서 "나는 생ㆍ장ㆍ염ㆍ장(生長斂藏)의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고 말씀하신 것이 호생의 덕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