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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에도 얼마간 상제께서 그 주막에 머무르셨도다. 밤마다 부내의 순검들이 순회하면서 사람들을 조사하여 일진회원을 색출하는지라. 상제께서 일진회원에게 “그대들이 이 같이 고난을 겪기만 하고 벗을 줄을 모르니 무슨 일을 하느뇨.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관부의 조사를 면케 하리라” 말씀하시니 이로부터 그렇게 엄격하던 취체가 풀렸도다. <주해>​상제께서 일진회를 돌보아 준 이유는 십퇴일진(十退一進)이 천지가 돌아가는 이치이므로 십(十)이 물러나면, 일(一)이 나아가야 하는 이치에서 비롯된 천지공사이기 때문이다. 일진회가 …

  • 갑진년 十一월에 전주에 민요가 일어나서 인심이 흉흉하니라. 이 소란 중에 상제께서 전주에 이르셨도다. 김보경이 상제를 배알하니 상제께서 “김 병욱이 국가의 중진에 있으니 민심의 동요를 진무하여 그 천직을 다하여야 할 일이거늘 그 방책이 어떤 것인지” 하시고 궁금히 여기시니 보경이 병욱에게 이것을 전하였느니라. 병욱은 “나의 힘으로 물 끓듯 하는 민요를 진무할 수 없으니 상제의 처분만을 바라옵니다”고 말씀드렸도다. 상제께서 보경으로부터 사정을 알아차리시고 웃으시기만 하시니라. 이날 밤에 눈비가 내리고 몹시 추워져 노영(露營)에 모…

  • ​상제께서 정미(丁未)년에 원일에게 “내가 四월 五일에 태인으로 갈 터이니 네가 먼저 가서 사관을 정하고 기다리라”고 이르시고 원일을 보내셨도다. 상제께서 이튿날 고부 객망리의 주막에 이르러 형렬에게 “나는 이곳에서 자고 갈 터이니 네가 먼저 태인에 가서 원일이 정한 사관에 자고 내일 이른 아침에 태인 하마가(下馬街)에서 나를 기다리라” 하셨도다. 형렬이 원일을 만나고 이튿날 이른 아침에 그 곳에 이르니 마침 장날이므로 일찍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였도다.​상제께서 이곳에서 형렬을 만나 그를 데리고 한산(韓山) 객주집에 좌정하시고 원…

  • 상제께서 태인 김경현(金京玄)의 집에 여러 날 머무르시다가 평상시와 달리 좁은 길로 그 곳을 떠나셨도다. 읍내 무뢰한들이 모여서 강증산(姜甑山)은 요술로써 사람을 속이니 우리가 혼을 내어주자고 음모하고 상제께서 떠나실 때를 기다려 습격하려고 길가에 매복하였으나 상제께서 미리 아시고 다른 좁은 길을 택하신 것이로다. <주해>​이 내용은 상제께서 무뢰한들의 습격을 피하시려고 다른 좁은 길을 택하신 것이 되나 좁은 길의 속 뜻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상제께서 좁은 길로 나왔으므로 다시 김경현(金京玄)의 집으로 가는 길은…

  •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에게 맹자(孟子) 한 절을 일러주시면서 그 책에 더 볼 것이 없노라고 말씀하셨도다.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贐行 拂亂其所爲 是故 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 <주해>​맹자의 한 절만 일어 주시면서 더 볼 것이 없다고 하신 것은 맹자는 맏이인 첫 번째를 나타내고, 一을 뜻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장강대임(天將降大任)인 하느님이 대임을 맡긴다는 내용으로 시작을 한다. 맹자선설제양지군(孟子善說齊梁之君)이라 하셨다. 맏이인 맹자가 제나라와 양나라 두 임금에게 선(善)을…

  • ​상제께서 이 해 섣달에 고부 와룡리에 계시면서 문공신과 신경수의 두 집에 왕래하셨도다. 하순에 형렬이 상제를 배알하니 상제께서 입고 계시던 의복을 내어 주시면서 집에 돌아가 빨아서 자현과 함께 다시 오라고 이르셨도다. 그는 말씀대로 행하여 상제를 배알하고 의복을 올렸도다.상제께서 형렬에게 명하시기를 “너는 자현과 함께 문공신의 집에 있되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 나는 신경수에게 가 있으리니 관리가 나의 거처를 묻거든 숨기지 말고 실토하라.” 좌중의 종도들이 영문을 모르고 이상히 여기는도다. 이것을 아시고 상제께서 가라사대 “…

  • 이 때가 백의군왕 백의장군의 도수를 보시는 때이었도다. 때마침 면장과 이장이 들어오는 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면장에게 “내가 천지공사를 행하여 천하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데 그대가 어찌 이러한 음모에 참여하나뇨.” 이 말을 듣고 놀라 두말없이 돌아가서 관부에 고발하였느니라. 이 때 상제께서 고운 일광단(日光緞)으로 옷을 지어 새로 갈아입으셨도다. <주해>​일광단(日光緞)은 해나 햇빛 무늬를 놓은 비단으로 백의군왕 백의장군의 도수를 보시기 위해서 이 옷을 입으신 것이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구변(九變)이고,…

  • 상제께서 백의군왕 백의장군의 도수에 따라 화난이 닥칠 것을 종도들에게 알리셨도다. “정미년 십 이월 이십 사일 밤 새벽에 백 순검이 오리라”고 종도들에게 알리시니 저희들은 순검 백 명이 닥치리라 생각하고 흩어지는 종도들이 있었으나 태인 새울 백낙규(白樂圭)의 형인 백순검이 새벽녘에 다녀갔도다. <주해>​백의군왕 백의장군의 도수는 땅에서 용화세상로 가는 도수이다.백(白)은 신선 선(仙)이니백의(白衣)는 신선의 세상을 상징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辛 乙 丁은 하늘의 삼청(三淸)에응하는三神의 도수이니 삼신산하고, 삼신산…

  • 이십 오일 밤중에 무장한 순검 수십 명이 갑자기 공신의 집을 포위하고 좌중에 있던 사람을 결박하고 상제의 거처를 묻기에 신 경수의 집에 계시는 것을 말하니 순검들이 곧 달려갔도다. 그들은 방문에 총대로 구멍을 뚫고 위협하느니라. 상제께서 방안에서 총대를 잡으시고 호령하시니 저희들이 겁을 먹고 총대를 빼려고 잡아당겨도 조금도 움직이지 아니하였도다. 잠시 있다가 상제께서 들어오라고 허락하시니 비로소 저희들이 방에 들어오더니 상제를 비롯하여 종도 이십 여명을 포박하였도다. 이튿날 상제와 종도들은 고부 경무청에 압송되었으니 이것은 의병…

  • 이 일이 나기 전날 상제께서 광찬을 정읍에 있는 경석에게 보내고 원일을 태인에 있는 경원에게 가게 하고 공우를 또 다른 곳으로 보내셨도다. 이렇게 피하게 하신 것은 광찬과 원일의 성질을 알고 계시는 터이고 공우는 여러 번 관재를 당하였던 까닭이었도다. <주해>​상제께서 광찬을 정읍으로 원일을 태인으로 보내신 이유는 백의군왕도수가 정읍의 일이고, 백의장군도수가 태인의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제께서 "정읍 일은 하루 공사인데 경석에게 맡겼더니 하루 아침에 안정되고 태인 일은 하루 아침 공사인데 경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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